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는 자사가 보유한 고효율·친환경 공조 시스템을 앞세워 조달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오텍캐리어는 공공기관과 국가 핵심 인프라에 최적화된 냉난방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시대에 부응하는 고효율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실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특히 KTX 등 초고속 열차용 공조 시스템을 설계·제작·공급한 바 있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교통 인프라를 포함한 국가 주요 시설에 핵심 냉난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180여 개국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입증됐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캐리어는 정부의 조달청 등록 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현장의 수요에 최적화된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시스템 에어컨, 히트펌프 냉동기 등의 제품들은 에너지 효율성과 설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멀티 냉난방 시스템 ‘SMMSu’는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과 DC 트윈 로터리 압축기를 적용해 뛰어난 냉난방 효율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최대 1200m 장배관 설치가 가능하고 다양한 실외기 조합이 가능해 설치 유연성과 확
LG전자가 성장 잠재력이 큰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 냉난방공조(HVAC)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9일 인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7개국 HVAC 컨설턴트를 국내로 초청해 ‘LG HVAC 리더스 서밋 2025’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HVAC 시장 최신 트렌드와 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칠러, 데이터센터 열관리 설루션 등을 소개한다. 참석한 컨설턴트들은 HVAC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품 선정과 공급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B2B(기업 간 거래) 핵심 고객이다. 올해는 글로벌 사우스 HVAC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초청 대상을 인도뿐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했다. 글로벌 사우스는 높은 성장률과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제조업과 도시 개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 공장과 오피스의 HVAC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대형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공유됐다. LG전자는 싱가포르 투아스(Tuas) 지역의 초대형 물류센터에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를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국내 첫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인 LG 비콘클라우드에 'AI 고장예측' 기능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LG 비콘클라우드는 시스템 에어컨 운전 상태와 제어, 고장 여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관리 솔루션이다. 새로 도입될 AI 고장예측 기능은 기기에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장 징후를 정교하게 예측해 낸다. 팬·모터, 압축기, 냉매, 센서·배수펌프 계통 등 기기를 체계적으로 나눠 분석하기 때문에 정확도도 높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AI 고장예측 기능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고객에게 안내하고 서비스 엔지니어는 이상 신호 부분을 진단해 신속하고 정확히 조치한다. 이러한 사전 예방 조치로 여름과 겨울 성수기에 서비스가 몰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고객은 미리 조치를 받을 수 있어 고장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의료시설, 숙박업소, 공장 등 냉난방이 상시 필요한 기업간거래(B2B) 시설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AI 고장예측 기능 개발을 완료한 지난해부터 약 1년간의 검증을 거쳤으며
리모델링 아파트 대상 맞춤 에어컨 설계 적용 기대 포스코이앤씨와 LG전자가 지난 21일 인천 송도동 소재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리모델링 공동주택 맞춤형 상품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리모델링 아파트에 최적화된 에어컨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리모델링 아파트에 특화된 에어컨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높은 층고 확보가 설계의 관건인 리모델링 아파트에 맞춤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 내다봤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업에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 공사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리모델링 공사 중 공종 사이 간섭 요소 포착 및 효율적 시공 방식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양사 전문 인력이 투입돼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신공법은 고객 눈높이에 부합하는 리모델링 맞춤형 기술”이라며 “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의 가치를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