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로그디바이스는 생체 임피던스(BioZ)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장치의 크기를 작게 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MAX30009 저전력, 고성능 BioZ 아날로그 프런트 엔드(AFE)를 출시했다. 배터리 전원을 사용해 지속적으로 동작해야 하는 소형 웨어러블 기기의 개발자를 위해 이 칩-온-AFE는 환자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웨어러블 및 의료 등급 패치의 생체 임피던스 분석에 필요한 임상 등급의 활력 징후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많은 활력 징후 모니터, 가슴 패치, 스트레스 모니터, BioZ 및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는 편의성과 편안함을 고려한 작고 컴팩트한 설계를 위해 소형 배터리로 작동해야 한다. MAX30009는 초소형 배터리의 전류 소모를 줄여 BioZ 웨어러블의 작동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전력 최적화가 가능한 여러 옵션을 제공하는 저전력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시중에 출시된 가장 유사한 경쟁 제품보다 전력 소비를 62% 줄임으로써 인체 부착형 패치와 활력 징후 모니터링 장치의 측정 기간을 더욱 늘려준다. 통합 수준이 매우 높은 이 AFE는 가장 유사한 경쟁 제품보다 크기가 30% 더 작아 활력 징후 측정 장치의 크기를 더욱 작게 만들 수 있어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가 ‘2022 영국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국 올해의 차’는 탑기어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 2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이 상은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뽑힌 10개 차종을 대상으로 선발되며, 이 가운데 아이오닉 5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는 ▲피아트500-e ▲스코다 파비아 ▲기아 씨드 ▲아이오닉 5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 ▲스코다 엔야크 ▲BMW iX ▲포르쉐 타이칸 ▲현대차 i20N 등이다. 영국 올해의 차 편집장 존 챌린은 “아이오닉 5가 자동차의 미래처럼 느껴진다”며 “특히 아이오닉 5는 디자인·성능·실용성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으며, 전기차를 찾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일 뿐만 아니라 영국 올해의 차로서도 손색없다”고 극찬했다. 현대차 영국법인 대표 애슐리 앤드류는 “아이오닉 5가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아이오닉 5가 혁신적인 디자인, 우수한 실내공간, 효율적인 충전 시스템 등 높은 상품성으로 영국 소비자를 사로잡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전기차 충전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공항은 이달 23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한국공항은 사업 목적에 '전기 판매업', '전기 신사업', '전기자동차 충전업 및 관련 사업 일체'를 추가한다. 한국공항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사업목적 추가라고 설명했다. 국내 공항에서 대한항공, 진에어 등 항공사의 지상조업 업무를 하는 한국공항이 향후 전기차 충전 사업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공항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대규모 충전소 건립 등의 사업보다는 본사나 작업장 등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8일(현지시간) 5G를 탑재한 보급형 '아이폰 SE' 새 모델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중계한 '스페셜 이벤트'에서 5G를 장착하고 배터리 수명을 더 늘린 신형 아이폰 SE를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오는 25일 출시된다. 보급형인 아이폰 SE에는 최신형 아이폰 13에 들어간 것과 똑같은 'A15 바이오닉' 칩이 탑재돼 첨단 카메라 기능을 작동하게 하고, 사진 편집부터 게임, 증강현실(A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개선하도록 한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카메라 성능도 A15 바이오닉 칩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애플은 밝혔다. 1,200만 화소, f/1.8 밝기의 조리개를 탑재한 광각(wide) 카메라를 이용해 스마트 HDR 4, 딥퓨전, 인물사진 모드 등 다양한 컴퓨터 기반 사진술을 활용할 수 있다.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 4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가진 A15 바이오닉 덕분에 아이폰 SE는 아이폰8보다 CPU 성능이 1.8배, GPU 성능은 2.2배 빠르다. 아이폰 13 프로 등에도 채택된 유리를 앞뒷면에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애플은 "스마트폰 사상 가장 튼튼한
포스코케미칼과 제너럴모터스(GM)가 양극재 합작공장을 캐나다 퀘벡에 건립해, 북미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 구축의 전진기지로 삼는다. 양사는 2023년부터 1단계로 약 4억 달러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Becancour, Quebec)에 대규모 합작공장을 세우고, GM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기로 했다. 이는 2021년 12월 양사가 공동 발표한 북미 양극재 합작사 설립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합작사는 향후 GM의 전기차 사업 확대에 따라 투자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원료•투자비•인프라•친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캐나다 남부 산업도시인 퀘벡 베캉쿠아를 양극재 북미 사업의 최적지로 선정했다. 포스코케미칼은 퀘벡 양극재 공장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북미에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21년 46GWh에서 2023년 143GWh, 2025년 286GWh로 연평균 58% 성장할 전망이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하며, 북미에서 관세정책으로 권역 내 생산이 장려되는 핵심소
