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러리 미래 먹거리 ‘로봇 산업’ 육성 위해 민관공동으로 5년간 5천억원 투자
로봇 연구 촉진을 위한 풀뿌리 지원프로그램 도입 지난달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된 ‘로봇산업정책협의회’에서는 우리 로봇 산업이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 창출과 제도 정비를 통해 로봇 활용 수요기반을 넓히고, 전문 기업 육성과 핵심 기술을 확보할 뿐 아니라 인력 양성, 융합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로봇 서비스·플랫폼 공급 역량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논의되었다. 여기서는 이 회의에서 발표된 로봇산업 발전 방향 및 정책 과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글로벌 로봇 산업 현황 현재 제조용 로봇의 경우, 스위스의 ABB, 일본의 화낙(Fanuc), 야스카와(Yaskawa), 가와사키(Kawasaki), 독일의 쿠카(KUKA) 등 5개 기업이 세계 시장의 50∼60%를 차지하고 있고, 서비스용 로봇은 의료(Intuitive Surgical, 미국), 청소(iROBOT, 미국), 농업(LELY, 네덜란드) 등 분야별 선도 기업들이 각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시장 규모의 경우, 자동차나 전기전자 분야에서 용접, 이송 등에 활용하는 제조용 로봇이 107억 달러, 의료나 국방, 농업, 가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