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양자과학기술 기반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두 기관은 지난 11일 양자 신산업 창출을 견인하기 위한 협력체계 조성을 목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자과학기술 생태계 조성 △양자과학기술 표준 개발 및 융합‧활용 촉진 △AI‧로봇, 에너지, 국방‧재난안전 등 국가연구개발사업 협력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시험인증 확대 △국내외 최신 연구 정보 및 동향 공유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 특히 TTA와 KIST는 현재 양자테스트베드 사업에 함께 참여 중이며, 기술 신뢰성 검증 채널 구축을 통해 산‧학‧연 협력 기반의 연구개발(R&D) 기술 상용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KIST 주관으로 진행 중인 양자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초격차 1000+ 스타트업 프로젝트’에 표준화 프로그램 협력으로 국내외 양자기술 표준화 주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TTA 손승현 회장은 “이번 협약이 TTA와 KIST의 유기적 협력으로 이어져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TTA는 양자과학기술뿐 아니라 AI‧
2035년까지 양자기술에 3조 쏟는다…“선도국 기술수준 85% 달성” 세계 양자산업 점유율 10%·양자기업 1200개 육성 목표 제시...핵심인력 2500명 양성 정부가 오는 2035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최소 3조 원 이상을 투자해 양자 과학기술을 선도국의 85%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양자 핵심인력도 현재의 7배 가까운 2500명까지 늘리고 양자분야 종사인력도 1만 명을 양성한다. 아울러 2035년까지 양자산업 세계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높이고, 양자기술을 공급하고 활용하는 기업도 120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지난 1월 19일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양자 석학과의 대화 내용을 반영해 양자과학기술에 대한 중장기 비전과 종합적인 발전전략을 담은 역대 최초의 국가전략이라는데 의의가 크다. 임무지향적 양자연구 개발 추진 정부는 우선 선도국에 비해 뒤처진 양자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술로드맵에 따라 임무와 기한을 두는 ‘임무지향적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양자컴퓨팅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