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의견 수렴 기간에 업계 첫 서한 전달…"차별조항 삭제 요청"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가 한국산 전기차의 세액 공제 혜택을 제외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우려를 미국 정부와 의회에 전달한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4일까지 IRA 인센티브 하위규정에 관련된 의견을 수렴하기로 한 상태다. 현대모비스, 만도, 한온시스템 등 250여개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구성된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은 이달 4일 전기차 세제 혜택 규정에 대한 산업계 입장을 담은 서한을 미국 재무부, 상무부, 에너지부와 주요 상·하원 의원에게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관련업계에서 이 기간에 미국 정부에 의견서를 전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서한에서 "IRA에 외국산을 차별하는 전기차 세제 혜택 규정이 포함된 것에 상당한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와 대내외 무역환경 급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부품 업계에 매우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적인 전기차 전환 시대의 흐름에 뒤처져 생태계마저 무너질까 우려가 크다"며 "미국 의회와 정부 부처에서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이 미국의 동맹
주요 시장서 인정받은 태양광 모듈 외에도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포트폴리오 강조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이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태양광 모듈 관련 제품들과 다양한 전력 솔루션 포트폴리오들을 선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에너지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다. 올해 41주년을 맞아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사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부스는 총 6개 존으로 구성됐다.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을 통해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고, 그 전력을 가정용 에너지 시스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모든 과정을 순서대로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선 상용 모듈 존에는 ‘큐피크 듀오 G11(Q.PEAK DUO G11)’ 모듈이 전시됐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한화큐셀의 핵심 제품군으로 미국, 독일, 영국, 한국 등 주요 에너지 시장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다. 최신 모델인 G11은 한화큐셀의 고유 셀 제조 기술인 ‘퀀텀 듀오 Z 기술’을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모듈 존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이하 탠덤 셀) 기반 모듈 시제품이 전시됐다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개최하는 에너지대전 참가 SK에코플랜트가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순환경제 디자이너’의 비전과 함께 탄소 제로, 폐기물 제로를 실현하는 순환 경제 모델을 선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에너지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다. 올해 41주년을 맞아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사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SK에코플랜트 부스는 그린에너지플러스, 넷제로타운, 그린테크, 에코서큘레이션 등 4개 존으로 구성됐다. 에너지 순환구조를 형상화해 동선을 배치해 해상풍력·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제조·사업개발·EPC(설계·조달·시공)·사업운영 등 SK에코플랜트가 완성한 에너지사업 밸류체인을 비롯해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과 솔루션을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물에서 수소를 분리해내는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 Solid Oxide Electrolysis Cell)를 선보였다. 회사는 지난 2월 SOEC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 실증을 국내 최초로 수행하고,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통합 솔루션도 구
탄소중립 엑스포, 탄소중립 콘퍼런스 통합...356개사 1157개 부스 참여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 기술 선보인 '삼성전자·LG전자' 등 가전 업계 소형모듈원전 기술 현황 알린 두산과 투자유치 활동 전개한 지자체들 재생에너지, 수소, ESS, 에너지 모니터링 등 에너지 관련 산업 기술들을 총망라한 전시회가 개최됐다.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하 에너지 대전)이 일산 킨텍스에서 11월 2일 막을 열었다.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저탄소·고효율 C-Tech 혁신’을 주제로 기존의 에너지대전, 탄소중립 EXPO, 탄소중립 컨퍼런스를 통합해 개최됐다. 총 356개 사가 1157개 부스로 참여했고, 에너지혁신벤처관, 신재생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미래모빌리티특별관, 탄소중립특별관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캐리어에어·냉장 등 가전 업계에서는 각사의 에너지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AI 절약 모드'를 통해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목표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가전기기 제어 솔루션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선보였고, LG전자는 고성능 A
