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조리 로봇 ‘알파 그릴(Alpha Grill)’ 리스 서비스 출시 “초기 자금 부담 완화, 부가가치세(VAT) 조기 환급 등 통해 현금 유동성 확보 가능” 36개월 후 소유권 이전 정책 포함...비용 절감 및 자산 확보 기대 에니아이가 햄버거 조리 로봇 ‘알파 그릴(Alpha Grill)’의 리스형 상품을 출시했다. 이로써 외식업 자영업자의 자동화 도입 부담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받는다. 사측은 초기 자금 여력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와 비용 예측이 중요한 중소형 점포를 겨냥한 맞춤형 전략으로 이번 서비스를 내놨다. 해당 리스형 상품은 금융사 연계를 통해 보증금 납부 후 36개월 분할 납입하는 구조다. 납입이 완료되면 로봇 소유권이 자동 이전돼 추가 비용 없이 장비를 지속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계약 직후 일정 요건만 충족하면 36개월 총 계약 금액 기준의 부가가치세(VAT)를 익월 조기 환급받을 수 있다. 이는 인력난과 운영비 부담을 동시에 해결하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니아이는 이번 신규 정책을 내놓으면서 기존 월 구독형 상품을 단종했다. 대신에 장비 소유권과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리스형, 일시불 구매형으로 모델을 전환했다. 에니아이
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 리스사 '아이파이낸스리싱'(i-Finance Leasing Plc)을 인수해 할부금융 시장에 이어 리스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2014년에 설립된 IFL은 2021년 말 기준 총자산 1250만 달러, 자기자본 215만 달러에 4개 지점을 둔 캄보디아 내 리스 회사다. 오토바이·삼륜차 등 리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IFL 지분 100%를 자회사인 'KB 대한 특수은행'과 공동으로 인수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한다. KB국민카드는 오토바이, 자동차, 농기계 등 상품 다각화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IFL을 'KB 대한 특수은행'으로 통합해 할부금융과 리스 상품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새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토 확장으로 캄보디아 내 지방 영업점 추가 확보와 함께 사업 다각화를 통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캄보디아 현지 1위 여신전문금융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