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희망ON' 시즌2 첫 프로젝트로,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월 18일 오후 경북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위치한 '에코배터리 포항 제2캠퍼스'에서 에코프로와 간담회를 갖고 파트너십을 맺었다. 에코프로는 1998년 창업해 양극재(에코프로BM), 온실가스저감(에코프로HN), 벤처캐피탈(iSquare Ventures) 등 8개사를 보유하고 있는 환경·에너지 소재 산업 기업이다. 에코프로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3년간 직접채용으로 2,800명, 벤처투자를 통한 생태계 조성으로 200명 등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당초 신규 채용 계획을 약 2배로 늘린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특성화고 졸업생·우수 제대군인 등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맞춤형 산학연계를 통해 매년 800여명씩 3년간 2,500명을 채용하고 자체 기술인력양성프로그램인 '테크니컬 러닝센터'를 통해 전문인력을 매년 100명씩 총 300명을 육성해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 또 유망벤처기업 투자를 통해 3년간 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총리는 "중견 기업인 에코프로가 3천 개의 일자리를 약속한다는 것은 대기업
삼성, "차별화된 전략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 삼성전자가 그래픽 기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200’을 출시했다. 엑시노스 2200에는 AMD와 공동 개발한 GPU ‘엑스클립스’가 탑재돼 콘솔 게임 수준의 고성능·고화질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AMD가 공동 개발한 엑스클립스는 AMD의 최신 그래픽 아키텍처인 ‘RDNA 2’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높은 수준의 게임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박용인 사장은 “엑시노스 2200은 최첨단 4나노 EUV 공정, 최신 모바일 기술, 차세대 GPU, NPU가 적용된 제품으로 게임, 영상처리, AI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인 사장은 “삼성전자는 모바일AP뿐 아니라 차별화된 전략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시스템 반도체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모바일AP로는 최초로 하드웨어 기반의 ‘광선 추적’ 기능을 탑재했다. 광선 추적 기능은 물체에 투과, 굴절, 반사되는 빛을 추적해 사물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기술로 게임을 현실적으로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영상의 음영을 선택적으로 조절해 GP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일진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IMM테크놀로지'가 이차전지 핵심 소재 '일렉포일' 생산기지 증설을 위해 6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IMM테크놀로지는 일진머티리얼즈가 지분 100%를 보유한 말레이시아 현지 자회사다. IMM테크놀로지는 올해부터 2024년 말까지 3년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의 사마자야 자유무역지구 내 일렉포일 생산기지에 총 6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일렉포일은 황산구리 용액을 전기 분해해 만드는 10㎛ 이하 두께의 박막으로, 대형 이차전지의 음극 집전체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다. 최근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따라, IMM테크놀로지의 일렉포일 생산능력은 기존 연간 4만t에서 9만t으로 늘어나게 된다. 회사 측은 "전기차와 ESS 등 중대형 이차전지용 배터리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 증설을 통해 성장동력과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미국, 유럽 등에서도 일렉포일 생산기지 신설을 위한 시설 투자를 검토 중이며, 상반기 중으로 투자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폴스타 2'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폴스타코리아는 18일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폴스타 2는 이 회사 브랜드 최초의 100% 순수 전기차다.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국내에 출시된다. 폴스타 2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78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고, 배터리팩은 324개의 셀로 구성됐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408마력(300㎾)과 660Nm의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4.7초가 걸리며, 1회 충전 때 주행거리는 334㎞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과 330Nm 토크의 성능을 내고, 1회 충전 때 최대 주행거리는 417㎞다. 150㎾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한다. 폴스타 2는 유로엔캡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5스타'를 받았다. 앞 좌석 이너 사이드 에어백을 탑재해 충돌 때 탑승자 간의 충돌을 방지하고, 8개의 에어백으로 탑승자의 안전도 확보했다. 또한, 차선 유지, 도로이탈 방지, 전방 충돌 경고, 충돌회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테슬라가 배터리 제조에 쓰이는 핵심 광물인 흑연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 한다고 17일(현지시간) AP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호주 광산업체 시라 리소시즈와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재료인 흑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시라 리소시즈는 남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세계 최대 규모 흑연 채굴지 중 하나인 발라마 광산을 운영하며, 여기서 채굴한 흑연을 미국 루이지애나주 공장에서 가공한다. 테슬라는 이 공장에서 2025년부터 흑연을 조달할 계획으로, 연간 구매량은 공장 생산량의 80%에 해당하는 8000t 규모다. 시장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중국산 흑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모잠비크 광산으로 눈을 돌렸다고 진단했다. 