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과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원장 성하경, 이하 ‘섬유연’)이 손을 맞잡고 미래 제조산업 혁신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5월 27일 경북 경산에 위치한 섬유연 본원에서 기술교류회와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고, 실질적인 기술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이차전지, 기계·로봇, 방산·항공 등 핵심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계연에서는 류석현 원장을 비롯해 김봉기 부원장, 최병일 탄소중립기계연구소장, 장원석 나노융합연구본부장, 김상렬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장 등 15명의 연구 책임자와 실무자가 참석했으며, 섬유연에서도 성하경 원장과 각 부서 책임자들이 함께해 폭넓은 기술 교류가 이뤄졌다. 행사는 기관장 환영사와 기관 소개 영상으로 시작돼, △기계·로봇(DX·AX), △이차전지, △방산·항공 분야의 주요 연구성과와 기술개발 방향을 공유하는 발표 세션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섬유산업 맞춤형 유연생산공정 및 AI 자율제조 기술, 이차전지 전극 제조장비 및 디지털트윈 설계기술, 방산·항공용 고성능 복합소재 및 정밀 제조공정 등 산업 수요와 직결된 핵심 기술이 소개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구축사업(기계로봇) 패키지지원서비스’, 18일까지 모집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기계로봇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 지원에 참여할 국내 중소·중견 기업을 모집한다. 이는 연구기반센터에 구축된 다양한 연구장비, 전문인력, 서비스를 기업 등 수요자가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서비스 생태계의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지원 거점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구축사업(기계로봇) 패키지지원서비스’(이하 패키지지원서비스)을 통해 서비스운영기관 및 서비스 참여기관과 연계하여 실시한다.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구축사업 패키지지원서비스는 ▲제조 서비스용 로봇 엑츄에이터 모듈 및 부품 ▲지능형 건설기계용 전자제어 자동화 동력시스템 및 부품 ▲플라스틱 사출금형용 고 정밀 부품 ▲공작기계용 구동 부품 및 부분품 등 총 4개의 서비스 분야로 구성되며 총 8개 내외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1억 2천만원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중소·중견기업이며 총사업비의 30%이상의 민감부담금 을 매칭시켜야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계로봇 업종 연구장비들
수송·전자전기·바이오·기계로봇 등 6개 분야별 신규과제 선정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이나 공공기관 등에 대규모 연구개발(R&D) 장비 등을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투자를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2023~2025)'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수송, 전자전기, 바이오, 기계로봇, 반도체·디스플레이, 디지털 친환경 공정혁신·소재 등 6개 분과별로 추진할 총 52개 신규 투자 과제를 선정했으며 매년 20개 안팎의 과제를 순차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 수송 ▲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 미래형 제조혁신 서비스 ▲ 함께하는 핵심산업 융합 ▲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생산 등 국가 R&D 전략에 맞춰 투자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수송 분야에선 무공해 전기수소차 기술 보급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각종 성능평가 및 시스템 기반 구축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수소상용차용 액화수소 활용 저장용기 및 연료전지 시스템 기반 구축은 2025년부터 진행하고, 자율주행 인지 및 운행안전 성능 검증 기반 구축은 내년부터 3년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기업이 기술개발에 필요한 연구장비 활용방법을 A부터 Z까지 친절하게 알려줄 특별한 크리에이터가 활동을 시작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16일 산업기술 분야의 연구장비를 소개하는 모바일 크리에이터 ‘i-Tubers’(이하 아이튜버) 2기를 위촉했다. 아이튜버는 산업기술개발장비 공동이용시스템(i-Tube, 이하 아이튜브)에 등록된 장비의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장비를 찾아 활용하는 방법을 알리는 온라인 홍보전문가다. 아이튜브는 산업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장비를 통합관리하며, 장비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공동활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아이튜브 홈페이지에서 장비의 종류, 보유기관 및 설치위치, 관리자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상담 및 예약을 통해 목적에 따라 필요한 장비를 빌려 이용할 수 있다. 전국에 걸쳐 270개 연구기반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3,000만원 이상의 고가 장비 8,000여대 정보가 등록돼 있다. 이날 위촉된 12명의 2기 아이튜버들 또한 연구기반센터 소속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각 기관의 R&D센터와 연구장비 및 아이튜브 시스템에 대해 깊이있게 소개하여 기업이 필요한 장비를 쉽게 찾고 활용할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9월 30일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i-Platform) 협약 체결식‘을 개최하였다. 협약 체결식에서는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석영철 산업기술진흥원장 그리고 i-Platform 사업에 참여하는 6대 업종별 대표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 등 49개 센터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였다. i-Platform 사업은 그간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구축된 산업기술개발 장비에 대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1년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업이 ▲R&D 단계별로 수행해야 할 기술혁신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제공 및 시험·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고, ▲기술력이 부족한 기업들에게는 활동별로 필요한 장비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수요는 높으나 노후화 된 장비들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은, i-Platform 사업을 통해 전국 270여 개의 산업기술개발 장비 센터를 6대 업종별로 연계하여 출범한 i-Platform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Platform 사업은 수요조사 등을 통해 발굴된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