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메타버스 사업 조정의 일환으로 가상현실 회의 애플리케이션 ‘호라이즌 워크룸’을 포함한 관련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중단하고 투자 방향을 재편하고 있다. IT 매체 엔가젯(Engadget)에 따르면 메타는 오는 2월 16일(현지 시간)에 독립형 워크룸(Workrooms)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종료한다. 메타는 워크룸을 출시 당시 팀이 몰입형 환경에서 회의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가상현실 공간으로 소개했으며, 메타버스 업무용 서비스의 핵심 사례로 제시해 왔다. 메타는 이제 자사 호라이즌(Horizon) 플랫폼이 “광범위한 생산성 애플리케이션과 도구”를 지원할 만큼 진화했다며, 이에 따라 “워크룸을 독립형 애플리케이션으로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엔가젯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메타버스 관련 지출을 크게 줄였으며,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 부문에서 1,000명 이상 직원의 정리해고 절차를 시작했다. 이러한 감원과 조직 개편의 결과로 메타는 가상현실(VR) 스튜디오 3곳을 폐쇄했다. 리얼리티 랩스는 2021년 이후 700억달러 이상 손실을 기록했으며, 메타는 엔가젯에 리얼리티 랩스 투자의 일부를 메타버스에서 웨어러블 기기 쪽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메타가 메타버스 사업부 직원 수백 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메타의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 팀은 직원의 약 10%를 감원할 예정이며, 해고는 부서 내 메타버스 관련 인력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감원은 메타의 인공지능(AI) 야심이 가상현실(VR) 부서로부터 회사의 초점을 빼앗아 온 데 따른 부작용으로 분석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메타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앤드루 보즈워스(Andrew Bosworth)는 회의를 소집하며 직원들에게 “직접 참석할 것”을 촉구하고, 이 회의가 올해 “가장 중요한” 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즈워스 CTO는 약 1만 5,000명의 직원을 둔 리얼리티 랩스 부서를 총괄하고 있다. 메타의 VR 팀 감원은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 있다. 지난달 블룸버그는 메타가 메타버스 예산을 30% 삭감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메타버스 팀 감원은 메타의 레이밴(Ray-Ban) 스마트 안경이 VR 헤드셋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AI가 메타의 최우선 순위가 아니었더라도 메타버스 자체는 수년간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많은 이용자들은 이미 이 VR 소셜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