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속기연구소가 수행한 가속기 핵심 장치의 국산화 개발 성과로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주요 장치의 국내 산업체 수주율이 80%를 넘어서면서, 국내 가속기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1995년 3세대 방사광가속기 운영을 시작으로 3세대 방사광가속기 성능향상 사업 및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초과학 연구시설로 도약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으로 확보한 기술·노하우의 전파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 및 효율적 활용 확대를 위해 ‘가속기핵심기술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및 가속기 성능향상 역량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방사광가속기 핵심장치 국산화 기술개발사업’을 지원하는 등 중·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가속기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기술자립에 기여해 왔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실로 가속기 구축사업의 국산화율은 지속적인 상승 추세다. 3세대 방사광가속기 성능향상 사업의 국내 산업체 참여율은 50%이며,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선 70%를 달성했다. 2021년부터 구축 중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사업에서는 국내 산업체 참여율
AI 반도체 제품의 필수 요소인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할 계획 리벨리온이 글로벌 컴파일러 전문가를 영입하며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컴파일러란, 개발자가 사용하는 프로그램 언어를 컴퓨터 등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변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AI 반도체 등 하드웨어의 최대 성능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리벨리온이 국내 대표 컴파일러 전문가 김홍석 박사를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총괄(Chief Software Architect)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홍석 박사는 지난달인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김홍석 박사는 다수의 글로벌 테크 기업을 거친 AI 소프트웨어 전문가다. 합류 전 구글의 글로벌 머신러닝 인프라를 총괄하는 ‘Core ML’ 팀의 엔지니어링 디렉터로서 모델 최적화와 AI 반도체용 컴파일러 개발 등의 업무를 이끌었고, 이와 함께 구글 코리아 R&D 부문 대표를 맡았다. 김 박사는 일리노이대학(UIUC)에서 컴파일러와 컴퓨터 구조를 연구했으며, 메타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경력을 쌓았다. 특히 AI 반도체 구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컴파일러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가진 것으로
산드라 리베라 前 수석 부사장 및 데이터센터·AI 그룹 총괄 후임으로 선임 HPE, NCR, 심볼 테크놀로지, 모토로라 등 출신...컴퓨팅 및 데이터센터 비즈니스 경험 바탕 오는 2월 1일부로 데이터센터 및 AI 그룹 총괄 역할 수행 인텔은 내달 1일부터 저스틴 호타드(Justin Hotard)가 새로운 수석 부사장 겸 데이터센터·AI 그룹 총괄로서 업무를 수행한다고 알렸다. 호타드 신임 수석 부사장은 산드라 리베라 전 수석 부사장의 후임으로 이 자리에 올랐다. 앞으로 팻 겔싱어(Pat Gelsinger) CEO에게 업무를 보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텔 제온 프로세서 제품군, 그래픽 처리 장치(GPU) 및 가속기,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등 부문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인텔의 'AI 에브리웨어(AI Everywhere)‘ 미션을 추진하는 데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저스틴 호타드 신임 수석 부사장은 NCR·심볼 테크놀로지·모토로라를 거쳐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수석 부사장 겸 HPC·AI & 랩스 총괄을 역임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호타드 신임 수석 부사장의 선임 배경으로, 데이터센터 및 AI 분야 성장과 혁신 분야에서의 인상적인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기업용 리눅스 글로벌 1위 기업 레드햇과 CXL(Compute Express Link·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메모리 동작 검증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토대로 CXL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고 차세대 메모리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레드햇의 최신 서버용 운영체제(OS)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이하 RHEL 9.3)에 CXL 메모리를 최적화하고, 가상 머신(Red Hat KVM)과 컨테이너 환경(Red Hat Podman)에서 메모리 인식, 읽기, 쓰기 등의 동작 검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CXL은 고성능 서버 시스템에서 중앙처리장치(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의 확대로 처리해야 할 데이터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CXL은 데이터 처리 지연과 속도 저하, 메모리 확장 제한 등 여러 난제를 해결할 수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CXL 메모리 동작이 검증되면서 데이터센터 고객들은 별도의 소프트웨어 변경 없이 손쉽게 삼성 CXL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
포항가속기연구소(PAL)는 14일 경상북도, 포항시와 공동으로 2023 제5회 가속기 기반 이차전지 소재 기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이차전지 소재 기술'이며, 가속기 기반 이차전지 소재 기술로 탄소 중립 시대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2018년부터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하여 신소재 및 배터리 개발을 위한 신산업 창출을 위해 매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7명의 국내‧외 이차전지 관련 전문가들이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이차전지 소재 기술에 대한 우수한 연구성과 소개 및 최신 정보 공유와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도쿄공과대학의 신이치 코마바 교수는 'Na-ion 배터리와 K-ion 배터리 재료 과학'이라는 주제로, 특허청의 조수익 팀장은 '차세대 이차전지 특허 동향'이라는 주제로 가속기 기반 이차전지 소재 기술 및 관련 산업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외에도 미국 LBNL, BNL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구소의 석학과 국내 산업자원통상부를 비롯한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과 같은 국내‧외 연구 및 산업 기관의 저명한 연사들이
[첨단 헬로티] AMD는 7nm(나노) 공정 기반 데이터센터용 GPU인 라데온 인스팅트(Radeon Instinct) MI60 및 MI50 가속 카드를 공개했다. AMD 측은 GPU에서 7나노는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제품들은 모두 차세대 딥러닝,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컴퓨팅, 렌더링 응용 프로그램 구동을 위한 탁월한 컴퓨트 성능을 제공한다. 궁극적으로 연구자, 과학자, 개발자들이 대규모 시뮬레이션, 기상 예측, 컴퓨터 생명 공학, 질병 예방 등의 난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다.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인 데이비드 왕(David Wang)은 “오늘날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처리함에 있어, 기존 GPU 아키텍처는 한계가 있다”며, “AMD가 새롭게 선보인 라데온 인스팅트 가속 카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유연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견고한 ROCm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지원한다. 업계를 선도하는 ROCm 오픈 소프트웨어 생태계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내 가장 복합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