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TPP, IPEF, 공급망 등 양국간 통상 현안 논의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3일 쩐 꿕 카잉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과 화상회담을 개최해,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美 인·태 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주요 경제·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한국의 CPTPP 가입 추진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한국의 가입 신청 시 상호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이 지난해 말 CPTPP 가입을 위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한 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왔고, 오는 25일 공청회 등 관련 국내 절차를 거쳐 CPTPP 가입을 추진할 예정인 바, CPTPP 회원국인 베트남의 적극적 지지를 당부했다. 카잉 차관은 한국의 CPTPP 가입 추진을 적극적으로 환영·지지한다고 답하며, 한국의 CPTPP 가입과 관련하여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양측은 최근 미국이 인도태평양지역 내 포괄적인 경제협력을 위해 구상중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와 관련해,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에 입각해 역내 다수국이 수용 가능한 기준 및 협력을 포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
통상교섭본부장 訪印, 양국 통상장관 회담 등 개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선 협상 재개 및 공급망·디지털 협력 등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현지시간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인도를 방문해 코로나19 이후 한-인도 경제·통상 협력 재개를 위한 행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인도는 2017년 신남방정책 천명 이후, 휴대폰·디스플레이, 자동차, 섬유화학 등 제조 분야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잇는 등 활발한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해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작년 교역액이 전년 대비 40.5% 증가한 236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중간재 교역이 크게 증가하는 등 공급망 연결성도 긴밀해지고 있는 만큼, 인도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국이다. 여 본부장은 먼저 11일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과의 한-인도 통상장관 회담을 통해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재개 및 공급망·디지털 등 양국 간 통상협력 방안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인도 CEPA는 2010년 1월 발효 이후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양국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전경련이 신남방정책 4년의 경제적 성과와 향후 정책개선과제를 분석·발표했다. 신남방정책(동북아플러스 책임공동체 형성 신남방정책 추진)은 지난 2017년 7월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돼 올해 정책 실행 4년째를 맞이했다. 정부는 2018년 신남방정책특위 1차 회의에서 2020년 아세안 10개국과 연간 교역 2000억 달러, 연간 상호 인적교류 1500만명 달성을 정책목표로 정하고 ▲무역·투자 증진 제도적 기반 강화 ▲연계성 증진 아세안 인프라 개발 참여 등 5개 경제정책과제를 실행해 왔다. 그러나 2018년 미중 무역전쟁 이후 중국이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을 확대하면서 우회 수출기지로 활용하고 대만이 탈중국 신남향정책을 전개하면서 한국의 입지는 축소됐다. 전경련은 지난해 코로나19가 발생치 않았다고 가정했을 때, 2020년 아세안 10개국과의 교역목표 달성률이 82.3%(1645억 달러)에 그쳤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처럼 2020년 한-신남방 교역이 정부 기대치(2000억 달러 상회)에 못 미친 것은 베트남을 제외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5개 국가와의 교역이 2018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
헬로티 함수미 기자 | KOTRA가 인도자동차부품협회(ACAM)와 '인도 전기차 시장진출 설명회 및 상담회'를 온라인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인도 기업 간 전기차 분야의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제 열린 온라인 설명회에서는 KOTRA, 인도 자동차부품협회, 한국수출입은행 등의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인도 전기차 시장 전망 ▲한국과 인도 기업 간 협력 방안 ▲인도 진출 성공사례 ▲전기차 진출지원 금융 프로그램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늘 21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일대일 화상 상담회에는 국내 기업 35곳과 인도 기업 41곳이 참가해 자동차 전장(電裝·전자장치), 배터리 등 전기차 관련 1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 신청을 한 국내기업 A사는 "인도 시장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지만, 시장 진출에 