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부 장관 "수출 여건 여전히 어려워…예산 신속집행·현장애로 해소"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수출 감소와 무역적자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부처별 이행 실적을 점검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회의에서 "지난 1월 대규모 무역적자(-127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3월(-46억 달러)까지 적자 규모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수출 확대와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한 무역수지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출은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감소하고, 무역적자는 13개월째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 장관은 "글로벌 고금리 기조에서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고,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여전한 만큼 수출 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속도감 있는 예산 집행과 현장 애로 밀착 지원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 장관은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양국 간 경제협력에 있어 전환점을 맞이하는 만큼 한일관계 개선이 일본 시장 진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회의에서는 한일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울산서 제11차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 정부가 국내 원전 기자재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물류비와 수출보증보험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에서 제11차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원전 기자재 수출 관련 해외 마케팅 정보·인력 부족, 수출보증서 발급 등 금융 거래의 어려움과 물류비 상승으로 가중된 기업 부담 등을 건의했다. 산업부 수출현장지원단은 수출바우처를 통한 물류비 지원과 수출보증보험을 확대해 기업 애로를 해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000여개 해외 바이어와 중소·중견기업을 연결하는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 내년 4월 열리는 국제원자력산업전 등 국제 전시회 참가 지원과 글로벌 파트너링(해외 무역관을 통한 글로벌기업 수요 발굴) 등을 통해 해외 마케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수출현장지원단은 지난 9월부터 매주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비롯해 부산(상사), 포항(철강), 판교(ICT), 전주(탄소소재) 등 산업별 특화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수출현장지원단, ICT기업과 간담회…美반도체 지원센터 설치 정부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구축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수출현장지원단은 9일 판교 한국전자무역센터에서 ICT 기업의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한 9차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소프트웨어와 스마트시티, 교통시스템 등 ICT 분야 수출기업 6개사가 참석해 지식재산권 수출 관련 규제 개선과 해외 소프트웨어 인증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산업부는 ICT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해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등 해외 프로젝트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코트라 등 수출지원기관을 통해 스마트시티 수요가 높은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튀르키예 이스탄불, 베트남 다낭,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구축해 프로젝트 발굴과 현지 민관 네트워킹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대형 프로젝트는 관련 협회·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 텍사스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