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합작법인 설립계약 체결식 개최...총 5.1조원 투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日 완성차 업체 혼다(Honda Motor)와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 양사는 지난 29일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 혼다 CEO 미베 토시히로(Toshihiro Mibe)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체결식을 갖고, 총 5.1조 원(44억 달러)을 투자해 미국에 4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공장 부지는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을 시작, 2025년말부터 파우치 배터리셀 및 모듈을 양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배터리는 혼다 및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큐라(Acura) 전기차 모델에도 공급된다. 미베 토시히로 혼다 CEO는 “혼다는 2050년까지 모든 제품과 기업활동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이라며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제품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한 혼다와의 이번 합작은 북미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과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영업력을 동원해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 대한전선은 프랑스 파리에서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6일간 열리는 ‘CIGRE Session 2022’에 참가해, 초고압 프로젝트 성과와 전략 제품 등을 선보인다고 30일에 밝혔다. 국제대전력망협의회(CIGRE)는 1921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전력 송배전 분야의 최대 규모 국제기구로, 전력 산업의 기술 발전을 위해 전 세계 100여 개 회원국과 1200여 개의 기관 및 1만5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2년 주기로 학술 대회와 전시회를 개최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력 에너지 산업의 기술 표준을 주도한다. 올해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된 것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500kV를 포함해 다양한 전압의 초고압 케이블과 해저케이블, HVDC(초고압 직류송전) 등 주력 제품과 전략 제품을 고루 선보이고 있다. 500kV 초고압 케이블은 현재 상용화된 가장 높은 전압의 지중 케이블로,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의 상용화 기록 뿐만 아니라 북미 지역의 최초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7년에 유럽 진출을 본격화한 이후에 영
AI 반도체 시장이 확장하고 있다. AI 반도체는 IoT, 자율주행, 웨어러블 등 첨단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다. 다만 확장된 기능만큼 처리하는 데이터도 방대하다. 이에 그래프코어가 개발한 IPU는 뛰어난 데이터 처리량과 낮은 전력 소비로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그래프코어 강민우 지사장을 만나 IPU가 가진 잠재력과 시장에서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그래프코어는 어떤 회사인가? 2016년 창립한 그래프코어는 AI 반도체 회사면서 AI 관련 소프트웨어 툴킷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지능처리장치(Intelligence Processing Unit, 이하 IPU)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그래프코어의 설립자는 통신칩 분야 유니콘 기업이었던 아이세라의 창업주였으며 이후 엔비디아로 인수가 됐고, 엔비디아에서 재직하는 동안 통신칩 개발을 추진했다. 그는 GPU가 갖는 제약사항을 주목했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AI 반도체를 만들고자 그래프코어를 설립했다. 우리의 IPU 시스템은 다양한 AI 연산과 추론 태스크에서 월등한 성능을 보인다. 현재 생산은 TSMC와 폭스콘에서 주관하고 있다. 그래프코어는 거액의 투자 유치로도 유명하다. 그래프코어는 현
배터리 개발부터 생산까지, 자이스 코리아(ZEISS)의 배터리 품질 보증의 종합 솔루션을 공개합니다. 인터배터리 2022 전시회 현장에서 진행됐던 세미나는 아쉽게도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시는 고객을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이 웨비나에서는 배터리 재료 개발 시 산업 현미경, 전극 생산 시 품질 보증 솔루션, 셀 어셈블리 품질 보증 솔루션, 모듈 어셈블리의 품질 보증 솔루션 등을 소개했습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정부가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정부합동대책반'을 가동한다. 안 본부장은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외교부·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개최한 긴급 통상추진위원회를 주재하고 "오늘 통상추진위원회를 계기로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정부합동대책반을 가동하고 수시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IRA로 상황이 엄중한 만큼 범부처 협업 체계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내 정치경제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대미(對美) 양자 협의도 추진하겠다"며 "우선 양국 간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양자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고 이를 미국 측과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한미 양자 간 협의를 통한 조속한 해결을 최우선으로 모색 중이나 통상규범 분쟁 해결 절차 검토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전기차 보조금 차별조치는 우리 기업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독일, 일본 등의 자동차 업계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며 "우리와 유사한 상황에 있는 국가들과 다자공조를 통해 해결하는 방안도 모색