두산그룹이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다. 두산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국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1위 기업인 테스나(TESNA) 인수를 결정하고, 테스나 최대주주인 에이아이트리 유한회사가 보유 중인 테스나의 보통주, 우선주, BW를 포함한 지분 전량(38.7%)을 46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테스나는 ‘모바일폰의 두뇌’로 불리는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카메라이미지센서(CIS), 무선 통신칩(RF) 등 시스템 반도체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국내 동종 기업 중 최상위권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웨이퍼 테스트 분야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데이터 저장 역할을 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데이터 저장 기능 없이 센싱•연산•제어 작업과 같은 정보처리를 목적으로 제작되는 ‘시스템 반도체’로 구분된다. 시스템 반도체 산업은 설계와 개발 기능만 갖춘 팹리스(Fabless) 업체, 위탁을 받아 제조를 전담하는 파운드리(Foundry)업체, 가공된 웨이퍼를 조립, 테스트하고 패키징하는 후공정 업체(OSAT)등이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후공정 업체인 테스나는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초광대역 사용해 공용 사이트에 필요한 8개의 기지국 모듈 3개로 줄여 화웨이가 이동통신사업자 파트너와 협력해 세계 최초의 ‘기가 그린 사이트’를 상용화한다고 발표했다. 화웨이 5G그린 솔루션의 핵심 중 하나인 기가 그린 사이트는 최적의 에너지 효율성과 성능이 특징이다. 해당 솔루션은 화웨이의 초광대역 RRU와 BladeAAU Pro를 사용해 공용 사이트에 필요한 8개의 기지국 모듈을 단 3개로 줄임과 동시에 더 많은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면서도 전력 소비는 낮춰 적용 범위와 용량을 향상시킨다. 화웨이는 5G로 인한 다중 주파수 대역(multiple frequency bands), 복잡한 네트워크(complex networks) 및 공존하는 무선 접속 기술(RATs, Radio Access Technologies) 문제에 대응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가 그린 사이트를 구축하기 위해 ‘5G그린’ 솔루션을 출시했다. ‘5G그린’ 솔루션 중 화웨이의 3세대 TDD(Time Division Duplex, 시분할 이중 통신) Massive MIMO(대용량 다중 입출력장치) 제품은 다중 안테나 기술을 십분 활용해 동종 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을 30% 향상시켰다. 그 중
7일, 중고차 사업 비전과 사업방향 공개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사업에 뛰어든다.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인증중고차(CPO)를 선보이고 통합정보 포털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신뢰 제고, 중고차 매매업계와의 상생을 목표로 한 중고차 사업 비전과 사업방향을 7일 공개했다. 현대차는 우선 제조사로서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정밀한 성능검사와 수리를 거친 후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는 인증중고차를 시장에 공급한다. 5년·10만km 이내 자사 브랜드 차량을 대상으로 200여개 항목의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한 차량만을 선별한 후 신차 수준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한다. 판매가격도 정밀한 성능·상태 검사를 기반으로 차량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투명하게 제시한다. 현대차는 총 3단계에 걸친 중고차 품질검사 및 인증체계(매집점검-정밀진단-인증검사)를 마련하고, '인증중고차 전용 하이테크센터'를 구축한다. 인증중고차 전용 하이테크센터에서는 정밀한 차량진단과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첨단 스마트 장비를 갖출 예정이며, 정밀진단 후 정비와 내·외관 개선을 전담하는 상품화 조직을 운영해 중고차의 상품성을 신차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조용한 혁신, 테슬라 중대형 원통형배터리' 보고서 발표 테슬라가 2020년 배터리 데이에서 공개한 중대형 원통형배터리가 양산을 앞두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해당 배터리가 대량 양산에 성공한다면, 전기차 배터리의 생산성 및 원가 경쟁력을 유의미하게 개선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 진출 초기부터 생산성이 뛰어난 원통형 배터리 기술에 집중해왔다. 소비자 가전에서 표준적으로 쓰이던 배터리의 하나인 18650 원통형배터리를 2008년에 출시한 로드스터에 탑재해, 원통형배터리의 전기차 적용 가능성을 최초로 입증했다. 이후 기존에 사용하던 18650 배터리의 지름과 높이를 키운 21700 배터리를 2017년 모델3에 채택하며 단전지의 에너지 증가와 더불어 원통형배터리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 테슬라는 2020년 Battery Day에서 공개한 4680 배터리의 양산을 앞두고 있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mm, 높이 80mm의 중대형 원통형배터리로 기존 21700 배터리보다 크다. 단전지를 더 크게 만들수록 배터리의 에너지당 공정횟수 감소로 생산비용이 감소한다. 단전지가 너무 커지면 불용공간이 증가하지만, 테슬라는 주행거
현대자동차가 오는 2030년까지 17종 이상의 전기차(EV)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전기차 판매 187만대, 점유율 7%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글로벌 탄소중립 추세 속에서 미래차의 대세로 확고히 자리를 잡은 전기차 생산·판매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각국의 전기차 지원 정책 강화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계획이다. 2030년 전기차 라인업 17종으로...판매중심축 '내연기관차→전기차' 현대차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과 서강현 기획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지난 2일 주주와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어 이러한 2030년 중장기 전동화 전략 및 재무 목표를 발표했다. 지난해 14만대였던 전기차 연간 판매 목표는 2026년 6배 늘어난 84만대, 2030년에는 13배 이상 확대된 187만대로 제시했다. 이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까지 합한 목표치이다. 목표가 달성되면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 초반에서 2030년 7%로 오른다. 기아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6%에서 2030년 약 12% 수준으로 상승한다. 현대차·제네시스의 전기차 판매 비중은 지난해 4%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노재석 사장은 올해를 세계 선두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는 원년으로 삼고 분리막 사업 원가 혁신과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지난 2일 SK이노베이션 보도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분리막 사업의 운영 안정화와 지속적인 성장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0%의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습식 분리막 수요는 연평균 24%의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JP모건은 SKIET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기술 리더십을 갖춘 업체로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노 사장은 "우리 경쟁력과 직결되는 원가 혁신과 제품 품질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고객에게 제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생산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강조하면서 반도체 수급 불균형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 하반기를 기준으로 그동안 생산 차질로 인한 대기 수요까지 더해져 더 큰 폭의 시장 성장이
