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와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목성호 특허청 차장과 조휘재 LG전자 부사장이 참석했다. 특허청과 LG전자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특허청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활용해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기술 타당성 조사와 문제 해결 가능성, 참신성 등의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한다. LG전자는 채택된 아이디어를 구매하고 고도화해 특허 출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느린 학습자와 발달장애 아동의 올바른 가전 사용을 지원하는 ‘가전학교 프로젝트’(LG전자)와 발명교육센터의 ‘찾아가는 발명교육센터’(특허청) 간 연계를 검토하는 등 지식재산 인재 양성을 위한 후속 협력도 강화한다. 목 차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사회의 포용성과 혁신을 동시에 증진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는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나아가 지식재산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특허청은 창의·융합형 지식재산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전략인 '지식재산 인재 양성 비전 2030'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발명교육센터 중심의 발명 교육이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개설되도록 노력하고, 다른 교과목과 발명 교육의 연계·융합을 강화한다. 발명 교원 양성경로를 다각화하고, 전국 어디서나 체험·심화 교육이 가능하도록 주요 권역에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의 설치를 추진한다. 지식재산에 대한 표준 교육과정 개발·보급, 지도 교원 양성 등을 통해 다양한 전공 및 기술 분야에서 지식재산 소양과 융합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의 역할을 강화한다. 미래 유망분야 및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식재산 기술·융합 교육을 시행한다. 언제 어디서나 발명·지식재산 교육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과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대내외 유관 기관과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