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이 엔비디아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싱가포르와 기타 지역에서 5G를 통한 멀티 액세스 엣지 컴퓨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엔비디아는 싱텔이 풀스택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 통신사에게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있어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는 항상 "구축하면 고객이 올까?"라는 질문이다. 이에 싱텔은 고속, 초저지연 5G 네트워크에서 멀티 액세스 엣지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고객이 산업 전반에서 AI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열쇠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산업은 트래픽 및 비디오 분석부터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하는 AI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멀티 액세스 엣지 컴퓨팅(MEC)은 트래픽과 서비스의 컴퓨팅을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에서 고객과 더 가까운 네트워크 엣지로 이동시킨다. 따라서 네트워크 리소스 공유를 통해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싱텔은 엔비디아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AI와 5G를 결합함으로써 기업이 혁신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통신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퍼블릭 MEC에 최적화된 엔비디아의 풀스택 가속 컴퓨팅
싱가포르 현지 고객 대상 이프랜드 서비스 구현 위해 협력 SK텔레콤이 싱가포르 1위 통신 사업자인 싱텔그룹과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싱텔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세계 21개국에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 등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사다. 현재 싱가포르 유무선 1위 사업자이며 전세계적으로 약 7억7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SKT와 싱텔은 싱가포르에서의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향후 아태지역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공동사업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SKT는 해외 사업 경험이 풍부한 싱텔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국내에서 운영 중인 '이프랜드'의 서비스 역량을 싱텔과 공유해 글로벌 공동 사업의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SKT의 이프랜드 서비스를 싱가포르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예컨대 싱가포르 현지 모습을 본 뜬 가상공간과 싱가포르 고객 취향에 특화된 아바타를 함께 개발해 싱텔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을 하는 방식이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49개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SKT는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과 동시에 K팝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다양한 해외 파트너들과 공동 콘텐츠를 개발하고, 서비스 내 소통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이프랜드를 글로벌 소셜 메타버스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동시에 출시한다. SKT는 기존 앱에서 국, 내외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인다. 예를 들어 기존에 설치한 이프랜드 앱은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하며, 한국에서 접속하면 '한국 설정'으로 해외에서 접속하면 '글로벌 설정'으로 실행된다. 이프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The New Way of Socializing(소셜하는 새로운 방식)'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차별화된 메타버스 소통 경험을 강조한다. 먼저 SKT는 대륙 별 주요 통신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효과적인 글로벌 진출을 노린다. 지역별로 중동은 이앤, 동남아는 싱텔 등을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 파트너로 선정했다. 그 밖에도 다양한 해외 통신사업자들과 파트너십
헬로티 조상록 기자 | SK텔레콤이 국내 대표 5G 통신장비사 '에치에프알', '엔텔스'와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5G MEC(모바일에지컴퓨팅)’ 사업 선점에 나선다. 5G MEC는 서비스 이용자와 가장 가까운 기지국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별도로 배치해 초저지연 통신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전세계 주요국이 5G 전용망 상용화에 나서면서, 5G 전용망의 연결성과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5G MEC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독일의 제조 기업과 공공기관은 제한된 구역에 5G 전용망을 구축해 스마트팩토리, 로봇, 드론 등 New ICT 산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SK텔레콤-에치에프알-엔텔스는 5G 전용망을 운영하거나 도입 예정인 해외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5G MEC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5G 전용망 주파수를 할당 받은 제조 기업이 통신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SK텔레콤-에치에프알-엔텔스가 공장 시스템에 꼭 맞는 5G MEC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설계 및 구축하고 향후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개념이다. 이른바 원격 네트워크 연동과 에지컴퓨팅(E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