일본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파나소닉이 미국에 새로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해 테슬라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일본 방송 NHK가 4일 보도했다. 파나소닉이 전기차용 신형 배터리 생산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NHK는 보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대용량 신형 리튬이온배터리 생산을 늘리기 위해 미국에 공장 용지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나소닉은 수천억엔(약 수조원)을 들여 공장을 짓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에 새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파나소닉은 이 공장과 가까운 남부 오클라호마주나 중서부 캔자스주에서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최대 배터리 공급처로 지난 2009년부터 테슬라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기존에 테슬라에 공급하는 배터리보다 에너지 용량을 5배, 출력을 6배, 주행거리를 16% 각각 늘리고 충전 속도도 빨라진 차세대 '4680' 배터리 시제품을 지난해 선보였다. 테슬라는 4680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는 현재 한국과 중국
SK온이 성균관대학교와 손잡고 배터리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SK온은 지난달 28일 성균관대학교와 배터리 계약학과 프로그램 개설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 배터리 인재를 함께 양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학과 프로그램은 특정 기업과 학교가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기업체에 최적화된 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대부분 해당 기업으로 취직해 일선에서 일하게 된다. 성균관대학교는 오는 3월 말부터 배터리 계약학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석사 연구원을 모집한다. 선발과정을 거쳐 선정된 학생들은 석사과정 2년 동안 배터리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SK온은 학과생들에게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학비 지원을 비롯해, 연구원들이 직접 특강을 통해 다양한 트렌드와 기술을 소개한다.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해외 포럼 참가 및 단기 연수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SK온과 성균관대는 계약학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한국전지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2차전지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는 이 사업에 참여하면 학생들은 기업 현장에서 실제 이뤄지는 연구 활동 위주로 교육을 받게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유럽 생산기지인 독일 베를린 외곽 기가팩토리가 곧 생산을 개시할 전망이다. 기가팩토리를 짓기 시작한 이후 2년여 만에 관할 환경당국이 조건부 인가를 내주면서 녹색불이 켜졌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주는 4일(현지시간) 관할 환경당국이 기가팩토리에 대해 환경영향 보호법에 따라 조건부 인가를 내줬다고 밝혔다고 빌트 등이 전했다. 디트마 보이드케 브란덴부르크주총리는 "이번 결정은 어려운 시기에 작은 햇살"이라며 전기차 생산이 수주 내 시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당초 테슬라는 2019년 11월 베를린 외곽에 기가팩토리를 짓겠다고 발표한 이후 공장 가동 시기를 2020년 7월에서 연말, 이듬해 여름 등으로 미룬 바 있다. 추가로 배터리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건설계획 변경과 인가 등으로 일정이 늦춰진 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일시 인가만 받고 자체 위험부담하에 공장 건설을 거의 마무리했다. 테슬라는 베를린 외곽 기가팩토리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전제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테슬라 관계자는 "우리는 이를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완수하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기가팩토리에서 신종 배터리도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이 창립 54년 만에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고,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 역사에서 제2의 창업이 시작되는 날이다. 포스코홀딩스의 출범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가 이루어낸 성공의 신화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포스코그룹으로 다시 태어나는 첫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주회사는 그룹 전체적인 시각에서 시대의 요구에 맞는 유연성을 추구하고, 사업회사는 분야별 경쟁우위를 유지하는 업의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며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사업회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발굴하여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리얼밸류(Real Value) 경영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가야 한다. 리얼밸류는 기업활동으로 창출되는 모든 가치의 총합이며,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포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