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의 2024년 4분기와 3분기의 업종별 가동업체 현황을 비교한 결과, 업종별로 가동률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4분기 총가동업체 수는 59,050개로, 3분기의 58,715개에 비해 335개 증가하였다. 이는 전반적인 산업 활동의 회복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동업체는 입주 계약을 체결하여 조사 시점에 정상적인 생산활동을 영위하는 업체다. 업종별 증감 현황 음식료 : 4분기에는 755개로,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이는 안정적인 수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섬유·의복 : 4분기에는 1,634개로, 3분기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하였다. 이 업종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수요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나무 종이 : 4분기에는 1,462개로, 3분기의 1,440개에 비해 소폭 증가하였다. 이는 건축 및 가구 산업의 회복세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 : 4분기에는 4,097개로,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이 업종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비금속 : 4분기에는 357개로, 3분기의 353개에 비해 소폭 증가하였다
한솔케미칼에 대해 메리츠종금증권은 "전방산업인 반도체 가동률은 하반기 본격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며, 관련 소재의 출하량도 3분기부터 집중적으로 늘어 하반기 이후 12개월 실적 개선에 주목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동사는 1분기 영업이익 119 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영업이익 백 억원 시대를 열었다. 또한 유가 및 LNG 가격의 하락으로 수소 등 원재료 비용 절감, 중국과 국내 반도체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관련 소재의 실적 개선, 프리커서(precursor) 등 신규 고부가 제품의 출하량이 확대되며 이익률이 상승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시안 과산화수소 공장의 출하량 확대로 적자규모가 축소됐다. 중국 시안 공장은 중국 내 LCD 와 반도체 등 전방산업 신규 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비례하여 실적 증가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재덕 기자 (smt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