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컬리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제휴에 따라 컬리는 올해 안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는 양사의 상호보완적 사업 구조를 감안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신선식품을 강화하고 컬리가 구축한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컬리는 자사몰에 더해 네이버라의 판매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매출·거래액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네이버와 컬리 모두 상대방이 가진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도 제휴 시너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네이버는 컬리의 주력 고객층인 30∼40대 여성을 끌어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외연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12일 쇼핑앱 ‘네이버플러스스토어’를 공식 출시하며 오픈마켓(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오픈마켓이 검색과 연계한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 잡자 정식으로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선언한 셈이다. 아울러 배송도 오늘 배송, 내일 배송, 새벽 배송 등으로 세분화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와 네이버는 다른 플랫폼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각 사만의 명확한 경쟁력을 보유하
마크비전은 AI 기반 위조상품 탐지 및 제재 솔루션을 통해 확인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메프와 티몬에서는 위조상품 탐지량이 감소하고 여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는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마크비전이 올해 상반기 월평균 위조상품 탐지량과 위메프와 티몬의 셀러 정산 지연 문제가 공론화된 7월 중순을 기점으로 한 달간의 위조상품 탐지규모를 비교한 결과 위메프는 36%, 티몬은 3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같은 기간 티메프(티몬·위메프)를 제외한 국내 대형 오픈마켓은 위조상품 탐지 건수가 34% 늘어났고 국내 주요 SNS와 명품 플랫폼들은 각각 32%, 26% 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감 추이는 소비자들의 회원 탈퇴, 플랫폼 갈아타기 등을 통해 티메프를 이용하는 구매 고객이 줄어들자 위조상품 셀러들도 판매처를 변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마크비전은 AI 기술을 활용해 위조상품 및 무단판매로 인한 브랜드 침해 대응 업무를 혁신하고 있다. 기존에 사람이 일일이 수동 진행하던 반복적이고 복잡한 탐지, 신고, 제재 절차를 솔루션을 통해 표준화,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위조상품 판매자 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조직적으로 가품을 유통하는 셀러 간의 연관성을 확인할
텍스트 검색, 이미지 검색, 카테고리 태깅, 상품 속성 태깅, 유사 상품 추천 등 기능 보유 달파가 이커머스 전용 AI 20종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달파의 이커머스 전용 AI는 내부 수작업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작업자의 편리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경험을 개선해 이커머스의 비즈니스 성과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달파의 이커머스 전용 AI는 텍스트 검색, 이미지 검색, 카테고리 태깅, 상품 속성 태깅, 유사 상품 추천, 상품 추천 챗봇, 리뷰 분석, 카탈로그 매칭, 배경 제거 및 생성 등으로 구성돼 있다. 텍스트 검색 AI는 색상, 소재 등 텍스트 키워드를 조합해 직관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하며, 문장형 검색까지 가능한 검색 엔진이다. 이미지 검색 AI는 고객이 찾고 싶은 상품의 이미지를 입력하면, 해당 상품과 비슷한 상품을 검색 결과에 노출한다. 카테고리 태깅 AI는 상품의 카테고리 체계에 맞게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한다. 상품의 카테고리뿐 아니라 색상, 소재 등의 상품에 대한 속성을 더욱 상세하게 추출하고 분류하는 상품 속성 태깅 AI 역시 존재한다. 아울러 유사 상품 추천 AI는 고객이 보고 있는 상품과 비슷한 상품을
LG전자가 올해 오픈마켓에 개설된 위장 판매사이트 상당수를 적발하고 오픈마켓 운영사와 협의해 적발된 위장 판매사이트를 운영 정지 및 폐쇄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위장 판매사이트는 최저가 검색으로 방문한 구매자에게 별도 사이트 입장을 유도하거나 할인 명목으로 카드결제 대신 현금결제를 유도해 대금을 탈취하고 있다. LG전자는 고객들의 위장 판매사이트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픈마켓을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 특히 업무 대응이 느슨한 주말에 위장 판매사이트 피해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말에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또 지난 5월부터 '디지털 클리닝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유명 유튜브 채널인 '1분 미만', '호갱구조대', '테크몽' 등과 협업해 ▲실제 사기 사례 ▲사기업체 구분 방법 ▲공식 인증점 확인하는 법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게재했다. LG전자는 오픈마켓에 등록된 위장 판매사이트뿐 아니라 유사 회사명이나 도메인(인터넷 주소)을 사용한 위장 판매사이트도 적발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의 '사기사이트 정보' 목록에 게재하거나 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해 고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LG전자를 연상시킬 수 있는 인터넷 주소가 사기