방문 고객·직원 안전 강화…스마트하고 안전한 재난관제 표준운영절차 확립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이마트와 함께 전국 이마트 건물의 안전을 위한 통합재난관제 플랫폼을 도입하고, 보다 스마트한 재난 대응 기능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통합재난관제 플랫폼이란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 발생 시에도 빌딩의 안전상태를 통합적으로 감시 관리하고 인지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을 지시하고 실행하는 플랫폼이다. 재난 상황에 가장 적절한 설비를 연동하고 관계자에게 통보하며, 피난을 유도하는 등 각 상황에 맞는 정해진 표준운영절차(Standard Operating Procedure: SOP)를 적용해 빠른 대응과 대피를 지원한다. 초고층 빌딩뿐만 아니라 물류창고, 선박, 역사 공항 등 사람이 군집하는 대형공간에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빌딩 내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평가받는다. 존슨콘트롤즈와 이마트는 방문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우선 고려하는 '안전경영원칙'을 기초로 통합재난관제 플랫폼을 도입하고 이마트 건물에 적용해 보다 안전한 빌딩 환경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이마트에 도입된 솔루션은 존슨콘트롤즈의 통합재난관제 플랫폼(
LG화학이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CNT) 공장을 증설한다. LG화학은 충남 대산공장에 연산 3200t 규모의 CNT 4공장을 건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상업 가동을 시작한 2공장과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간 3공장에 이어 LG화학의 네 번째 CNT 공장이다. CNT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 전도성 도료,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면상발열체 등 활용 범위도 다양하다. CNT 4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의 CNT 생산능력은 연간 총 6100t으로 늘어 국내 1위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CNT 4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한다. LG화학은 2017년 500t 규모의 CNT 1공장을 처음 가동했으며, 2020년대 들어서는 시장 확대에 따라 매년 CNT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의 CNT는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업체에 양극 도전재(Conductive Additive) 용도로 공급될 예정이다. CNT를 양극 도전재로 사용하면 기존의 카본블랙 대비 약 10% 이상 높은 전도도를
"유비쿼터스 AI 시대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 딥엑스가 AI 반도체 개발 기업 중 최초로 일반 가전에 추론기능과 제어기능을 탑재해 스스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AI 스마트가전 상용화에 앞장선다. 딥엑스는 광주광역시와 (재)광주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AI가전사업 육성을 위한 상용화 지원플랫폼 구축사업’에 AI 반도체 및 보드 개발 지원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딥엑스가 독자 개발한 NPU(Neural Processing Unit) 기반 시스템온칩을 400여개의 광주지역 가전기업에 제공해 시제품을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400여개의 가전기업에 제공될 딥엑스의 NPU는 낮은 전력 소모를 가지고 높은 AI 연산처리 성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응용을 위한 시스템 반도체로, 딥엑스가 독자 개발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원천기술이 응집돼 있다. EfficientNet, Yolov7, PIDNet 등 최첨단 AI 알고리즘 연산 처리를 지원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실효 AI 추론 연산 성능(FPS/TOPS)을 제공하며, 최신 AI 알고리즘의 연산 결과인 인공지능 정확도는 GPU 수준으로 확보하여 글로벌 엣지 NPU 시장에서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
한국과 캐나다 간 천연가스를 비롯해 원전, 핵심광물, 수소 등 에너지자원 분야의 협력이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2차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존 해너포드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을 면담하고 양국의 핵심광물과 수소·원전·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박 차관과 해너포드 차관이 그간의 광물자원, 천연가스, 에너지기술 분야 협력에 머무르지 않고 이차전지·전기차용 핵심 광물, 수소, 원전 분야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할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핵심 광물 원재료 확보가 중요해지는 만큼 리튬·희토류 등 핵심광물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정부·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채널 신설이 필요하며, MOU(업무협약) 체결 등 실질적인 핵심광물 협력 체계 마련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소개했다. 미국의 IRA 제정으로 내년부터 미국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려면 북미에서 조립되고 배터리의 광물·부품 비율 요건도 맞춰야 한다. 광물의 경우 북미 지역이나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채굴·가공해 사용한 비율을 내년에는 40% 이상으로 맞춰야
현대트랜시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보고서에서 '전사 ESG 경영협의체'를 신설해 ESG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영진으로 구성된 의사결정 기구로 환경과 사회적 책임 활동 전략을 검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임직원 대상 ESG 교육을 통한 마인드 제고와 공급망 ESG 경영 지원 등의 활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공급망 ESG 평가대상을 지난해 15개 협력사에서 올해 91개사로 확대 시행하고, 적극적인 개선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ESG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이와 함께 2040년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활용) 달성을 위한 단계적 전환 목표와 재생에너지 조달 옵션도 구체화했다. 올해 중국 일조법인에 단계적으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1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조달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전기차 감속 모듈인 'e-파워트레인'과 신개념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²AT' 등의 제품으로 전동화 시대를 리딩하겠다는 계획 등 친환경 모빌리티 실현을 위한 제품 개발 전략도 담겼다. 