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글로벌 완성차기업인 포드자동차, 양극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북미에서 양극재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3사는 공동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최근 체결했다. 3사는 연내 공동투자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공장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투자 금액과 지분율을 비롯 공장 소재지는 조율 중이다 이 생산시설에서 만들게 될 양극재는 SK온과 포드가 최근 공식 설립한 합작 배터리 공장 ‘블루오벌SK’에 공급된다. 3사는 소재-부품-완제품으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구축함으로써 탄탄한 공급망을 만들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하게 됐다. 3사는 이미 각 사의 핵심 제품으로 협업 라인을 구축해 오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강력한 성능을 내는 하이니켈 양극재를 SK온에 공급하고 있다. SK온은 안전 기술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NCM9 배터리를 세계최초로 개발해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전기트럭에 공급하고 있다. 이 차량은 올 봄에 시장에 출시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북미 생산 거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SK온으로서는, 이번 협력으로 배터리 필수 소재인 고성능 양극재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의 첫발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총 50대의 아이오닉 5를 MK택시의 교토 본사에 공급하고 MK택시는 교토에서 운행 중인 700여대의 택시 중 50대를 아이오닉 5로 교체한다.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5는 지난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이하 WCA)’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기도 했다. 아이오닉 5는 1회 충전 시 최대 618km를 주행할 수 있고 전기차 특성 상 소음과 진동이 적어 택시기사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MK택시 교토 정비공장과 기술지원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주행기록장비, 택시 요금미터기 등 택시 장비 장착을 지원해 아이오닉 5 택시의 효율적인 영업을 돕는다. MK택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회사로 미국 시사주간지
현대자동차의 전기 스포츠카가 순수 전기차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현대자동차는 벨로스터 N ETCR이 7월 22~24일(현지 시각)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2022 FIA ETCR' 5라운드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FIA ETCR은 복수의 제조사가 참여하는 순수 전기 투어링카 레이스다. 이번 대회에는 현대 벨로스터 N ETCR을 포함해 알파 로메오 줄리아, 쿠프라 e-레이서 등 순수 전기 경주차 소속팀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FIA ETCR 대회에는 기존 경주차에서 엔진이 포함된 구동계를 걷어내고 최고출력 500kW의 전기모터와 65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경주차들이 출전한다. 올해 드라이버 부문 1등은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 N ETCR를 앞세운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가 차지했다. 한 번의 결승 레이스로 순위를 가리는 기존 투어링카 레이스 방식이 아닌, 총 네 차례의 짧은 레이스와 결승전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참여 제조사와 드라이버 순위의 경우 각 레이스 및 결승전 결과에 따라 부여된 포인트를 합산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드라이버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며, 제조사의 경우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11일간의 개최를 끝으로 24일 막을 내렸다.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를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 행사에 평일엔 약 3만 명, 주말엔 5만~9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완성차 업체의 참가 규모 축소, 코로나19와 장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4일까지 11일간의 누적 관람객은 총 48만 6156명을 기록했다. 2018년도 부산국제모터쇼 62만 1004명의 80% 수준이다. 관람객들의 체류시간도 길어 참가업체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 기아, 제네시스, BMW, MINI, 롤스로이스를 포함해 총 31개사가 참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6’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기아는 2019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기아는 첨단 사양으로 꾸민 ‘콘셉트 EV9’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고, 제네시스는 ‘X(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국내 최초로 공개해 시선을 장악했다. BMW는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내달 9일까지 '하반기 5개국 G-TEP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G-TEP은 '해외기술교류플랫폼'의 약자로, 중진공은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기업이 해외기업에 기술을 수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상담회를 기획했다. 하반기 기술교류 대상 국가는 인도, 몽골, 카자흐스탄, 중국, 멕시코다. 멕시코를 제외한 4개국 관계자들과의 상담회는 오는 10월 20일부터 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멕시코에는 11월에 기술교류단을 파견해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과의 매칭 상담을 한다. 각국이 모집하는 중점 분야를 보면 ▲ 인도는 헬스테크·전기차·신재생에너지 ▲ 몽골은 IT·바이오·친환경·의료기기·건축 신기술 ▲ 카자흐스탄은 화장품·이-미용기기·기타 의료용품 ▲ 중국은 의료기기·바이오·고속철 ▲ 멕시코는 자동차·식품·의료기기·기계·금속 가공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9일까지 해외기술교류 누리집(g-tep.