"유저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과 실질적인 혜택 제공하는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 샵백코리아가 27일인 오늘 지속적인 고객 맞춤과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국내 쇼핑 플랫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쇼핑 경유 플랫폼 ‘샵백’은 한국, 싱가포르, 호주를 비롯해 전세계 11개 시장에서 40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4월 이베이츠 코리아를 인수하며 출범한 샵백코리아는 런칭 이후 3년 만에 앱 누적 다운로드 70만 건(2023년 2월 기준)을 기록했으며, 누적 거래액은 6100억 원, 유저들에게 지급된 누적 캐시백은 210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앱 스토어 전체 카테고리 무료 앱 9위, 쇼핑 카테고리 3위에 선정됐다. 올해 샵백코리아는 유저의 일상 쇼핑을 위해 오픈마켓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엔데믹 이후 증가한 해외 여행 수요를 위해 여행 카테고리를 확장했으며, 배달앱 ‘요기요’ 등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꾀하며 비즈니스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2023년 1-8월)이 41% 증가했으며, 매출 총 이익은 34%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샵백코리아는 G마켓, 11번가, 쿠팡
고객정보 유출의혹에 "최고 수준의 엄격한 데이터 보안 시스템 유지" 쿠팡은 최근 다크웹을 통해 46만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그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쿠팡은 21일 입장 자료를 통해 "수차례 조사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월 해커가 판매를 시도하며 쿠팡 고객 정보로 추정되는 데이터를 다크웹에 올렸으며, 해당 데이터에는 해외 직구를 이용한 고객 배송정보 일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복수의 이커머스 보안전문가의 말을 통해 "쿠팡이 거래 뒤 입점업체들에 제공한 주문 데이터와 해커 쪽 샘플 양식이 일치한다. 쿠팡 관련 거래 정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을 해킹한 정보가 아니라 오픈마켓 셀러가 주문한 고객 정보를 배송업체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한 오픈 마켓 입점 업체는 헬로티에 "해외 오픈마켓 업체들은 별도의 배송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통관번호는 물론 구매내역과 배송 정보 등을 노리는 해커에게 정보를 판매하거나, 허위 정보를 만들어 판매하는 시도도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미국, 일본 베트남 동시 공략...원활한 해외 시장 진입 위해 차별화된 역량 갖춘 국가별 협력사 선정 완료 스토어링크가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스토어링크는 데이터 역량 중심의 혁신 성장을 거듭하고자 미국, 일본, 베트남 3개국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스토어링크는 운영 초기부터 국내 시장에서 핵심 비즈니스 모델의 유효성이 검증됨에 따라, 시장성 분석을 통해 미국, 일본, 베트남 3개 국가를 해외 진출지로 낙점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체계적인 사업 확장을 준비해왔다. 먼저 스토어링크는 거듭된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이끌어갈 핵심 솔루션인 이커머스 최적화 마케팅 플랫폼의 서비스 영역을 꾸준히 확대했다. 운영 초기 국내 오픈마켓 중심이던 솔루션 데이터 분석 범위는 현재, 아마존, 큐텐, 라쿠텐, 쇼피, 라자다 등 주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까지 확장됐다. 또한 플랫폼을 통한 해외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건수는 10억 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된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스토어링크는 세계 시장에 진출해 신규 고객사를 발굴 및 유치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운영 전반의 효율화를
플랫폼이 보유한 데이터에 입점 업체가 접근할 수 있게 하고, 검색·추천 서비스의 투명성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플랫폼 발전 대책에 따르면 지난 8월 출범한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에서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오픈마켓과 배달앱 등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 소비자 간 상생을 위해 자율규제 방안을 논의하는 기구로, 과기정통부는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한다. 먼저 자율기구는 네이버쇼핑이나 쿠팡 등에 입점한 중소 업체가 이들 플랫폼 사업자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다만 이 경우 데이터 속 기업 비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민감한 정보를 가리거나 암호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자율기구는 또 플랫폼의 검색·추천 서비스의 노출 결과와 순위 등에 대해서도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자율기구 내 데이터 및 AI(인공지능) 분과가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를 입점 업체에 어느 정도까지 공유할 것인지, 검색·추천 알고리즘의 공개 범위와 공개 시 부작용에 대한 문제 대응 등을 각각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방송사가 IP를 오픈하면 크리에이터들이 2차 창작물 만들고 새로운 콘텐츠가 생산되는 새로운 시장' OGQ가 JTBC와 협업해 방송사 IP를 활용한 저작권 콘텐츠 시장을 만든다고 20일 밝혔다. OGQ가 마켓에 JTBC가 보유한 IP를 공개하고 크리에이터가 자유롭게 2차 콘텐츠를 창작해 판매하면, 소비자들은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구조다. 그동안 대중들은 방송사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시 보기나 OTT 채널을 통해 이용해 왔다. 그러나 방송사, 크리에이터,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오픈마켓이 열리면 IP를 보유한 방송사는 디지털 콘텐츠를 음원 저작권과 같은 자산으로 활용해, 새로운 수익을 얻거나 2차 창작물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끌 수 있다. 또한 해당 콘텐츠에 관심이 높은 팬 크리에이터들은 저작권 구매 후 2차 창작물을 만들어 판매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원작을 새롭게 가공한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OGQ는 이러한 콘텐츠 라이선스 다운로드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방송사, 미디어사, 콘텐츠 제작사들과 협업해 굿즈, NFT 등으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이뤄지는 마켓을 확장하게 된다. 오리지널 저작권을 활용해 2차 창작을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