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트랜스포메이션(RX)’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진오 회장은 로봇을 단순한 자동화 기기가 아닌 ‘산업 아키텍처의 중심’으로 재정의했다. 그는 “로봇은 타임머신이 아니라 스페이스 머신”이라며, 인간의 시간 효율이 아닌 공간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로 규정했다. RX는 기존의 대량생산 중심 1세대, 인간 협업 중심 2세대를 넘어선 3세대 산업혁명이다. 로봇 기업이 시스템 설계·작업 재구성·공간 혁신까지 통합 제공하며 산업 구조를 다시 짠다. 팬데믹 이후 급부상한 로봇 러시와 피지컬 AI, 휴머노이드의 역설은 RX를 가속하는 핵심 동력이다. 김 회장은 “현장이 로봇화되지 않으면 AI 전환(AX)은 무의미하다”며, RX를 산업혁신의 출발점으로 꼽았다. 이제 제조·바이오·물류·국방 등 전 산업이 RX의 무대 위로 올라서고 있다. 로봇 트랜스포메이션의 출발점 “로봇은 기술이 아니라, 인간이 해야 할 일을 재정의하는 도구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진오 회장은 이 한 문장으로 자신의 38년을 정리한다. 기계공학과 열유체를 공부하던 그는 카네기멜론대 로보틱스 박사 1기생으로 입학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일본 기업을 거쳐 삼성전자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아이앤나 이경재 대표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광운대학교가 운영하는 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이하 앤드센터)가 주최하는 청소년의 창의·융합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제2회 유스해커톤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유스해커톤 대회는 청소년(Youth), 해킹(Hacking),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를 주제로 청소년이 팀을 구성하고 협업하여 환경·공간혁신·스마트 학습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주체적으로 진행하는 대회이다. 참가팀은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간 모집했으며, 서류 평가를 거쳐 총 26팀(중등부 10팀, 고등부 16팀)이 참가했다. 참가자에게는 평가 결과에 따라 서울특별시장상과 광운대학교총장상,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상 등이 시상됐다. 빅데이터 분야 전문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경재 대표는 각 팀에게 ‘AI 기반 빅데이터 활용’에 대해 조언했다. 아이앤나는 임신 출산 육아 전문 플랫폼 ‘아이보리 앱(APP)’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라이브영상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산후조리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영유아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아이앤나는 AI를 이용한 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