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내부식물질 적층용 3D 프린팅 기술’ 더센텍㈜에 이전 내구성이 우수하고 저렴한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 상용화 기대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수소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움직인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차로 꼽히지만, 가격이 비싸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전기차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연료전지(Stack) 가격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다. 국내 연구진이 ‘연료전지 분리판’의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 기술 이전에 성공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내부식물질 적층용 3D 프린팅 기술’을 더센텍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센텍은 2021년 11월에 설립된 연구원 창업 기업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극한환경산업용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전받은 기술을 이용해 수소차 외 국방‧우주산업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기존 연료전지 분리판은 백금 등 희귀 금속류를 사용해 값이 비쌌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 간의 화학반응이 일어나, 전기와 물이 만들어지는 공간이다. 따라서 연료전지를 둘러싼 분리판은 부식에 강한 소재여야 한다. 금은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돼 다른 물질과의 반응이
98%는 "올해 영업이익 감소할 것" 최근 기업 10곳 중 3곳은 원자잿값 급등에도 제품 가격에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물건을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조기업 304곳을 대상으로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기업 영향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5.6%는 '제품 생산단가가 크게 증가했다'고 답했다. '조금 증가했다'거나 '거의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21.4%와 3.0%에 그쳤다. 응답 기업의 66.8%는 최근 상황이 계속된다면 올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제품을 팔면 팔수록 손해가 발생해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31.2%에 달했다. 즉, 응답 기업의 98.0%가 원자재 가격급등이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한 것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해 들어 원유·천연가스·석탄 등 에너지를 비롯해 철강, 광물, 곡물 등 거의 모든 산업부문에서 원자재 조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면서 "최근의 원자재 가격 인상은 기업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은 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간 4
러시아행 선적 보류도 영향…친환경차 판매는 호조 지속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지속과 중국 부품 공급 차질 등으로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 내수 판매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친환경차는 수출 대수, 금액 모두 역대 3월 실적 중 최고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3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5% 감소한 30만2161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전년 동월 기저효과 등으로 쌍용 8000대(+11.0%)와 르노코리아 1만5000대(+92.4%)만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대는 13만4000대(-14.2%), 기아는 11만9000대(-11.6%), GM은 2만5000대(-6.6%) 감소했다. 생산량 감소에 따른 출고적체가 이어져 친환경차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1% 감소한 13만647대였다. 완성차사 중 유일하게 쌍용만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월 기저효과와 국내 유일의 Pick-up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 호조(+86.2%) 덕이다. 국산차는 출고 적체 현상 심화로 21.0% 감소한 11만1065대 판매에 그쳤고, 수입차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이차전지 전해질 제조기업인 천보 비엘에스가 14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제조 공장을 착공했다. 천보 비엘에스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차세대 전해질 양산에 성공한 천보의 자회사로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따른 이차전지 산업 가능성을 내다보고 새만금에 투자를 결정했다. 2026년까지 5천125억원을 들여 중·대형 리튬이온 배터리에 쓰이는 차세대 전해질 제조 공장을 짓고, 470여 명을 고용하는 등 공격적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율 천보 비엘에스 대표이사는 "새만금 공장이 가동되면 연 매출 1조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를 지닌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제주형 분산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전문 에너지연구소 설치도 검토 산업부와 제주도가 손잡고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는 12일 제주시 CFI에너지 미래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형 분산에너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분산에너지는 중소규모 태양광, 풍력 등으로 수요지 인근에서 생산·소비되는 깨끗한 에너지를 뜻한다. 기존의 중앙집중형 전력수급 시스템 하에서 대규모 발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해 사회적 갈등이 증가하자 에너지 소비지역 인근에서 생산되는 분산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 역시 최근 몇년 간 재생에너지 설비가 증가했지만, 수요를 초과하는 전력이 생산되면서 출력을 제어하는 상황까지 발생해 문제가 됐다. 제주도는 이번 기본계획에 따라 분산에너지 친화형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내에 대규모 ESS 실증단지를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그린수소(P2G), 열에너지 활용(P2H) 등 섹터커플링 기술을 활성화한다. 또, 분산에너지 기반의 전력 신산업 육성을 위해 통합발전소(VPP), 플러스 수요반응(DR) 확산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특성을 가미한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한다. 아울러, 재
