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유라, CADvizor 고도화...설계부터 생산까지 전 단계 자동화 구현
유라가 자사 전장 설계 솔루션 ‘CADvizor’에 제조 설계 자동화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조인트 배치는 더 이상 수동이 아니라, 3D 경로 데이터와 와이어 길이·재질 단가를 함께 고려해 총비용이 최소가 되는 지점에 자동 배치된다. 그 결과는 자동으로 제조용 배선도에 반영되고, 이어 작업지시서 자동 생성까지 연결돼 설계부터 생산 준비까지의 흐름이 하나로 통합된다. 유라 측에 따르면 이번 고도화로 프로젝트 기준 수작업 192시간이 12시간으로 단축(93.8% 절감)되며, 현장에서는 자동 배치 후 간단한 검토·보정만으로 곧바로 출도가 가능하다. 또한 와이어 사용량 최적화를 통해 10만 대 기준 9.0~10.5억 원 규모의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 자동차 전장 하네스 개발·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던 배선도 재작업, 작업자별 편차, 지시 전달 지연 문제도 이번 CADvizor 고도화로 개선됐다. ‘배선도 자동 설계→원가 최소 배치→작업지시서 자동 생성’이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돼 속도·일관성·비용 효율성을 모두 강화했다. 유라는 또한 이번 개선으로 자동 배치→검토·보정→확정(출도)의 간결한 프로세스를 구축, 설계부터 생산 준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