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업당 대상 국가를 2곳씩 신청할 수 있으며, 중진공은 기업과 국가와의 매칭 성사 가능성을 판단해 참여 기업을 최종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글로벌사업처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화학연구원과 에스제이신소재·서해그린화학·스마트코리아 등 3개 기업은 18일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고용량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업은 화학연에서 이전받은 기존 기술로 각각 개발·생산하던 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상용품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서해그린화학·스마트코리아가 석유 정제공정에서 발생하는 저가의 잔사유를 활용한 중간소재인 코팅용 피치와 피치계 다공성 탄소소재를 각각 생산·공급하고, 에스제이신소재는 이를 공급받아 고용량 음극재를 최종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배터리에서 음극은 양극에서 이동한 리튬이온의 저장소 역할을 하는데, 음극재는 배터리 충전 속도와 수명·안정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화학연은 기술지원, 성능·수율 향상을 위한 현장 자문 등을 수행한다. 이미혜 화학연 원장은 "기존 흑연 음극재 보다 약 5배 이상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며 "안정성도 30% 이상 우수해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두려움 없이 뛰어들어 2030년까지 기존 : 신사업 비중 5 대 5로 만들 것”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7월 초 경기도 안양시 LS타워 대강당에서 개최된 LS 임원세미나에 일일 연사로 나서 그룹의 리더들인 임원들을 대상으로 ‘양손잡이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특별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 회장은 ‘Why Now? What’s Next?‘ 라는 주제로 약 20분간 300여명의 주요 임원과 팀장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구 회장은 특별 강연에서 “왜 지금이 LS그룹에게 기회의 시간인지”와 “향후 자신을 필두로 한 리더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등에 대한 평소 고민과 당부사항 등을 디즈니 영화의 주제곡 가사 등과 결합하여 프리젠테이션 형태로 발표했다. 구 회장은 “전례 없는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을 향한 전 세계적인 흐름은 전기화와 CFE(Carbon Free Electricity) 시대를 더욱 앞당길 것이고, 이런 큰 변화의 시기는 LS에게 있어서는 다시 없을 큰 기회”라며, “이러한 시대에 LS도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즉, 배·전·반이 이끄는 산업 생태계 속 소재, 부품 등의 영역에서 숨은 기회들을 반드시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항공매체인 플라이트 글로벌(FlightGlobal)로부터 ‘2022년 올해의 항공화물 리더십’상 수상 한진그룹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7월 17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Airline Strategy Awards)' 시상식에서 '2022년 올해의 항공화물 리더십(Air Cargo Leadership)' 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Airline Strategy Awards)'는 세계적인 항공 전문매체인 플라이트 글로벌(FlightGlobal)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 해 8개 부문별로 뛰어난 리더십과 역량을 토대로 위기를 극복한 경영자와 항공사를 선정하고 있다. 조원태 회장은 이 날 시상식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은 항공산업 종사자 모두에게 극복하기 힘든 위기였다”면서 “하지만 대한항공은 신속하게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는 등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었고, 이는 모두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헌신과 지원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루이스 하퍼(Lewis Harper) 에어라인 비즈니스 편집장(editor of Airline Busi
美 10여 개 도시서 첫 운행 시작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배송 시스템에 전기차를 투입하기 시작했다. 아마존은 21일(현지시간),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에 주문 제작한 배송 전용 전기 승합차 1차분이 출고돼 시카고·볼티모어·댈러스·샌디에이고·시애틀 등 미국 내 10여 개 도시에서 운행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시카고 트리뷴과 경제 전문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과 리비안은 이날 시카고 남부 풀먼지구의 아마존 배송센터 앞에서 EDV700 모델과 이보다 작은 EDV500 모델 두 가지로 제작된 아마존 배송 전용 전기 승합차를 공개하고 인근 가정에 배달될 물품을 실었다. 아마존은 지난 2019년 리비안과 투자 협력 관계를 맺고 전기 승합차 10만 대를 선주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오늘의 행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올 연말이면 미국 100여 개 도시에서 수천 대의 아마존 전기 배송 차량을 볼 수 있고 2030년에는 미 전역에서 10만 대의 차량이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마존은 2019년 환경운동조직 '글로벌 옵티미즘'과 함께 '기후서약'을 체결하고 2040년까지 사업 전반에 탄소중립을 실현하기로 약속했다"며 "
물류비 등 부담 여전…친환경차 확대 따른 전동화 부품 매출은 증가 원자재 수급난과 물류비 상승 여파로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 다만 친환경차에 탑재되는 전동화 부품 매출 증가로 매출과 순이익은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8.4% 감소한 4,033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19.7% 증가한 12조3,081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7,697억원으로 15% 늘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회복이 지연됐지만 친환경차에 탑재되는 전동화 부품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에 납품되는 고부가가치 부품 수요가 증가한 덕분에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과 달리 매출과 순이익은 늘었다는 것이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실제로 모듈과 핵심부품 매출은 9조8,70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19.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품 매출은 2조1,0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늘었다.