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SAIGE)가 세계 최대 석유 기업 사우디 아람코와 직접 기술 검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람코의 핵심 생산 부서로부터 9개 현장 확장 도입을 위한 조건부 기술 검증 요청이 먼저 들어오면서 시작됐다. 특히 세이지 세이프티 도입을 논의 중인 국내 주요 정유회사의 소개를 통해 아람코 측에서 직접 세이지에 기술 제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방폭 카메라와 연동 가능한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세이지 세이프티(SAIGE SAFETY)’를 중심으로 기술 제안을 진행한다. 세이지 세이프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에서 배회, 침입, 쓰러짐, 방화 등 4개 분야에서 인증을 획득한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작업자의 안전모·안전대 착용 여부, 중장비 협착, 추락, 쓰러짐 등 안전 상태와 화재, 연기, 위험 설비 접근, 외부 침입 등을 실시간 감지해 사고 예방 기능을 제공한다. 김승현 세이지 본부장은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으로부터 직접 기술 검증 요청을 받은 것은 우리 기술력에 대한 글로벌 인정을 의미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콩가텍은 NXP 반도체와 협업해 시장조사기관 VDC 리서치가 ‘산업용 비전 AI의 가능성(Empowering Industrial Vision AI)’ 백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백서는 급격히 진화하는 산업용 에지 환경을 분석하며, AI·머신러닝 적용 비중이 2025년 15.7%에서 3년 내 51.2%로 확대돼 연평균 성장률(CAGR) 48.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비용 관리와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유연한 하드웨어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600명의 엔지니어가 참여해 임베디드 AI 보드 및 모듈 시장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에지 AI가 컴퓨터 비전 역량을 강화해 운영 효율성, 보안, 안전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드웨어 비용(43.7%)이 에지 AI 워크로드 경제성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NXP i.MX 95 기반 표준 컴퓨터 온 모듈(COM)과 같은 고성능·유연한 설계가 확산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라드 가르하머 콩가텍 COO 겸 CTO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발전 속에서 새로운 기술을 쉽게 통합하기 위해서는 표준 COM이 최적의 플랫폼임을 다시 확인했다”며 “NXP와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