4월 13일~15일, 제19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참가 신성이엔지가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19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태양광산업협회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올해 19회차를 맞이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고출력 태양광 모듈부터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까지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 차별화를 이룬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앞선 기술의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선보인다. 대면적 태양전지인 M10을 적용한595W의 양면 태양광 모듈은 전면과 후면 모두에서 발전하는 제품으로 공기중에서 산란되는 빛이나 후면 바닥에서 반사되는 빛을 통해 추가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모듈에 들어가는 백시트를 투명한 소재로 적용해 빛의 투과율과 후면 발전량을 함께 높였다. 더불어, 차세대 기술로 손꼽히는 N타입 태양광 모듈도 전시한다. 620W의 높은 출력을 자랑하며, 양면 발전이 가능하기에 환경에 따라 출력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N타입 태양광 모듈은 기존 태양광 모듈보다 제조 공정은
지난 4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2’(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2) 행사에서 이파피루스의 인공지능(AI) 예지보전 솔루션 ‘모터센스(MotorSense)’가 전시 기간 동안 총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 모으며 제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최근 스마트 팩토리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식품업계 담당자들의 상담 신청이 잇따랐다는 후문이다. 이파피루스 김정희 대표는 “모터센스는 100퍼센트 인공지능 기반으로 사람의 주관에 의한 ‘휴먼 에러(Human error)’를 배제할 뿐더러 가동 중인 생산라인에도 곧바로 적용 가능해 인기가 높다”며 “생산 효율 개선과 품질 관리에 특히 민감한 식품업계도 본격적으로 디지털 전환에 나섬에 따라 최근 식품 관계자들의 제품 문의가 부쩍 늘었다. 이미 몇몇 현장에 실제 도입 테스트 중”이라고 말했다. ‘모터센스’는 모터를 포함, 펌프, 압축기, 팬 등 회전 기계의 진동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고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무게 50g의 작은 IoT 무선 센서에 배터리와 와이파이가 내장되어 있어 가동 중인 모터에 그대로 부착만 하면 설치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이 도시형생활주택 288세대(공공임대 75세대 포함), 오피스텔 96실 등 총 384실 규모로 구축된다.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8층, 2개동으로 조성되며, 지상 1~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주민공동시설인 4층에 오피스텔 입주자 전용공간인 필라테스룸과 북라운지, 프라이빗 룸,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 전용공간으로 피트니스, 커뮤니티 라운지, 프라이빗 룸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시 동대문구 일원에 구축되는 이 단지는 도시형생활주택 청약 접수를 마무리한 가운데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며 “중앙권역(CBD, Central Business District)과 인접한 접근성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호선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2호선 용두역이 도보 약 7분, 6분, 5분 거리로 중심업무지구로 이동이 수월할 것”이라며 “청량리역의 경우 1호선 외에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가 통과한다”고 설명했다. 또 제기동역은 제2차 서울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동북선(왕십리역~상계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청량리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 면목선, 강북횡단선이 신설될
세기의 전환 이후, 산업자동화는 이더넷 기반 네트워킹과 관련해 IP 스택의 채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비전은 클라우드에서 현장 계측기기에 이르기까지 단일 네트워크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대폭의 비용절감 효과 및 많은 라이프사이클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산업용 이더넷은 MES, 또는 대부분의 컨트롤러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그리고 수많은 현장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게 IT(정보기술)와 OT(운용기술/산업 장비, 자산, 프로세스 및 이벤트를 직접 모니터링 혹은 제어함으로써 변화를 감지하거나 유발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의미하는 용어)를 연결할 수가 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IT와 OT의 용어 차이를 좀 더 디테일 하게 설명하면, IT 시스템에는 다양한 범용 애플리케이션과 네트워크 프로토콜(TCP/IP)이 사용되지만, OT 시스템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OT 전용의 독립 프로토콜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고로 여기서 OT가 문제가 되는데, 이는 전통적인 OT 시스템이 지닌 폐쇄성 때문이다. 또 현재 필드에지(Edge/Sensor & Actuator)에서부터 이더넷의 활용이 제한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이더넷의 채택을 완벽하게 방해 받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낮은 대기전류와 향상된 유연성을 결합해 휴대용 기기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주는 완전 통합형의 AMOLED 디스플레이용 전력관리 IC(PMIC)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STMP30 PMIC는 3개의 통합 DC-DC 컨버터를 내장해 2.9~4.8V에 이르는 입력전압 범위에서 스마트폰 및 기타 휴대용 기기의 AMOLED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전원 레일을 모두 제공한다. 550mA의 VOUT1 부스트 컨버터는 4.6V로 VOUT1이 고정된 다른 디바이스와 달리 출력 전압을 조정할 수 있다. 4.6V 및 5V 사이에서 100mV 단위로 전압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밝기를 최적화해 모든 조건에서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고 가시성을 극대화해준다. 최대 5.0V 설정에서는 밝은 실외 조명에서도 가장 잘 볼 수 있도록 고휘도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나머지 2개의 출력은 -0.8~-6.6V까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550mA 단상 벅 부스트 인버팅 컨버터와 5.5~7.9V, 150mA 부스트 컨버터로 제공된다. 출력 전압은 외부 핀을 통해 S-Wire 프로토콜을 사용해 프로그래밍된다. 또한, 이 PMIC는 S-Wire 메시지를 수신
