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VPN이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객과 일반 사용자들에게 스마트폰 해킹 및 도난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당부했다. 이동이 많아지는 연휴 시기에는 단순 분실을 넘어선 해킹 공격과 도난 사례가 늘어나며 피해는 민감 정보 유출과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노드VPN과 여행용 eSIM 앱 세일리(Saily)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여권 스캔본, 항공 마일리지 계정, 호텔 예약 정보, 신분증 사본 등 여행 관련 데이터가 다크웹에서 수 달러부터 수천 달러까지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커들이 노리는 대상이 단순 개인정보를 넘어 여행 전 과정과 직결된 민감 데이터라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위협으로 떠오른 기법은 초이스재킹(choicejacking)이다. 충전기처럼 위장한 악성 장치가 사용자의 동의 없이 데이터 전송 모드를 활성화해 사진, 문서, 연락처 등 스마트폰 내부 정보를 단 133밀리초(ms) 만에 빼낼 수 있다. 기존 주스재킹(juice jacking)이 사용자의 선택을 유도했다면 초이스재킹은 눈치채지 못한 사이 데이터를 탈취하는 방식으로 더욱 위험하다. 악성 충전기는 USB나 블루투스 입력 장치로 위장해 키 입력 주입, 입력 버퍼 오버플로우, 프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노드VPN은 최근 발표한 국가별 개인정보보호 인식 테스트(National Privacy Test, NPT) 조사 결과에서 한국인의 사이버보안 지식 수준이 100점 만점에 50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세계 1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186개국 3만 792명이 참여해 22개 문항에 답변한 공개 설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개인의 사이버보안 및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평가하고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비밀번호 관리와 소셜미디어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비교적 강점을 보였다. 응답자의 94%는 강력한 비밀번호를 생성할 수 있었고, 87%는 소셜미디어에서 공유해서는 안 되는 민감 정보를 올바르게 인식했다. 그러나 업무용 AI 활용(8%), 메타데이터 이해(6%), 가정용 와이파이 보안(9%), 피싱 사이트 식별 능력(19%) 등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기본적인 보안 수칙에는 익숙하지만 AI 확산 등 새로운 기술 환경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이버보안 지식 수준을 세 단계로 나눴을 때 한국인의 절반 이상(52%)이 기본 수준에 머물렀으며
노드VPN이 진행한 ‘사이버 보안 인식 테스트(National Privacy Test, NPT)’에서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보안 인식이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노드VPN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인식 테스트 결과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하위를 기록하며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인식이 여전히 심각하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인의 일상의 디지털 습관에서 드러난 보안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지표로, 특히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테스트는 전 세계 181개국에서 2만5567명의 응답을 수집해 사이버 보안 및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평가했다. 그 결과 한국은 강력한 비밀번호 생성하는 방법과 기기 감염 경로 인지와 같은 항목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AI를 업무에 사용할 때 고려해야 할 프라이버시 문제와 같은 중요한 항목에서는 단 3%만이 올바른 답변을 제출해 심각한 인식 부족을 드러냈다. 또한 한국인의 8%만이 가정용 Wi-Fi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네트
'가장 우려되는 2024 사이버 보안 위협' 발표 글로벌 인터넷 보안 기업 노드VPN이 4일 2024년 새해에 가장 우려가 되는 사이버 보안 위협 다섯 가지를 발표했다. 대규모 다크웹 해커 포럼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노드VPN의 전문 연구팀이 분석해 발표한 보안 위협은 ▲누드 사진이나 영상 불법 배포 ▲해커의 인공지능(AI) 적극 활용 ▲신규 해커 수 증가 ▲불법 개인정보 판매 증가 ▲새로운 생체 인증 우회법 발견이다. 유출된 누드 사진이나 영상이 다크웹에서 유행 온라인 암거래 시장인 다크웹(Dark Web) 게시판을 분석한 결과, 온리팬, 인스타그램 및 기타 콘텐츠 공유 플랫폼을 통해 유출된 누드 사진이나 영상에 달린 댓글은 무려 평균 1850개에 달했으며, 이는 댓글 수 기준 상위 20위의 게시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누드 사진이나 영상에 대한 해커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활발한 의견 교환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2024년 새해에는 불법 유출된 이미지와 심지어 딥페이크(Deepfake)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불법 이미지 생성 및 유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 노드VPN은 소셜 미디어를 통한 이미지와 영상 공유를 멈추고 안전한 보
글로벌 인터넷 보안 업체 노드VPN은 20일 노드Labs에서 개발한 브라우저 확장형 AI기반 보안 프로그램인 소나(Sonar, 이하 소나)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소나는 노드Labs에서 처음으로 발표하는 브라우저 확장형 AI 기반 피싱 방지 프로그램이다. 소나는 점점 진화하는 이메일 피싱에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했으며, 또 챗GPT에 활용된 대형 언어 모델도 도입해 이용자가 이메일을 열면 자동으로 언어를 감지, 해석하여 해당 이메일의 피싱 범죄 위험도를 알려준다. 현재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지메일(Gmail)에서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플랫폼으로 사용처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소나를 개발한 노드Labs는 노드VPN의 핵심 엔지니어와 개발자들이 만든 팀으로 이번 소나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실험적인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온라인 보안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장 소나 다음으로 픽스레이(Pixray)라고 하는 AI 이미지 판별 프로그램 런칭을 앞두고 있다. 소나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노드Labs 홈페이지에서 '대기 리스트'에 등록 후 노드Labs 팀의 승인을 받으면 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