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특허청·경제개발협력기구, 글로벌 양자 생태계 보고서 발표 한국 양자 기술 특허 세계 5위 · 점유율 10% 기록, 존재감 확대 양자 기술이 차세대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기술적 잠재력과 산업적 현실 사이의 간극은 여전히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컴퓨팅과 통신, 정밀 측정 분야를 중심으로 빠른 기술 진전이 이어지고 있으나, 상용화와 대규모 확산 단계에서는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유럽특허청(EPO)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17일 공동으로 ‘글로벌 양자 생태계 보고서(Mapping the Global Quantum Ecosystem)’를 발표하고, 양자 기술 산업의 현주소를 이같이 진단했다. 보고서는 특허 동향과 투자 규모, 인재와 공급망, 정책 환경까지 양자 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로, EPO 산하 특허·기술 관측기구가 2년 주기로 수행하는 연구 결과다. 올해는 유엔이 지정한 ‘국제 양자과학기술의 해’를 맞아 보고서의 의미도 더욱 부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 시장은 2035년까지 약 930억 유로, 한화로는 13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과 보안, 헬스케어, 신약 개발
지난 2023년, 반도체 산업은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났다. 이같은 상황에서 올해 반도체 산업은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 IoT 등의 기술 발전으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쇄 작용으로 재고 감소와 가격 상승이 주목된다. 기업들은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 생산 장비 및 시설 확장이나 기술개발(R&D)를 위한 추가 투자 등의 전략으로 성장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긍정적인 동향 속에서 기업은 미래를 대비한 전략과 산업 통찰력을 발휘해야 할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 바닥 아래 지하 경험했던 2023년 2023년 반도체 산업은 여러 대내외 변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2023년은 반도체 수출 규제를 위시한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를 비롯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지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최근 발생한 하마스-이스라엘 전쟁까지 바람 잘날 없는 한해였다. 이는 비단 반도체뿐 아니라 전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요인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사이클이 있는 반도체 산업은 고점을 지나 하락세를 지나야 하는 시기였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재고 물량이 쌓이면서, 전에 없던 적자를 경
장단기 대외리스크가 주요 원인...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국내 반도체 전문가 10명 중 6명은 현재 반도체 산업의 위기가 2024년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는 걸로 나타났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반도체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 경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7%는 현재 상황을 위기(위기 상황 초입 56.7%·위기 한복판 20%)로 진단했다. 위기 상황 직전이라는 응답 비율은 20%, 위기 상황이 아니라는 답변은 3.3%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이 금세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 상황을 위기 혹은 위기 직전으로 진단한 전문가들에게 이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자, 58.6%가 내후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내년까지(24.1%), 내년 상반기까지(13.9%), 올해 말까지(3.4%)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겹겹이 쌓인 장단기 대외리스크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반도체 공급 과잉, 글로벌 수요 감소 및 재고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 중국의 빠른 기술추격,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의 리스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