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서울시, 모의주행 시뮬레이터 개방...'상암 자율차 지구' 가상현실로
SK텔레콤 등 국내기업 제작…서울시 "기업·연구소 등 활용해 산업화 촉진될 것" 서울시는 가상현실로 구현한 상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에서 모의 주행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자율차 시뮬레이터를 민간에 무료로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구현된 '상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가상현실 세계'는 차선까지 표현되는 3차원 정밀도로지도(HD)를 기반으로 건물, 가로수 등 도시 환경과 실제 도로 및 교통상황, 어린이보호구역, 눈·비 등 기상 상황까지 생생하게 반영했다. 특히 자율주행 지원 인프라로 수집되는 실시간 교통신호와 함께 사각지대 보행자 등 위험 상황까지 실시간 연동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차 모의주행 환경을 구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처럼 수준 높은 가상 환경에서 자율차를 모의 주행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무료로 개방함에 따라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 등의 관련 기술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자율차 시뮬레이터는 고가(1억∼2억원)의 해외 제품을 구매해야 했으며, 모의 주행에 필요한 도로 및 교통 환경도 각 대학, 기업들이 직접 데이터를 구축해야 해 큰 비용과 노력이 들었다고 시는 전했다. 특히 이번에 개방하는 자율차 시뮬레이터는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