전국 14개 시도에 총 29개 특구 지정…451개 기업에 149개 규제특례 부여 지난 2019년 도입돼 3년차를 맞은 ‘규제자유특구’가 2조 4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신산업 혁신성장을 이끌며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자유특구 도입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실적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규제자유특구는 각종 규제를 면제해 자유롭게 신기술을 실증해 볼 수 있도록 비수도권 지역에 지정한 구역으로 2019년 4월 17일 도입됐다. 특구 내 사업자는 201개 메뉴판식 규제특례와 규제 신속확인, 임시허가, 실증특례 등 규제샌드박스 3종 세트를 적용받아 신기술을 시범 추진할 수 있다. 제도 도입 후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29개 특구가 지정됐고 이들 특구에서 총 71개의 세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9개 사업은 세계 첫 실증 사례들이다. 시·도별로는 강원·경북·부산·울산에 각각 3개의 특구가 지정되는 등 비수도권 모든 시·도에 1개 이상의 특구가 지정돼 있다. 산업 분야별로는 저탄소·친환경에너지 특구와 바이오헬스 특구가 각 6곳으로 가장 많고 수소 특구가 5곳으로 그 뒤를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품질 제고 및 고객 편의 확대와 충전 사업자 육성을 위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 E-pit Charging Service Platform)’을 개발해 전국 ‘이피트(E-pit)’에 적용하고 충전 사업자에게 개방해 국내 충전 생태계의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은 △충전소 운영을 위한 관제 시스템 △충전 사업자와 회원 간 충전 중개를 위한 로밍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중장기적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의 확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충전 사업자들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 활용 시 서비스 개발과 운영 부담이 줄어 효율적인 사업 운영할 수 있으며, 신규 사업자들은 충전 시장 진입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이 적용된 이피트(E-pit)는 △회원가입 및 차량등록 절차 간소화 △블루/기아 멤버스 포인트 전환 후 사용하던 방식 실시간 차감 방식으로 개선 △충전소 정보 고도화 및 고장 최소화 등으로 안정적 충전 서비스 이용을 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제휴
한국전기연구원, 배터리 성능 저하 주범 ‘리튬 폴리설파이드’ 문제를 활성탄과 인으로 해결 경량성 및 플렉시블 성능 강화로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활용 기대, 국제 학술지 ‘스몰’ 논문 게재 리튬황배터리(Lithium-sulfur Battery)는 니켈이나 코발트같이 비싼 희토류를 양극재로 사용하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와 달리, 자원이 풍부한 황(S)을 양극재로 사용하여 전지의 제조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또한 리튬황배터리는 이론적으로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무려 5배나 높아 차세대 배터리 대표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리튬황배터리에도 넘어야 할 과제가 있다. 충·방전 과정에서 리튬과 황이 만날 경우 황화리튬, 일명 ‘리튬 폴리설파이드(Lithium Polysulfides)’가 되는데, 중간 생성물인 이 리튬폴리설파이드는 전해액에 대한 높은 용해도로 인해 ‘용출 현상(polysulfide shuttle)’이 나타나 충·방전이 거듭될수록 양극 활물질이 손실되는 문제가 있다. 황이 지속적으로 전해질에 녹아, 결국에는 황의 양이 감소하는 것이다. 이는 수명과 안전성 저하와 직결되어 리튬황배터리의 상용화를 막는 가장 큰 난제 중 하나였다. 한국전기연구원(
텍사스 공장 개장식에서 "사람이 하기 싫어하는 모든 일 할 것" 전문가 "내년까지 불가능" 반박…머스크 "사이버트럭 내년 생산"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내년 휴머노이드 로봇(사람과 닮은 로봇)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8일(현지시간) CNBC방송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전날 저녁 텍사스주 오스틴의 새 공장 '기가팩토리 텍사스' 개장식에서 "바라건대 내년에 옵티머스(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버전1의 생산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옵티머스는 "사람들이 하고 싶어하지 않는 어떠한 일도 다 할 수 있을 것이고, '풍요의 시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머스크 CEO는 자신했다. 그는 이 로봇이 "테슬라 자동차보다 세상을 더 크게 바꿀 것"이라면서 "아마 상상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났다. 지난 2018년 인공지능(AI)이 핵무기보다 무섭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던 머스크 CEO는 이날 행사에서 "사람들은 옵티머스 개발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것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될 것"이라며 "터미네이터 같은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옵티머스는 테슬라 전기차의 자율주행 기능에 사용
국제항공분야 탄소 배출량 정식 검증원 자격 획득…국내 정유화학업계 최초 SK이노베이션이 자사가 생산하는 모든 석유류의 넷제로(탄소 순 배출량 제로) 추진을 위해 인재와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 환경과학기술원 구성원들이 최근 국제항공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할 수 있는 정식 검증원(CORSIA Verifier) 자격을 국내 정유화학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또한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트러스트의 국제 환경 검증 자격을 취득해 '전과정평가'(LCA·Life Cycle Assessmen)를 할 수 있는 인재도 채용했다. 전과정평가는 제품 전(全) 과정에 걸친 투입물과 배출물을 정량화해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환경영향평가 기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항공유 제품의 생산과 소비 등 전체 가치사슬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검증하고,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감축 방안을 수립하는 데 있어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항공기, 선박 등은 자동차와 비교해 수소와 같은 무탄소·저탄소 기반 친환경 연료로 전환하기 어려운 운송 수단으로 꼽힌다. 이에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관리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