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고객 신뢰는 그룹 존재 이유...재발 방지 마련에 최선 다할 것" 최근 발생한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전국적으로 고객 불편과 혼란이 이어진 가운데, SK그룹이 국민과 고객을 향해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7일인 오늘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SKT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데일리 브리핑에 참석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최태원 회장은 그룹 차원의 보안체계 전면 점검과 함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근본적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불안을 초래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며, 특히 사고 초기의 미흡한 소통과 대응에 대해 경영진 차원의 깊은 반성과 책임 의식을 드러냈다. SK그룹은 사고 당시 매장을 찾거나 해외 출국을 앞둔 고객이 겪은 불편을 언급하며, “세심한 고객 대응이 부족했던 점은 경영진 모두가 뼈아프게 반성할 부분”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언론과 국회, 정부기관의 지적 역시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SK그룹 차원의 후속 조치도 공개됐
국내 대형 통신사와 콜센터 운영기업에서 잇따라 발생한 해킹사고로 인해 유심정보와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명의로 통화, 문자, 인증코드가 탈취되는 ‘심 스와핑’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며 유출된 개인정보가 다크웹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2차 피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수개월 이상 시스템에 잠복하며 침투하는 스텔스형 해킹 수법으로, 기존 보안시스템으로는 탐지가 어려운 점이 특징이다. 사이버 위협헌팅 전문기업 씨큐비스타는 이러한 스텔스형 사이버 위협을 분석한 보안보고서 ‘씨큐리포트’를 긴급 발표하고 차세대 NDR 기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통신사 유심서버 해킹에 사용된 BPFdoor, Symbiote와 콜센터 해킹에 사용된 LummaC2 악성코드는 고도화된 은닉형 악성코드로, IPS나 EDR 등 기존 시그니처 기반 보안시스템으로는 탐지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BPFdoor는 ‘방화벽, IPS, EDR 등의 기존 보안솔루션으로는 탐지가 거의 불가능한 고급 스텔스 백도어’로 알려졌다. 씨큐비스타는 각 악성코드가 고유한 통신 패턴을 가지므로 심층 분석 기반의 탐지 로직이 필요하다고
[첨단 헬로티] 소셜미디어 개인정보유출 사고 등으로 스마트폰 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사용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랩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 안랩은 안드로이드 및 iOS 기반 단말기(스마트폰 및 패드)에서 사용자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개인정보 관리 솔루션 'AhnLab PriMa(Privacy Manager, 이하 안랩 프리마)'를 일본에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안랩 프리마 이번에 일본에서 출시된 안랩 프리마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와 연동된 서비스 관리 및 페이스북 개인정보 공개범위를 설정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보안' △메모, 사진 등 미디어파일 내 민감 정보를 암호화 저장하는 '보안 메모' △알림 메시지 내 악성URL/개인정보 검사 및 관리하는 '알림 검사' △사진의 주요정보를 쉽게 가린 후 공유할 수 있는 '모자이크' 등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안랩 프리마의 일본 내 출시 가격은 3년 라이선스에 4500엔(약 4만5000원)이다. 안랩은 일본 구글플레이, 앱 스토어와 일본 내 스마트폰 영업점 등 오프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안랩은 기존 판매 중인
[첨단 헬로티] 사례 1) 최근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다. 페이스북 회원 8700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용자 의지와 상관없이 기업 실수로 내 정보가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됐다. 페이스북은 수집된 회원들의 정보를 삼성전자, 애플, 아마존 등 전세계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 60개사에게 제공했고, 이 같은 정보공유는 10년 이상 지속돼 왔다. 이와 같이 페이스북이 이용자 정보의 제3자 유출을 사실상 방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기업의 광범위한 정보 수집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례 2) 2017년 9월 이스트소프트가 운영하고 있는 ‘알툴즈’ 사이트에 가입된 회원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담긴 개인정보 13만여건이 유출된 사건이 있었다. 더불어 알툴즈 프로그램 중 알패스에 등록된 웹사이트 명단과 아이디, 비밀번호도 유출돼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다. 이는 단순히 알툴즈 계정 정보만 노출된 것이 아니라 다른 사이트의 로그인 정보를 관리하는 알패스 등록 정보가 유출됨으로써 2차, 3차 피해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개인정보 유출문제가 끊이질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