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연결 없이도 초정밀 위치정보 제공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10월 1일부터 인터넷 없이도 센티미터(cm) 단위 정확도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신개념 위치정보서비스 「G-VRS(Gridded-VRS, 격자형 측위 보정 정보)」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산간·도서 지역이나 이동 중인 차량에서도 안정적인 위치 측정이 가능해 기존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할 전망이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위치 보정…다양한 매체로 정보 수신 기존 측위 보정 정보 서비스는 인터넷 접속이 필수적이어서 통신 음영지역에서는 사용이 제한적이었다. 반면 G-VRS는 UHD, DMB, 위성 방송 신호만으로 보정 데이터를 전달받아 별도 장비 없이도 활용할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끊김이 없는 서비스로 드론 택배, 자율주행차, 농업용 드론 방제 등 실생활과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전국 격자망 구축…정확도 검증 완료G-VRS는 한국 전역을 20km×20km 격자로 나눠 가장 가까운 격자의 보정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별도 위치정보 전송 없이 실시간으로 정밀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정지측량, 차량 주행, 드론 비행 등 다양한 환경에서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개최...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송도컨벤시아서 열려 정말 한강 위로 드론 택시가 날아 다니는 날이 올까. 드론과 UAM(Urban Air Mobility)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가 열렸다.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드론·UAM으로 바꾸는 새로운 일상, 드론 교통 & 배송, 레저스포츠!’라는 주제로 전시회, 컨퍼런스, 투자/창업 설명회, 드론 축구·레이싱 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지상 교통을 해결할 뿐 아니라, 탄소 배출을 감축하고환경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실증 도시를 선정, 상용화 지원 사업과 정책 개발을 지원하는 등 해당 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12일 서울시·경기도·인천시는 2단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 사업(그랜드챌린지)을 내년 하반기부터 내후년 상반기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 내용에 따라, 조종사와 동석자를 태운 드
로봇·드론 택배 활성화 시킨다…자율주행 배송 기술도 개발 정부가 생활물류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최초의 계획을 수립했다. 화물차·이륜차로 제한된 생활물류 운송수단을 로봇·드론 등 첨단 모빌리티까지 확대하고 공동주택 등 복합단지 내를 운행하는 자율주행기반 배송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생활물류 산업 규모를 20조원으로 확대하고 관련 일자리도 30만 5000명으로 늘리겠다는 게 목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물류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1차 생활물류서비스산업 발전 기본계획(2022~2026)’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 도래, 1인·맞벌이 가구 확대 등의 영향으로 택배·배달 등 생활물류서비스 이용 횟수가 증대하고 있다. 택배·배달로 대표되는 생활물류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과 고용창출 효과가 높아 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산업이라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실제로 생활물류 산업은 로봇·드론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서비스 및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자동화, 지능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수립된 기본계획은
니나노컴퍼니가 ‘유통·물류 및 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 2022)에서 자사 드론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SCM FAIR 2022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물류 전문 전시회로, 물류의 시작인 퍼스트마일부터 소비자에게 닿는 라스트마일에까지, 물류/유통 전 과정에 활용되는 첨단 IT 기술, 자동화 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다. 니나노컴퍼니가 선보인 '닐리버리'는 MFC(도심형 물류 센터)와 드론을 연계한 미래형 배송 서비스다. 퀵커머스 배송 서비스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드론 정류장인 '버티포트'를 컨테이너 위에 만들고 드론을 통해 물건이 도착하면 컨테이너 안으로 물건이 들어간다. 도심 근처에 이러한 물류 시스템을 만들어서 고객들이 찾아가게 하는 서비스다. 니나노컴퍼니는 김천에서의 실증 사업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실제로 운영하고 있다. 작년까지는 비도심에서 실증했고, 올해부터는 2만 명 정도가 거주하는 혁신 도시에서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실증하고 있는 지역이 혁신 도시이다 보니 30대 신혼부부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주로 배송되는 제
[헬로티]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기계공학부 이종호 교수 연구팀은 차량에 반구형 적외선 마커를 설치해 움직이는 차량을 따라가며 자율적으로 착륙할 수 있는 드론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출처 : 지스트 이번 연구 성과로 향후 드론과 같은 무인항공기와 차량과 같은 지상이동체간의 협업을 통한 드론 택배 등 미래의 무인이동체 산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늘을 비행하는 드론과 지상을 이동하는 차량 간의 협력은 기존에 각각 수행하던 임무의 범위를 크게 확장시킬 수 있다. 특히 차량 위에는 넓은 착륙 공간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이동하는 차량의 좁은 착륙 지점을 정확하게 감지하고 드론을 안정적으로 착륙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는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좁은 공간에 드론을 착륙시킬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하지는 못하다. 차량위에 착륙 지점을 마커로 표시하고 센서로 마커의 위치를 파악해 드론을 마커 위에 착륙시키는 등의 연구가 최근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드론이 마커를 비스듬히 바라볼수록 인식률이 크게 떨어지고, 이물질에 의해 마커가 가려지는 경우 마커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