삼성전자가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친환경 가전제품을 선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에너지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다. 올해 41주년을 맞아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사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친환경의 시작, 효율적인 에너지 가전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싱스’는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며 AI 절약 모드를 설정할 경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에너지 소비를 예측하고 목표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가전 기기가 스스로 제어한다. 대표적인 예시는 ▲패턴을 학습하는 온수난방 ▲디지털 인버터 기술 ▲소비전략을 아껴주는 와이드 무풍냉방 ▲AI에코버블 등이다. 이런 기술이 탑재된 기기는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해 보다 친환경적인 가전 기기로 사용할 수 있다. 에코 솔루션 존에서는 제품 전 생애주기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품·기술이 소개됐다. 창의적으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에코패키지, 일회용 배터리 교체 없이 태양광과 실내 조명으로 충전할 수 있는 솔라셀 리모컨 등을 선보였다. 에너지 솔루션 존에서는 최적 제어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현대차 판매량 23.2% 증가…2위 도요타 부진에 점유율 격차 40.5%p 현대차가 올 3분기까지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유지했다. 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 판매 대수는 1만4400대로 전년 같은 기간(1만375대)보다 1325대(10.1%) 늘었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 성장세는 작년보다 둔화하고 있다고 SNE리포트는 분석했다. 기업들의 전기차 중심 전략에 따른 성장 정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부품과 원자재 공급 차질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등이 수소차 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이런 가운데서도 현대차는 넥쏘 2021년형의 꾸준한 실적에 힘입어 올 9월까지 844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6859대)보다 판매량이 23.2% 증가했다. 9월 한 달간 한국을 제외하면 미국(27대)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반면 2위인 도요타는 미라이 2세대 판매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이 2619대로 전년(5천7대)보다 47.7% 줄었다. 도요타는 공급망 이슈와 자연재해에 대외 악재들까지 겹쳐 물량 공급에 타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SNE리포트는 분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에도 중국계 높은 성장률 탓 올해 1∼9월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3사의 시장점유율이 작년 동기보다 7%포인트(p)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341.3GWh(기가와트시)로 작년 동기보다 75.2% 증가했다. 특히 점유율 1위인 CATL(35.1%)과 3위인 BYD(12.8%)를 필두로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점유율 상위 10위권에 오른 중국계 업체들은 모두 세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점유율 4위인 파나소닉(8.1%)을 포함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업체들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작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48.1GWh로 2위를 유지했다. SNE리서치는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 모델3, 모델Y의 높은 인기와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SK온의
233개 국내외 에너지기업 참여…한전, 탄소중립 전략 소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내외 최첨단 에너지 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8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2)가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한국전력공사 주최로 사흘간 열리는 BIXPO에서는 현대일렉트릭, LS전선 등 국내 대기업과 히타치, 오라클, 3M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233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한다. 전시회에서는 청정에너지 생산과 탄소중립을 위한 해상풍력 기술, 그린수소 생산 기술, 수소·암모니아 발전기술 등이 소개됐다. 한전의 스마트에너지 운송 기술과 에너지 빅데이터를 활용해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는 '에너지 통합관제 기술'도 전시됐다. 에너지 전문기술 컨퍼런스 37개와 산학연 교류회 8개 세션 등 총 45개의 컨퍼런스 세션도 열린다. 한전은 3일 'KEPCO R&D 마스터 플랜 발표회'를 열고 한전의 기술개발 전략과 내년 신규 연구과제 착수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화력발전에 수소·암모니아 혼소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적용해 저탄소화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석탄화력발전을 수소에너지와 해상풍력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지질자원연, 리튬이차전지 제조공정 폐기물 재자원화 성공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자원활용연구본부 류태공 박사 연구팀은 리튬이차전지 제조공정에서 나오는 폐기물로 99% 순도의 소재를 뽑아낼 수 있는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습식 전환 기술을 적용해 폐 반응용기에서 니켈·코발트·망간 등을 배합해 제조하는 전구체와 탄산리튬, 수산화리튬 등 금속과 주로 흡착제·촉매로 활용되는 제올라이트 함유 물질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폐 반응용기에서 회수되는 리튬용액 또는 이차전지의 성능·용량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제조과정에서 배출되는 리튬폐액을 반도체 산업에서 나오는 불화물 폐액과 혼합·분리하는 방법으로 불화리튬도 제조했다. 불화리튬은 광학유리, 리튬이차전지 전해액 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리튬폐액을 불화리튬으로 재자원화하는 것은 경제·산업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류태공 박사는 "그동안 리튬이차전지 제조 산업에서 배출되는 다양한 폐기물의 처리, 환경오염에 대해 고민하면서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며 "주변에 버려진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으로 생각해 고도화된 친환경 자원 선순환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국내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전기차 전자파 적합성 시험평가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테크노파크에서 발행하는 시험성적서(KOLAS 성적서) 하나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게 됐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부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 시행 세칙'을 만족하는 전기차(충전시스템 포함) 전자파 실험실을 구축해 전자파 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는 전기차 뿐 아니라 전기 이륜차까지 시험 대상을 확대했다. e-모빌리티 전체 분야의 전자파 실험이 가능한 설비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기술 지원 체계를 준비해놨지만, 국내에서만 인정받는 제한된 성적서만 발급할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번에 획득한 KOLAS 인정 범위는 전기 동력을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전기 굴착기와 친환경 수송산업 분야 장비까지 확대돼 폭넓은 기술 지원이 가능해졌다. 전자파 적합성 시험평가 국제공인시험은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에 소재한 '전자파 시험동'에서 진행된다. 시험동에는 전자기적합성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국제규격에 부합하는 10m 체임버(완성차에 대한 전자파