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생산이 늘면서 현대모비스가 이들 차량에 공급하는 구동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 등 전동화 부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반도체 가격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한국무역협회와 22일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조선해양 분야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협력 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공개모집에 지원한 75개 기업 중 서면 심사와 1:1 설명회를 거쳐 선정된 가우스랩(디지털 트윈), 볼트윈(AI 기반 배터리 관리 솔루션), 세이프틱스(협동로봇 안전 시뮬레이션 기술), 카본벨류(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파이퀀트(유해가스 농도 측정 기술) 등 5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각 사의 핵심 기술과 조선해양 분야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향후 사업화 추진을 위한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향후 경영진 심사를 거쳐 최종 협업 대상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기술 검증(PoC) 협업 및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업 기업에 실증 비용 지원과 함께 '테스트베드' 환경을 제공해 빠른 현장 적용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이번 발표회가 한국조선해양과 참여 스타트업 모두에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GE는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최근 일하는 방식을 크게 바꾸고 있다. 이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빠른 혁신을 위한 패스트웍스 최근 들어 아마존, 구글,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ICT 기업이 제조업 분야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제조업의 디지털화, 연결화, 스마트화가 진전될수록 이러한 기업들이 진입할 영역은 넓어질 수밖에 없다. 이 기업들은 빠른 혁신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규모가 큰 기존 제조업체가 이러한 속도를 이겨내기란 사실 쉽지 않다. 규모가 큰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한 빠르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내는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설령 변화를 시도한다 해도 체계화되고 절차화된 의사결정을 따르다 보니 디지털 기술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빠르게 만들어낸다 해도 해당 제품이 기존 사업부와 충돌할 수도 있다. 시장이 계속 변하고, 고객 니즈와 구매 패턴도 시시각각 바뀌다 보니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의 위험성이 높아져 규모가 큰 제조업체는 빠른 대응을 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하지만 2015년 제프리 이멜트는 “제조 기업은 해당 기업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올해 하노버메세에서 가장 주목받은 화두 중의 하나가 인공지능(AI)이었다. 인공지능은 제조업에서 여전히 투자 단계로 보이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기반 기술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사용하기 쉬운 인공지능이 올해 중요한 화두가 되면서 인공지능의 운영과 관리(MLOps)가 중요해지고 있다. 2022 독일 하노버메세 Insght Wrap-up 세미나에서 MakinaRocks 윤성호 대표가 ‘하노버메세에서 본 인공지능’을 주제로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많은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가치로 지능화에 주목한다. 실제로 하노버메서 2022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가 인공지능(AI)이었다. 머신러닝을 사용하면 많은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을 수행할 수 있다. 인공지능의 이 분야는 패턴 인식을 기반으로 하며 경험에서 지식을 독립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 기술은 산업 공정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를 잡았다. 인공지능 5가지 트렌드 하노버메세를 통해 본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인공지능 트렌드를 정리하면 크게 5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다. 첫째, 파트너십이다. 하노버메세 2022에서 눈에 뛴 점은 어떤 특정 영역에서 기업 간 경쟁하는 양상을
코로나19는 많은 것들을 변화시켰다. 비대면 사회가 도래하며 전 산업 분야 디지털화는 가속화됐다. 기후 위기는 지속가능성으로의 주제를 야기시켰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미래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주요 전시회를 분석하고 있는데, 윤정섭 부연구위원이 세계 3대 박람회를 통해 바라본 트렌드는 무엇일까? 2022 독일 하노버메세 Insight Wrap-up 세미나에서 과학기술 정책연구원 윤정섭 부연구위원의 발표내용을 정리했다. 소비자 중심의 IT전시회 CES, 디지털 인프라 IT 전시회 MWC와 달리 하노버메세(HM)는 산업박람회로, 초기 주요 영역이 달랐으나, 인더스트리4.0을 지나며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도입으로 점차 경계가 흐려지고 전시 품목도 유사성을 가지게 되었다. 올해 열린 CES, MWC, HM 3개의 전시회를 통해 미래 트렌드를 살펴봤다. 소비자 중심의 CES-운송, 우주기술·지속가능 기술, 디지털 헬스, 메타버스 코로나19 이후 주요 기업의 주제를 살펴보면 작년과 마찬가지로 ESG,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미래 기술들을 선보였다. 소비자기술협회에서는 운송, 우주기술, 지속가능 기술, 디지털 헬스를 4대 기술 트렌드로 꼽았다.
“EtherCAT은 IIoT 통신을 위한 모든 요구사항을 갖췄다.“ ETG의 마틴 로스탄 협회장은 지난 7월 1일 서울 강서구 소재의 메이필드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새롭게 업데이트된 EtherCAT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마틴 로스탄 협회장은 글로벌 관점에서 ETG를 소개하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ETG 회원수의 가파른 증가세를 미루어 보아, EtherCAT이 산업용 이더넷 통신 시스템의 선두주자 중 하나임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산업용 이더넷은 기술의 지속성과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EtherCAT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지만 버전을 바꾸지는 않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산업용 이더넷의 최근 기술 환경과 IoT 통신을 위해서는 어떤 요구사항들이 필요한지, 마틴 로스탄 협회장에게 들어봤다. Q. ETG의 최근 업데이트 된 내용이 있나. A. 먼저, ETG의 회원사를 살펴보면 최근까지 6,800개 사에 이를 정도로 세계 필드버스 협회들 중에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4년 8월 이후 매년 400개 회원사가 새롭게 추가되며 가파르게 성장을 해왔다. 아시아 회원 또한 전체의 41%를 차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