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G마켓, 물류센터 첨단설비 도입...스마일 배송 공간·업무 효율 '쑥'
LG CNS가 개발한 이종 로봇 통합 운영 G마켓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물류 거점 동탄메가센터에 이종 로봇을 통합 운영·관리하는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동탄메가센터는 G마켓 익일합포장 서비스인 '스마일 배송'의 물류 기지로 축구장 20개를 합친 규모다. 이번에 도입하는 자동화시스템은 LG CNS가 개발한 로봇 통합 운영 설루션으로 서로 다른 형태 로봇을 통합 제어·관리·운영하는 신기술이다. 지난해 5월 양사가 체결한 '물류센터 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 기술 검증' 협약에 따라 동탄메가센터에 처음 도입됐다. LG CNS는 이 솔루션을 적용하고자 동탄메가센터에 로보셔틀 로봇과 소형 피킹 로봇을 설치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설치된 랙(rack)을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로보셔틀' 로봇이 상품을 담은 여러 상자를 특정 장소에 옮기면 대기 중인 '소형 피킹 로봇'이 작업자에게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현재 기술 검증이 진행 중인데 상품 적재부터 피킹, 운반, 정리 등 모든 작업을 로봇이 수행해 물류센터 공간 효율이 최대 3배 이상 증가한 것은 물론 작업 효율도 크게 개선됐다고 G마켓은 소개했다. 스마일 배송 전용으로 솔루션을 맞춤 제작한 것도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