물리학과 최근수 교수 연구…"탄소 결함이 구조적 유연성 높여" 값비싼 귀금속 촉매를 대체할 물질로 주목받는 '탄소 기반 촉매'의 반응 원리를 설명한 연구가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물리학과 최근수 교수가 전기화학 반응을 촉진하는 탄소 기반 촉매의 이론적 원리를 밝혔다고 2일 밝혔다. 탄소의 결함(질소 도핑 또는 탄소 공백)과 구조적 유연성, 화학 반응이 맞물리면서 백금 같은 귀금속 없이도 촉매 활성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UNIST에 따르면 수전해 수소 생산이나 금속-공기 이차전지, 수소 연료전지 등에는 '산소 환원 반응'이 필요하다. 이 반응은 산소와 수소, 전자가 만나 물이 되는 과정인데, 촉매 없이는 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촉매 성능이 뛰어난 귀금속인 백금이 꼭 필요한데, 백금은 비싸고 내구성이 떨어져 대체 물질로 탄소 기반 촉매가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탄소 기반 촉매가 전기화학 반응을 촉진하는 원리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최 교수는 탄소의 독특한 구조적 특성에 주목해 탄소 기반 촉매가 반응을 활성화하는 원리를 규명했다. 대표적인 탄소의 구조는 크게 두 종류인데, 그래핀이나 흑연처럼 3개가 결합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투자 유치 행사인 '2022 외국인투자주간' 행사가 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라나스 호텔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국제방송교류재단이 공동 주관해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투자포럼과 투자가 개별 면담, 배터리·바이오·반도체 지역산업 특화설명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행사 핵심 주제를 배터리, 바이오, 반도체 등 3대 첨단산업으로 선정하고 한국의 투자 환경과 기회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포럼에서는 리처드 볼드윈 제네바 국제경제대학원 교수가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스테판 피어스 IBM 파트너(전무)는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동향을 소개하며 한미 협력 방안을 제안한다. 유미코아(배터리), SK바이오사이언스(바이오) 등도 투자 환경과 기회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투자가 개별면담에서는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독일 헤레우스, 중국 CNGR 등 반도체·이차전지 소재 외투기업 2개사와 4억8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 기업은 반도체·이차전지 소재 관련 국내 투자를
현대차그룹은 공유 오피스 '플래그원'과 함께 전기차(EV)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시범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위블 비즈는 기업이 전기차를 구독해 평일 업무시간에는 업무용으로, 나머지 시간에는 임직원 개인 출퇴근이나 주말 여가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공유 서비스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서울 중구에 있는 공유 오피스 '플래그원 서울역 캠프'에 니로 EV 2대를 투입해 50여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블 비즈를 이용하는 기업 임직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전기차를 예약하고, 건물 내 전용 주차구역에서 차량을 수령하거나 반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시범 운영 기간인 내년 1월13일까지 대여 요금을 30% 할인하고,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차량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위블 비즈를 통해 공유 오피스 입주사 고객들이 차량 구입과 유지에 드는 부담을 덜고 편리한 이동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위블 비즈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단기 파일럿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신광은 1994년 한국 내 최초로 라이플스코프, 쌍안경 및 망원경용 렌즈를 생산하는 (주)양재로 출발한 기업이다. 현재 한국 내 유일무이한 광학용 렌즈 초재 생산기업으로,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한국 광학렌즈 산업의 초석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광학기기산업협회 신규 부회장사를 맡은 신광의 광학 산업을 위한 포부는 무엇일까. 신광의 허택 대표에게 그 포부를 들어봤다. Q. 신광은 어떤 회사인가요? A. 신광은 1994년 4월 (주)양재로 출발해 1996년 일본의 GREEN OPTICAL과 HIKARI GLASS, 3차 투자 및 기술제휴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한국 내에서 광학용 렌즈 초재를 생산한 기업입니다. 2003년 일본 HOYA사가 설립한 한국광학초자(주)가 폐업함으로써 현재 한국 내에서는 유일무이한 광학용 렌즈 초재 생산기업이 됐습니다. 2022년 12월 중국 산동성 영성시에 영성신광광학(유)를 설립해 생산능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신광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광학렌즈 초재입니다. 1차 용해된 재료를 절단, Tg온도에서 고열 Press, 배렐, 어닐링 등 공정을 거쳐 굴절률과 분산 값이 안정화된 제품을 고
흔히 '광학'을 떠오르면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라 생각된다.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하는 분야지만, 수만 가지의 필수 불가결의 핵심부품을 다루기 때문에 광학 산업은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산업용 기기뿐만 아니라 휴대폰, TV, AR, VR 등에서도 광부품은 대체 불가능한 부품이지만, 높은 연구개발비 필요 등으로 국내 기업이 감당하기 벅찬 것이 현실이다. 국내 광학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올해 광학기기산업협회 협회장을 맡은 광진정밀 문병갑 회장은 “국내 광학 산업 부흥을 위해 협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Q. 광학기기산업협회를 소개해주세요. A. 광학기기산업협회(이하 협회)는 국내 다양한 광학 분야 기업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해 우리나라 산업에 이바지하고, 수출 등을 통한 시장개척을 원활히 하고자 1988년 설립된 기업들의 모임입니다. 정부 시책의 홍보 및 각종 관련 산업 통계,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정부 기관에 전달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렌즈, 프리즘, 쌍안경, 레이저, 광기구, 렌즈 가공기기, 측정, 비구면 가공, 산업용 레이저 및 가공기기, 광학코팅, 광측정기기, 우주광학계, 디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