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개 디지털 산학연협의체, 디지털 전환 협업활동 나서 산업단지의 디지털․저탄소 전환을 견인할 디지털 산학연협의체가 본격 활동에 나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1일 전남 소노캄 여수에서 전국 디지털 산학연협의체(MC, Mini Cluster)와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교류회를 가졌다. 디지털MC는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과 제조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촉진하기 위해 수요기업 및 학계·연구소·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된 산학연 협의체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 후속 조치로 마련된 디지털MC는 전국적으로 30개가 구축되어 있으며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총 298명(’22.12 기준)이 활동 중이다. 디지털MC는 앞으로 ▲공정·설비·소재부품 등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공정자동화 ▲스마트 물류·유통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제를 발굴하고 활동할 계획이다. 정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디지털MC가 발굴한 과제에 대해 심사․선정하여 산업단지와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전국 디지털MC 회원사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류회에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 13개 지역에서 30개 디지털 산학연협의체를 출범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국가산단을 기점으로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참여하는 산학연협의체는 공정·소재부품 데이터 수집과 분석, 공정 자동화, 스마트 물류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9곳, 광주·전남과 대구·경북 각 4곳 등이 선정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역 산학연이 함께 하는 산업단지 디지털 생태계 확산 전략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주요 국가산단을 기점으로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 산학협의체를 선정했다. 산업부는 디지털 산학연협의체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2027년까지 5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디지털 산학협의체가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의 전초기지가 돼 디지털 전환 성공사례를 창출해 중소기업 단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