성공하면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인도는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시장이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도에서는 도시화에 따른 대기질(質) 저하와 석유 수입 비용 부담 증가로 전기차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첨단 헬로티] 인도, 인니 상호협력 강화 논의 및 수출기업 기술규제 애로 협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신남방정책 핵심국인 인도(뉴델리), 인니(자카르타) 기술규제당국(6개부처)을 방문해 우리 수출기업의 기술규제 애로 해소를 위한 양자회의를 개최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 했다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인도, 인니 양국 규제당국자는 기술규제에 대한 상호협력 필요성 및 상호협력 추진체계를 우선 구성하자는 우리측 제안에 인식을 같이 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추진체계 구성에 필요한 후속 실무작업 진행에 긴밀히 협의해 나아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자회의 결과, 인도 MNRE(신재생에너지부)는 태양광발전시스템 의무등록 규정의 빈번한 개정과 TBT 미통보 사례에 대해 통보 절차 준수 등 우리측 요청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인니 BSN(국가표준화기관)은 SNI(인니 국가표준인증) 대상품목 확대계획 발표와 관련한 확대 품목에 대한 세부정보 제공을 약속했다. 인도, 인니는 자국민의 안전, 환경 및 불공정관행 보호 등의 이유로 자국 표준에 따른 강제인증 시행과 지속적 대상품목 확대를 통한 비관세무역장벽을 강화하
[첨단 헬로티] 포스트 차이나를 넘어 베트남과의 경제통상협력 관계를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양국 기업이 한-베 FTA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신남방정책으로 정부 간 경제협력의 토대를 더욱 다져야한다는 지적도 더해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는 신남방정책 1년, 한-베트남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3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과 공동으로 현지시간 11월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베트남 무역․투자 관계의 새로운 지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15년 12월 발효된 한-베 FTA의 지난 3년간 성과를 결산하고, 신남방정책의 가장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인 베트남과의 경제통상협력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꾸몄다. 김도현 주베트남 대사, 팜홍꽝(Pham Hong Quang) 타이응위엔대 총장, 황꽝퐁(Hoang Quang Phong) 베트남 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비롯해 양국 기관 및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1992년 수교 이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첨단 헬로티] 1천여 바이어와 수출상담 등 국내 제품의 아세안시장 진출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KOTRA(사장 권평오)는 신남방정책으로 주목 받는 아세안 시장에 대한 우리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0.3(수)부터 10.5(금)까지 태국에서 ‘방콕 한국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 ‘한국우수상품전’은 국내 기업의 진출초기지역이나 전략시장에서 한국 단독으로 개최하는 해외전시회로, 지난해 11월 신남방정책이 공식 발표된 후 아세안 국가에서는 최초로 개최한다. 특히, 올해 수교 60주년 맞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기업이 태국을 거점으로 아세안시장에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 기업 105개사가 참가하며, 전시 품목은 유망 소비재와 IT․전자, 부품소재 등이다. 특히 씨제이(CJ)오쇼핑, 지에스(G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태국 홈쇼핑 시장에 이미 진출한 우리 유통기업이 함께 참가해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14개국 1,000여 바이어와 유통기업이 전시를 관람하고 우리기업과 1:1 수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을 수주했다. 한전은 말레이시아 TADMAX사와 지난 9월 28일 공동사업 개발 협약을 체결했으며, 11월 8일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에너지위원회로부터 공동사업개발협약의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양사는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전의 김갑순 아주사업처장과 TADMAX사 아누어 아담(Anuar Adam) 사장이 서명한 본 공동사업개발 협약은 지난 2017년 6월 양사간 체결된 포괄적 사업협력 MOU 이후 풀라우인다 사업의 공동개발, 건설 및 운영방안과 한전의 사업 참여를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 한전은 일본, 필리핀,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 발전시장까지 진출하는 신남방정책을 펼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S&P 기준 A-의 우수한 국가 신용도와 석유, 가스 등 풍부한 보유자원을 바탕으로 동남아 국가 중 가장 인프라가 발전된 나라로 경제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다. 풀라우인다 사업은 쿠알라룸푸르 서남쪽 60km에 위치한 플라우인다 지역에 총용량 1,200MW의 가스복합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말레이시아 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