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은 읽기 어렵고, 해석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줄의 공고, 하나의 법 개정이 산업 현장과 기업의 방향을 바꿉니다. [알쓸정책]은 산업 종사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책과 제도 변화, 공고 내용을 실무 관점에서 쉽게 풀어주는 주간 시리즈입니다. 기술개발 지원사업부터 인허가 제도, ESG·세제 변화, 규제 샌드박스까지. 산업인의 정책 내비게이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산업부, 중소·중견기업 위한 무료 수입규제 컨설팅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중회의실에서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2차 추가 절차와 자동차 부품 첫 추가 절차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및 자동차 부품 관련 추가 절차와 향후 일정을 업계에 안내했다. 아울러 우리 기업뿐 아니라 미국 현지 지사, 수입자, 바이어 명의로도 미측의 신청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산업부는 기업과 협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대한상공회의소의 ‘중소·중견기업 수입규제 컨설팅’ 사업을 활용해 반박 의견서 작성을 무료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10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이 재생에너지 대전환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협의체를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공공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은 재생에너지 확대, 제도 개선, 산업경쟁력 강화, RE100 산업단지 조성 및 지역 상생 추진 등 정부·공공기관·민간이 역량을 결집해야 하는 과제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달성,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주도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번 협의회는 한국전력공사, 발전공기업,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공단 등 재생에너지 유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최초의 협의체다. 1차 회의에서는 기관별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방안과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공공기관이 과감하고 혁신적인 역할을 선도해야 한다”며 “각 기관이 여건과 특성에 맞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기업‧중견기업과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 상담을 연결해 주는 ‘상생기술매칭’ 행사와 ‘발전공기업 다투자 연구개발(R&D) 과제 지원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생기술매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심도있는 기술상담을 통해 대기업은 신규 협력사 발굴과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중소기업은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해 신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담회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36개사와 중소기업 121개사의 신청을 통해 사전매칭된 150여건과 현장에서 중소기업이 신청해 이루어지는 현장매칭을 통해 심도있는 기술협력 방안을 활발히 논의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추후 기술협력을 하고자 하는 대‧중소기업에는 정부 지원사업을 연계해 원활한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생기술매칭’ 행사와 별도로 단일 중소기업 제품이 두 개 이상의 수요처로 납품 가능한 다투자 연구개발(R&D) 과제 발굴·지원을 위한 발전 5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발전공기업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공동으로 적용 가능한 시설·장비가 많으므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문승욱 산업부 장관, 전력공기업과 탄소중립 대응방안을 논의하면서, 전력 ▲공급, ▲전달, ▲산업생태계 등 3대 분야의 선도적 혁신을 강조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0일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방문하여 한전 및 발전6사 사장, 전력거래소 이사장 등과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전력공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부 장관과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전력공기업 사장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로, 에너지 분야 주요 현안인 탄소중립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서 문승욱 장관은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에너지분야 시스템 전반에 걸친 혁신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전력공급의 3분의 2이상을 담당하는 전력공기업의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장관은 “전력공기업이 탄소중립을 견인하는 변화와 혁신의 선도자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전력 ▲공급, ▲전달, ▲산업생태계 등 3대 분야를 선도적으로 혁신해나갈 것”을 강조하였다. 정부는 기존 석탄발전 중심의 사업구조를 탈피하여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공급 기반 구축할 계획이다. 문 장관은 전력공기업들이 보다 과감하게
[헬로티] 두산중공업이 친환경 수소가스터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발전공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발전용 국산 대형 수소가스터빈 개발과 실증을 위한 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3일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SK가스 등과 수소가스터빈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수소가스터빈 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정지원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기술 기반 수소가스터빈 실증 △SK가스는 수소 공급 기반 구축 △두산중공업은 수소가스터빈 기술 개발 및 공급을 맡는다. 특히, 이번 협약에 참여한 각 사는 25년 이상 운영해 온 울산복합화력 발전소의 가스터빈을 2027년까지 270MW 규모 수소가스터빈으로 전환하는 실증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국내 첫 사례다. 두산중공업 COO 정연인 사장은 “이번 협약들을 발판 삼아 수소가스터빈 사업을 차세대 신성장 발전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친환경 에너지를 지역사회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2일에는 한국중부발전과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국내 수소가스터빈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중부발전은 두산중공업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