테슬라는 최근 미국 광산 업체인 탤런메탈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을 조달하는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배터리 재료 정보 제공업체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의 사이먼 무어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세계 흑연 시장을 장악한 중국 영향력에서 벗어나 자체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맺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자국 내에서 자체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제조하기를 원한다"며, "테슬라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로 세계 자동차 업계가 생산 차질을 겪은 작년에도 고급차 판매는 오히려 급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은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포르쉐, BMW가 지난해 기록적인 판매량을 나타냈다면서 자동차 업체들이 탄탄한 수익을 올린 데는 고급차의 판매 호조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저널은 반도체 부족으로 감산에 들어간 자동차 업체들이 많이 있지만, 부품업체들이 수익성 높은 고급차에 반도체 등을 우선 공급했기에 고급차들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작가가 30만 달러(약 3억5700만 원)가 넘는 최고급 브랜드인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보다 49%나 급증하면서 역대 가장 많은 5586대를 팔았다. 독일 폭스바겐 산하 고급차 브랜드인 벤틀리도 지난해 판매량이 1만4659대로 31%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역시 폭스바겐이 모회사인 포르쉐의 지난해 판매량도 30만1915대로 11%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내내 반도체 부족에 시달린 폭스바겐 본사의 판매량은 490만 대로 이전해보다 8.1%나 감소했다. 폭스바겐의 최대 시장인 중국 점유율도 14.8%로 하락했다. 독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때 '디젤차의 아성'이었던 유럽에서 지난해 12월 전기차 판매량이 역대 처음으로 디젤차를 앞질렀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독일의 자동차 시장 분석가인 마티아스 슈미트의 집계 결과 작년 12월 독일·영국 등 서유럽 주요 18개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약 6% 늘어난 17만6천대로 월간 판매량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기차는 전체 신차 판매량의 20% 이상을 차지, 16만 대 가까이 팔리며 시장 점유율이 19%에 못 미친 디젤차를 처음으로 앞섰다. 이번 집계는 순수한 배터리 전기차(BEV)만 포함된 것이며, 하이드리드(HEV)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NYT는 전기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과 소비자들의 환경 인식 제고, 전기차 모델의 다양화가 전기차 판매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EU 신차 판매가 20% 넘게 감소하는 등 반도체 부족 사태로 신차 판매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전기차의 판매 호조는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에서 주류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브랜드는 테슬라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딥러닝 머신비전 전문기업 아이브는 전기차 전문 부품기업 삼기EV에 전기차 배터리팩 부품의 검사 자동화를 위한 딥러닝 검사 솔루션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이브가 삼기EV에 공급한 딥러닝 검사 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팩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엔드플레이트의 불량 여부를 딥러닝을 통해 검사하는 장비로 인공지능 검사 소프트웨어와 검사 솔루션 장비로 구성됐다. 인공지능 검사 소프트웨어에는 아이브가 자제 개발한 제조업 검사용 인공지능신경망에 엔드플레이트 표면의 비정형 외관불량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또한 고객사 현장 상황에 맞춰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광학 엔지니어링 기술을 접목한 무인화 검사 솔루션 장비를 직접 제작, 공급했다. 아이브의 딥러닝 검사 솔루션은 알루미늄 고압주조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량을 육안 검사자 보다 높은 정확도로 검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6축 다관절 로봇을 활용하여 3D 형상의 알루미늄 고압주조품의 전면을 검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이브의 딥러닝 검사 솔루션은 엔드플레이트의 불량 검출을 99.9% 이상 달성했고, 과검율도 3% 이하로 달성함으로써 기존 육안검사 대비 정밀하고 정확한 불
에스엠랩, 망간산화물계 단결정 소재 기술 개발·준양산 검증 완료 에스엠랩(SMLAB)이 망간과 니켈로만 구성된 단결정 양극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개발된 양극재는 기존 저가형 배터리에 쓰이는 소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2배 이상 높아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짧다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양극재는 전체 배터리 가격에서 3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고가다. 이 때문에 테슬라는 지난해 기본형 모델 전기차에 저가형 LFP 소재를 사용한 배터리를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LFP 양극재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보다 3배 가까이 싸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에스엠랩이 개발한 소재는 비싼 코발트를 빼고 값싼 망간과 니켈을 3:1의 비율로 섞은 소재지만, 에너지 밀도가 LFP보다 2배 이상 높다. 또 망간계 전극 소재의 문제점인 낮은 출력 특성도 전도성 코팅을 독자 개발해 극복했다. 조재필 대표는 “해외 고객사와 양산 검증을 거쳐 2022년 4분기부터 전기차용 배터리 실증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LFP 배터리 생산은 중국이 주도해 왔다. 최근 테슬라 외에도 포드, 폭스바겐 등이 LFP 배터리 채택을 검토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RFID전문업체인 에이펄스테크롤리지(대표 김남중)가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낸 모바일 RFID 리더로 이 분야 강자로 발돋움 하고 있다. 자산관리, 물류관리, 이력추적 등 다양한 산업별 프로젝트에서 모바일 RFID 리더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모바일 RFID 리더인 α811은 Android 운영체제 기반의 일체형 UHF RFID 리더다. NFC, 2D barcode, Camera 기능을 추가하여 현존하는 모든 데이터 수집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WIFI, Bluetooth, GPS, 3G 의 네트워크 기술이 내장되어 수집한 RFID, barcode 데이터를 PC, 모바일폰, 서버와 통신하여 보내서 이용하거나 자체 작업이 가능하다. α811은 평균 초당 160개의 태그를 읽어 들일 수 있는 속도, 환경과 태그 성능에 따라 다르지만 8x 3cm의 일반적인 사이즈의 태그를 읽을 때 12M까지 거리가 나온다는 장점이 있다. 성능이 좋은 태그는 32M까지 거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하나의 디바이스에 모든 성능이 압축되어 있는 제품이며 가벼워서 한 손으로 들기 편하며 기존의 RFID 제품과는 차별된 디자인이며, 배터리 착탈 방식
