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법보다 무서운 고객사 요구” 솔루엠의 세일즈 중심 ESG 대응 전략은?
수출 비중이 90%가 넘는 중견기업 솔루엠이 “수출기업에게는 고객사의 요구가 법보다 더 중요하다”며, 고객사의 ESG 요구에 대응해 온 경험과 세일즈 중심 ESG 전략을 공유했다. 차하얀별 솔루엠 ESG경영파트장은 2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6 지속가능경영 포럼에서 “솔루엠은 2023년까지 ESG를 전혀 하지 않았고 담당 부서도 없었지만, 3년 만에 국제 기준에 맞는 ESG 리포트 발간과 LCA 검증서 제출까지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솔루엠은 삼성전기에서 2015년 분사한 전자 부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생산·판매 거점을 운영하고 매출의 90%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우리나라 수출 중심 중견 기업이다. 차 파트장에 따르면 2023년경부터 글로벌 고객사와 거래하는 과정에서 ESG 관련 정보가 입찰 평가의 필수 항목으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ESG 대응 필요성이 커지기 시작했다. 차 파트장은 고객사의 정보 요청 내용이 해마다 구체화되며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ESG를 하고 있는지, 관련 정책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수준이었지만, 이후 ESG 보고서 발간과 제품 인증, LCA 제출이 ‘필수’로 바뀌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