스포트라이트 [키워드PICK] ‘달리기’가 산업이 되다…러닝이 바꿀 산업계의 新지도는?
산업을 움직이는 단어 하나, 그 안에 숨은 거대한 흐름을 짚습니다. ‘키워드픽’은 산업 현장에서 주목받는 핵심 용어를 중심으로, 그 정의와 배경, 기술 흐름, 기업 전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차분히 짚어봅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기술의 흐름 속에서, 키워드 하나에 집중해 그 안에 담긴 구조와 방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요즘 쉴 때 뭐해?” 친구들이나 직장동료 사이에서 가장 쉽게 묻게 되는 말이다. 한동안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도 이제 당당히 “뜁니다”라고 말한다. 운동으로 여겨졌던 러닝이 이제 단순한 개인 운동을 넘어 하나의 사회적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러닝, 새로운 트렌드 이끄는 하나의 ‘문화’가 되다 최근 러닝은 헬스를 넘어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개인 운동이 생활화되면서 달리기는 접근성과 자유도가 높은 운동으로 부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발표한 ‘2024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성인 인구의 절반 이상이 주 1회 이상 운동을 하고 이 중 걷기·달리기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세대 사이에서 러닝은 단순한 체력 관리가 아니라 정체성이자 취향 표현이 되었다. SNS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