17일 한-캐나다 통상장관 화상 양자회담 개최하고 협력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메리 응 캐나다 통상장관과 화상 양자회담을 개최하고 양국간 통상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한국은 올해 3~4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신청을 목표로 국내 여론수렴 및 사회적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며, 향후 CPTPP 가입 신청서 제출 시 캐나다를 비롯한 우호 회원국들과의 긴밀한 공조·협력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브루나이‧일본‧호주‧뉴질랜드·캐나다‧멕시코·브라질·칠레 등 11개국이 가입된 CPTPP(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는 2019년 전 세계 무역의 15% 정도를 차지했고, 작년 영국과 중국, 대만, 에콰도르가 공식적으로 가입을 신청했다. 메리 응 캐나다 통상장관은 한국은 WTO 등에서 자유무역과 다자체제에 기반해 긴밀히 협력해온 파트너국가로서 한국의 CPTPP 가입 신청시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는 의사를 표명했다. 양국은 디지털 무역 및 규범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뿐 아니
‘금속간화합물’ 도입한 전고체전지 음극 제조 기술...Advanced Science 표지논문 게재 전지 수명 및 안정성 낮추는 '리튬 덴드라이트 성장' 억제 전고체전지 상용화의 기술적 난제였던 '덴드라이트 성장'을 억제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전고체전지 연구개발팀의 ‘안정적인 황화물계 전고체전지용 음극 제조 기술’ 관련 연구결과가 국제 저명 학술지 1월호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전고체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기존 가연성의 액체에서 화재나 폭발의 위험성이 낮은 고체로 대체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고체전지의 음극 소재로 리튬금속이 사용되는데, 충·방전을 거듭할수록 리튬 표면에 나뭇가지 모양의 형태로 리튬이 자라나는 일명 '덴드라이트 성장'이 전지의 수명과 안정성을 크게 낮추는 원인으로 작용해, 전고체전지의 상용화를 막는 가장 큰 기술적 난제로 여겨져 왔다. 그동안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튬 금속 표면을 화학적으로 처리하는 방법, 리튬 저장용 구조체를 도입하는 방법, 리튬을 다른 물질로 바꾸는 방법과 같은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나 방법이 매우 복잡하거나 전압이 낮아지는 등 상용화 관점에서 한계를 보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수입차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전기차 라인업 강화에 나서면서 지난해 연간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2만 대 선을 넘어섰다.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 전기차의 판매량도 약 2배로 늘었다. 1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총 2만4168대(테슬라 포함)로 전년 동기(1만5183대) 대비 59.2% 증가했다. 수입 전기차의 연간 판매량이 2만 대를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집계 기준으로 작년 1년간 신규 등록된 전기차 10만402대의 약 4분의 1가량이 수입 전기차였던 셈이다. 지난해도 수입 전기차 판매 성장세는 테슬라가 견인했다. 테슬라는 작년 한 해 동안 1만7828대를 판매해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73.8%를 차지했다. 전년(1만1826대)에 비해서는 50.8%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테슬라의 모델 3가 8천898대로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작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테슬라 모델 Y가 8천891대로 그 뒤를 이었다. 테슬라를 제외한 다른 수입차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 성장세도 두드러지면서 연간 판매 대수 증가에 기여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TSMC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반도체 업계가 긴장하는 분위기다. TSMC의 공격적인 투자 행보는 삼성전자의 추격을 따돌리고 파운드리 분야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도 대규모 증설과 초미세 공정기술로 TSMC를 뒤쫓고 있다. 16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TSMC는 올해 400∼440억 달러(약 47조5000억∼52조3000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TSMC의 투자 규모인 300억 달러를 100억 달러 이상을 웃도는 역대 최대치다. TSMC는 올해 투자액 가운데 70~80%를 2·3·5·7나노미터 공정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은 "최근 2~3년간 데이터 서버와 전기차, 메타버스 등에서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이를 생산하는 파운드리 시장 규모도 커졌다"며, "반도체 업종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을 확보하고 생산량이 많아지면 주문을 독식하는 구조인 만큼 TSMC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고객을 선점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현재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작년 3분기 기준)은 대만
국토교통부가 아우디, 포르쉐, BMW, 벤츠 차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 조치를 내렸다. 아우디는 EGR 쿨러 균열, 포르쉐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 BMW는 고전압배터리 충격 완화 패드 일부 미장착, 벤츠는 연료탱크 압력센서 고정 부품 결함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12개 차종 4,24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첫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티구안 2.0 TDI 등 2개 차종 2,355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 및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 쿨러 균열에 의한 냉각수 누수로 흡기다기관의 열적 손상(천공)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월 10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둘째,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파나메라 등 4개 차종 1,799대(판매이전 포함)는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시동장치가 원동기 작동위치에 있을 때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 등의 경고등이 정상적으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