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총 마진은 46.9%로, 지난해 1분기 46.6% 뛰어넘는 최고치 기록 애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살짝 웃돌았으나, 아이폰 판매는 부진했다. 애플은 작년 4분기 1243억 달러(179조6756억 원)의 매출과 2.40달러(3469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분석가들의 평균 전망치 매출 1241억2000만달러와 주당 순이익 2.35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애플의 총 마진은 46.9%로, 지난해 1분기 46.6%를 뛰어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플은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과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매출은 한 자릿수 초중반 사이 비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해 온 증가율 5%와 일치하지만, (분석가들의) 실적 전망이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을 달래기에 충분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74% 하락한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 이상 하락했으나 전화회의 이후 3% 상승세로 돌아섰다. 애플은 또 이번 분기 총 마진이 46.5%∼47.5%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4분기
中 정부 "외국기업의 자체 AI 모델 운영은 복잡한 승인 절차 거쳐야" 중국 당국이 자국 내에서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을 팔려면 자국산 AI 모델을 탑재하라고 요구해 애플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출시한 애플은 이 시스템이 중국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국 IT 기업들과 최근 몇 달간 협상했다. 지난 25일 올해 세 번째 중국 방문에 나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현지 언론에 "애플 인텔리전스 중국 출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이를 허가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의 한 고위 관계자는 FT와 인터뷰에서 애플과 같은 외국기업이 자체 AI 모델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길고 복잡한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서 현지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해외 스마트폰 업체가 중국 기업의 검증된 대형언어모델(LLM)을 사용하는 것이 비교적 간단한 승인 절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애플은 중국 최대 검색
올해는 우선 영어 기반으로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 현지 표준 영어로 지원 확대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를 내년 지원할 언어에 한국어가 포함됐다. 애플 뉴스룸은 내년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할 언어에 중국어, 인도 현지 표준 영어, 싱가포르 현지 표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베트남어와 한국어가 해당한다고 19일 밝혔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올해 영어로 우선 출시해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국의 현지 표준 영어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9일(현지 시각)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내년에 중국어와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다른 언어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한국어 제공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최근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18 버전을 배포했지만, 애플 인텔리전스가 포함되지 않았다. 다음 달 iOS 업그레이드 버전부터 일부 기능이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첫 AI 스마트폰으로 주목받았던 아이폰16 시리즈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출시와 수개월 시차를 두고 탑재되면서 사전 주문이 부진한
오는 9월, 아이폰16 및 새 운영체제 iOS18과 함께 구글 파트너십 발표 예정 애플이 오는 9월 자사 기기에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애플 전문 기자인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 기자는 최근 자신의 뉴스레터 '파워 온(Power On)'에서 이같이 밝혔다. 거먼 기자는 애플이 9월 연례 최신 스마트폰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16 및 새 운영체제 iOS18과 함께 구글과의 파트너십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자체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이폰 등 자사의 모든 기기에 최신 생성형 AI 모델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개최한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음성 비서 '시리'에 챗GPT를 접목한다고 발표했다. 시리는 2011년 처음 공개한 음성 비서로, 10여년 만에 생성형 AI를 탑재해 '더 똑똑한' 대화형 AI 비서로 업그레이드된다. 애플은 오픈AI의 챗GPT 외에도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를 탑재하기 위
애플이 내주 AI 전략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애플의 AI 시스템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라고 불릴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오는 10일 개막하는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AI 전략의 하나로 애플의 플랫폼과 앱 전반에 걸친 AI 기능의 테스트 버전을 제공하고,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챗봇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다만, AI 기능은 이미지나 동영상 생성과 같은 눈길을 잡는 기능에 집중하기보다 앱을 잘 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요약과 답변 제안, 음성 비서 시리의 업그레이드 등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새로운 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오픈AI의 자체 기술과 AI 도구를 탑재하게 된다. 또한, 특정 작업을 기기 자체 내 온디바이스 형태로 처리할지 아니면 클라우드 서버로 보낼지를 알고리즘을 통해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많은 기능이 클라우드 서버에서 처리됐지만, 기기 자체 내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는 반응 속도가 빠르고 개인정보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애플은 이와 함께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