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더존비즈온이 글로벌 진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파트너인 베인캐피탈을 2대 주주로 영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글로벌 M&A 및 투자·IR에 강점을 지닌 외부 전문 인재를 수혈해 관련 사업 전담 부사장으로 내정했다. 더존비즈온의 글로벌 전략을 책임지게 될 신임 홍용선 부사장은 신한금융투자의 홍콩법인장, 글로벌사업본부장 등 해외 사업 부문을 두루 역임한 금융 및 투자 전문가다. 앞서 HSBC PE에서 오랜 기간 근속하며 투자 분야를 담당했으며, 증권과 금융사를 거치며 국제 금융, 경영 기획 등의 전문성을 갖춰왔다. 홍 부사장 영입은 베인캐피탈을 비롯한 굴지의 글로벌 사모펀드 등 협력관계의 파트너와 함께 추진 중인 해외 진출 전략에도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더존비즈온은 이들 전략적 협력사가 강점을 지닌 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현지 업체를 M&A 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진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홍 부사장이 지닌 글로벌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더해지면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존비즈온은 WEHAGO와 Amaranth 10 등 비즈니스 플랫폼의 라인업이 완성된
SK하이닉스는 2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도시바메모리 투자 건을 의결했다.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의 도시바메모리 인수금액은 2조엔(약 20조원)이며, 이 가운데 SK하이닉스의 투자금액은 3,950억엔(약 4조원)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도시바메모리 지분 투자를 통해 성장성이 큰 낸드플래시 분야의 사업 및 기술적 측면에서 선제적으로 우위를 확보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바메모리를 인수하게 될 한미일 연합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하여 베인캐피탈, 도시바, 호야, 애플, 킹스톤, 시게이트, 델 등 다수의 업체가 참여한다.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탈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도시바, 호야의 의결권 지분율은 각각 49.9%, 40.2%, 9.9% 이며, 애플·킹스톤·시게이트·델 등은 사채형 우선주 형태로 투자한다. 또한 다국적 기업들로 구성된 기업들과 전략적인 컨소시엄을 구성함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업들과 상호 상생을 위한 협력의 첫 발판이 마련되었다. SK하이닉스의 총 투자금액 3,950억엔 가운데 1,290억엔(약 1.3조원)은 전환사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