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산하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Google Threat Intelligence Group, GTIG)이 ‘2026년 사이버 보안 전망 보고서(2026 Cybersecurity Forecast Report)’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이 사이버 공격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며 국가 간 사이버 전략 경쟁이 더욱 첨예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GTIG는 2026년의 주요 글로벌 위협 동향으로 ‘AI를 활용하는 공격자의 일상화’, ‘글로벌 혼란을 초래하는 사이버 범죄 확대’, ‘섀도우 에이전트(Shadow Agent) 위험 심화’, ‘가상화 인프라 위협 증가’ 등을 꼽았다. 먼저 공격자는 AI를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닌 주된 무기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텍스트 중심 피싱을 넘어 음성·영상 딥페이크를 활용한 멀티모달 공격이 확산되며 경영진이나 협력사를 사칭한 초현실적 피싱 및 대규모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BEC)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또한 랜섬웨어와 데이터 탈취가 여전히 가장 큰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범죄 유형으로 남을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공격 그룹은 제로데이 취약점과 제3자 공급망을 이용해 연쇄적 침투를
쿤텍은 AI 에이전트 보안 분야 글로벌 기업 SPL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PLX는 분기 대비 160% 성장, 포춘 500 신규 고객 확보, PoC 성공률 100% 등의 성과를 내며 급성장 중이다. 최근 700만 달러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수천 건의 자동화 공격 시나리오와 고속 스캐닝 기반의 AI 보안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SPLX는 ▲AI 자산 가시화 ▲자동화 레드팀(모의공격) ▲AI 취약점 스캐닝 ▲런타임 위협 차단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최근에는 런타임 보안(Real-Time Guardrails) 제품을 출시하며 AI 개발부터 배포·운영까지 전 주기 보안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쿤텍은 SPLX의 AI 런타임 보호 솔루션과 AI 레드팀 자동화 솔루션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한다. 자사의 ‘이지즈(AEZIZ)’ 공급망 보안 기술과 AI 취약점 스캐닝 및 자산 가시화를 결합해, 프롬프트 인젝션·데이터 유출·LLM 백도어 등 AI 소프트웨어 전 주기 보안 리스크를 탐지·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금융, 국방,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국가 기반시설 등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