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이하 한국DI)는 지난 6월 14일 독일 암베르크에서 포스코와 기술 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DI는 이번 기술교류회에서 지멘스 암베르크 공장 견학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기술교류회는 한국지멘스 부사장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장 티노 힐데브란트와 김태억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지속가능성 및 ESG 분야와 연계한 지멘스의 에너지 관리 및 효율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EIC와 스마트 팩토리 두 세션으로 나눠 스마트 팩토리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독일에서 열린 이번 한국DI와 포스코의 미팅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하여 스마트 팩토리와 탄소 중립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한국지멘스 부사장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장 티노 힐데브란트는 “지난 4월 포스코와의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를 위한 미팅을 통해 공동의 관심 분야 대한 협력이 확대될 수 있었다”며 “함께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등 디지털 플랫폼 추진 전략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고 양사의
인더스트리 4.0하면 지멘스 암베르크 공장을 떠올린다. 암베르크 공장은 독일 인더스트리 4.0을 대표하는 공장이자 ‘스마트공장’의 모범 답안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공장의 모든 기계는 소프트웨어로 연결돼 있고 센서와 측정 장치를 통해 자동으로 제품의 이상 유무를 검사한다. 지멘스의 최종 목표는 불량률 0% 달성이다. 암베르크 공장이 왜 유명한지 직접 확인해보기 위해 지난 4월14일 공장 현장을 찾아가 봤다. 사진 1. 지멘스의 로버트 쉬바우어 박사가 2015년 EWA 비전과 전략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암베르크 공장에 들어섰을 때, 전 세계에서 찾아온 많은 기업인과 학자들을 볼 수 있었다. 스마트공장의 가장 성공 모델인 지멘스 암베르크 공장을 보기 위해서다. 지멘스 암베르크 공장은 독일 남동부 바이에른주에 있는 인구 4만 명의 소도시 암베르크에 자리 잡고 있다. 세계 최고의 지능형 공장으로 꼽히는 이 공장은 규모만 1만㎡에 이르며, 공장 안에는 수십 개의 컨베이어 벨트에서 로봇들이 분주하게 ‘시스템 컨트롤러’를 만들고 있다. 지멘스는 암베르크 공장 외형을 짓기 위해 40만 유로를 들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