여수동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순환경제 신사업 모델과 순환경제 홍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순환경제 신사업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오늘부터 9월 23일까지 순환경제 신사업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순환경제와 신기술, 서비스 등을 결합한 사업모델을 개발·실증하는 '신사업 모델(기업)' 부문과 순환경제 포스터, 슬로건, 웹툰, 카드뉴스, 영상 등을 통해 순환경제를 알리거나 새로운 순환경제 사업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홍보 및 신사업 아이디어(개인)'부문으로 진행된다. 순환경제란 경제 구조 내에 투입되는 천연자원을 최소화하고 이미 존재하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순환하여 경제성장을 도모한다는 산업 패러다임이다. EU를 비롯 많은 국가들이 기후변화 대응 및 자원 효율성을 위해 '자원조달-생산-소비-폐기'의 기존 선형경제 방식에서 '최소자원 조달-생산-사용-재제조·재사용·수리·재활용-최소폐기'라는 순환경제로 산업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전환시키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순환경제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 친환경 순환 연료 공급모델(
한국전기연구원 김병곤 박사팀, ‘1차원 중공 코어-다공성 쉘 탄소 나노섬유’ 개발 한국전기연구원(KER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김병곤 박사팀의 리튬금속전지 관련 연구결과가 높은 수준을 인정받아 국제 저명 학술지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기존 리튬이온전지가 흑연 음극에 리튬 이온을 탈·삽입해 에너지를 내는 구조라면, 리튬금속전지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 흑연을 사용하지 않고, 리튬금속 자체를 음극으로 사용하는 전지다. 리튬금속 음극은 흑연 음극(372mAh/g)과 비교해 이론상 저장용량이 10배 이상(3860mAh/g) 높아 전기차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대용량 전지가 필요한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충·방전 시 리튬금속을 효과적으로 저장하지 못하면 리튬이 나뭇가지 모양으로 성장하는 일명 ‘수지상 결정(dendrite)’이 형성돼 점점 부피가 커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전지의 수명 저하와 내부 단락에 따른 화재·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ERI가 개발한 기술은 ‘중공 코어(Core) 다공성 쉘(Shell) 구조의 탄소 나노섬유’다. 먼저 ‘중공 코어’ 부분에는 리튬 친화성 물질인 ‘금’ 나노
선적 지연된 물량 이월되며 수출량 급증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친환경차(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수출량과 수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등에 따르면 완성차 5개사의 올해 1∼7월 친환경차 수출량은 총 30만590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1만6771대)보다 41.1% 늘었다. 7월 친환경차 수출량은 5만4164대로 지난해 동월(3만3874대) 대비 59.9% 증가했다. 친환경차 월수출량이 5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KAMA는 지난달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로 선적 지연된 물량이 이월되고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수출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7월 친환경차 수출량을 연료별로 보면 전기차가 11만6600대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7만4518대)보다 56.5%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하이브리드는 16만421대로 33.8%,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2만8714대로 33.3% 각각 늘었다. 수소전기차 수출량은 174대에 그쳐 78.7% 감소했다. 모델별로 보면 전기차는 기아 EV6 3만5344대, 현대 아이오닉5 3만5045대, 기아 니로EV 1만3973대 순으
DGIST 유종성 교수 연구팀, 리튬-황 전지 분야의 터닝 포인트 발견! 차세대 고에너지, 장수명 등 신기술 개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에너지공학과 유종성 교수 연구팀이 황(sulfur) 활물질이 담겨진 다공성 실리카 중간층(interlayer)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DGIST는 이번 연구가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이 중요한 ‘차세대 리튬-황 전지’ 연구개발 및 상용화 분야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리튬이온 전지를 대체 할 수 있는 고에너지, 저비용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가 활발하다. 이 중 황을 양극소재로 사용하는 리튬-황 전지는 비싼 희토류를 양극소재로 사용하는 기존의 리튬이온 전지보다 수배 이상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어 전기차, 드론 등 고에너지 장치에 활용이 기대된다. 또한, 황은 가격이 저렴하고, 풍부한 자원이면서 유해하지 않아 세계적으로 리튬-황 전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리튬과의 반응 과정에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활물질인 ‘황’의 낮은 전도율과 전지의 충전과 방전시 생성되는 다황화물이 전지의 음극 쪽으로 확산되면서 황 활물질의 손실이 발생해
美에너지부 산하 연구소 보고서…10분 내에 90% 충전 5년 후면 전기차 충전이 아이폰 충전보다도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에너지부 산하 아이다호 국립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에릭 듀펙 연구팀은 10분 이내에 전기차 배터리의 90%를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현재 알려진 가장 빠른 충전은 배터리 80%를 채우는데 20분에서 1시간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이번 연구는 이를 크게 능가하는 수준이다. 1시간 안팎의 시간이 걸리는 아이폰보다도 더 빨리 충전할 수 있게 된다. 보고서는 이 충전이 상용화되는 데까지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충전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의 선임 저자인 듀펙 과학자는 "(전기차 충전) 목표는 휘발유를 넣을 때 걸리는 시간에 매우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쏟아붓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동안 급속 충전은 배터리를 손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빨리 충전하면서도 배터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연구가 진행돼 왔다. 듀펙 연구팀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