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는 박병운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폰 데시미터 챌린지 2022'에서 금메달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구글과 국제 위성항법시스템 학회가 공동 주관한 것으로 스마트폰 위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대회다. 올해로 2회 차인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위성 항법 시스템 연구자 571팀이 참여했다. 세종대 연구팀은 참가팀 중 7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상위 10위까지 주어진다. 연구팀은 구글이 제공한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의 스마트폰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개방된 도로 기준 1m 이하의 오차 수준으로 위치 정확도를 확보했다. 도심에서도 3m 이하의 위치 정확도를 보였다. 통상 현재 스마트폰의 위치를 계산하기 위해 사용되는 위성항법시스템(GNSS) 칩셋은 정확도가 개방된 도로 기준 5∼10m 수준이다. 장애물이 많은 도심지의 경우 오차가 20∼100m 이상으로 커진다. 박 교수는 "위치 항법은 스마트폰에서 우주 발사체와 위성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며 "이 기술이 올해 개발에 착수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대회에서 확보한 위
CCTV 영상 증거 신속 추적 기술, 메타데이터 표준화로 상호운영성 확보 추진 얼마 전 A씨는 치매를 앓고 계시던 부모님이 집을 나가신 후에 실종되었으나 CCTV 영상을 추적하여 12시간만에 부모님을 찾을 수 있었다. B씨는 운영하던 금은방에 범인이 들어 장식장 안에 든 귀금속을 훔쳐갔다. 범인은 약 1000개의 CCTV 영상을 추적한 경찰에게 검거되었다. 위 사례와 같이 치매 노인이나 범죄 추적의 경우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적하고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특정인을 추적하기 위해서는 녹화된 CCTV 영상을 장시간 검토해야 경우가 많으며 여기에는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된다. 서울시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서울시 내 관제센터 실근무자의 1인당 CCTV 관제 대수는 평균 722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미아, 심신미약자 또는 고령자 등의 실종 추적과 살인, 강도, 성범죄, 절도, 폭력 등의 5대 범죄 범인을 추적하는 데 있어 경찰청, 지자체, 돌봄센터 등 관계기관 간의 CCTV 영상 증거 신속 추적 기술을 상호 접목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관련 CCTV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통일된 규격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경상국립대·부산대·세종대·인하대·한국과학기술원…청년 인재 양성 본격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설립해 도전적 미래 우주기술 교육·연구를 담당할 대학교 5곳을 최종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경상국립대학교·부산대학교·세종대학교·인하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 등 5개 대학으로, 향후 5년간 센터별로 연간 10억원씩 총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대학들은 도전적 우주기술을 교육·연구할 미래우주교육센터에서 7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우주분야 청년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공모는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했는데, 총 14개 대학교에서 분야별 미래 우주기술에 대한 다양한 과제들을 제안하는 등 평균 2.8:1의 경쟁률을 보였다. 3월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분야별 비대면 온라인 발표평가를 실시했고,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 대학교를 선정했다. 우주 수송기술 분야는 부산대학교, 우주 통신기술 분야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우주 탐사 및 자원활용 분야는 인하대학교를 선정했다. 아울러 자유공모 분야는 ‘고신뢰성 저비용 저궤도 위성군 소요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를 제안한 경상국립대학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올해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 1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3곳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지난 28일 밝혔다. KISA는 정보보호를 전공하지 않은 대학생들이 1∼2학년 때는 원래 전공 공부를 하고, 3∼4학년 때는 정보 보호 양성 과정을 수강해 미래에 이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은 학교마다 기본 4년에, 단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이 추가로 이뤄진다.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되면 KISA는 학교에 정보보호 전문 실습장, 학과 과정 개발, 산학 협력 등을 지원한다. 충북대와 KISA는 6년간 특성화 대학을 운영하고 작년에 종료했다. 작년에는 고려대 세종 캠퍼스와 세종대 총 2곳이 새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 KISA 협력 융합보안대학원은 8곳이 지속해서 운영된다. KISA는 순천향대와 '자율주행차', 전남대와 '에너지 신산업', 성균관대와 '디지털헬스케어' 등 지역 전략산업에 특화한 융합보안대학원을 개설하고 협력해 융합보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윤승한 KISA 사이버보안인재센터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현재 총 11곳인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과 융합보안대학원을 장기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