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가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보안 위협 증가와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은행, 보험사, 핀테크 등 금융기관이 오픈 뱅킹 API, 서비스형 뱅킹(BaaS), 임베디드 파이낸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면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으나 그만큼 공격 표면도 넓어지고 있다. 카스퍼스키의 ‘IT Security Economics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금융·보험기관은 연간 평균 120만 달러를 보안에 지출하지만, 대규모 보안 사고의 평균 피해액은 약 320만 달러로 2.7배에 달한다. 이는 디지털 전환 속에서 불충분한 보안 조치가 치명적 침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드리안 히아 카스퍼스키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은행, 보험사, 그리고 금융 플랫폼에게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전략적 우위가 아니라 실질적인 성장, 우수한 고객 경험, 그리고 운영 민첩성 향상을 위한 필수 요소다. 그러나 이러한 진화는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으로 인해 복잡한 전장으로 바뀌고 있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제 금융기관이 성공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
코헤시티(Cohesity)가 발표한 글로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의 영향이 단순한 IT 운영 문제를 넘어 기업의 실적 전망, 재무 계획, 이사회 의사결정 전반에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밴슨 본(Vanson Bourne)이 글로벌 3200명의 IT·보안 리더를 대상으로 수행했으며 국내에서는 약 2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국내 응답 기업의 72%(글로벌 76%)가 사이버 공격으로 ‘실질적인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여기서 ‘실질적인 피해’는 측정 가능한 재정적, 평판적, 운영적 피해나 고객 이탈이 발생한 사건을 의미한다. 특히 국내 상장사 58%(글로벌 70%)는 사이버 공격 이후 실적 전망 또는 재무 가이던스를 수정했으며, 58%(글로벌 68%)는 주가 하락을 겪었다. 국내 비상장사 74%(글로벌 73%)는 혁신 및 성장 예산을 감축해 복구·보완 조치에 재배정했고, 95%(글로벌 92%)는 벌금·소송 등 규제 제재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제이 푸넨 코헤시티 CEO는 “이번 조사 결과는 사이버 공격은 이제 조직의 모든 요소에 영향을 미치며 공격의 여파는 기술적으로 복구 가능한 수준 이상의 피해를 입히고 있
강원랜드 카지노 카운트룸에 ‘AI 기반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완료 자사 협동 로봇, 델타 로봇, AI 비전검사 기술 등 결합해 “AI 통합 시스템으로 카지노 내 전공정 혁신 전 세계 최초 사례” 뉴로메카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소재 복합시설 강원랜드 카지노 현장에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했다. 해당 기술은 협동 로봇(코봇), 델타 로봇, AI 비전검사 시스템 등 뉴로메카 기술이 결합된 솔루션이다. 카지노 현장 내 카운트룸에 배치돼 현금 계수 및 분류, 밴딩 검사, 데이터 통신, 실시간 모니터링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뉴로메카는 지난 7월부터 약 2개월간의 시스템 시운전을 거친 뒤 지난 9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시운전 중에는 로봇 동작 안정성, AI 인식 정확도, 시스템 연동성 등을 종합 검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23년 '강원랜드 자동화 로봇 시스템 구축 계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강원랜드 요청에 따라 공정 확대 및 기능 고도화가 반영되면서 최종 사업 규모가 18억 원으로 확정됐다. 뉴로메카가 구축한 이 자동화 시스템은 국내외 카지노 산업에서 AI 로봇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엘리스그룹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서밋 서울&엑스포 2025’에 참가해 엘리스 올인원 AX 솔루션을 선보이고, 기업 중심의 실질적인 AI 트랜스포메이션(AX) 전략을 제시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은 AI 서밋 서울은 AI와 산업의 융합을 주제로 글로벌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퍼런스로 산업 전반의 AI 기술 동향과 적용 사례가 공유된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엘리스클라우드’, 생성형 AI 툴 ‘AI헬피챗’, 그리고 AI 컨설팅 서비스를 포함한 올인원 AX 솔루션을 전시한다. 현장에서는 부스 전시와 체험뿐 아니라 기업 맞춤형 AX 전략을 직접 컨설팅 받을 수 있는 상담존도 운영한다. 엘리스클라우드는 AI 데이터센터, GPU·NPU 자원, AI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복잡한 설정 없이 직관적인 환경에서 AI 서비스 운영과 모델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며 비용 효율적으로 자원을 운용할 수 있다. 핵심 구성인 AI 데이터센터 ‘엘리스 AI PMDC’는 B200, H200 등 최신 GPU를 기반으로 수랭식·공랭식 맞춤 설계가 가능한 모듈형 구조로 설계됐다. 엘리스그룹은 올해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부동산은 한국 사회에서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계급을 결정하는 시스템’이 되었다. 집값은 경제적 지표를 넘어 정치적 민감 사안으로 자리 잡았고, 특히 지난 몇 년간의 급등은 세대 간 갈등과 자산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문재인 정부 시기 본격화된 집값 상승은 단순한 시장 흐름이 아닌 정책 실패와 신뢰 붕괴의 상징으로 인식되었으며, 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내세운 이재명 정부 역시 부동산 정상화를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본 칼럼에서는 두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와 실제 실행 여부, 시장 반응, 구조적 한계, 그리고 향후 3년간의 공급 전망과 투자자 관점의 리스크 요인까지 폭넓게 분석해본다. 지금 이 시점은 부동산 시장의 변곡점일 수 있으며,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방향을 보는 눈’이 필요한 때다. 정책 기조의 차이 : 수요 억제 vs 공급 중심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으로 돈 벌 수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철학 아래 수요 억제에 방점을 둔 강력 규제 정책을 펼쳤다. 대표적으로 2017년 8.2 대책부터 2020년 7.10 대책까지 25차례 넘는 고강도 대책이 이어졌으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보유세 중과, 대출 제한(LTV·DTI 강화
포티넷코리아가 AI 인프라 보호를 위한 엔드투엔드(End-to-End) 보안 프레임워크 ‘시큐어 AI 데이터센터(Secure AI Data Center)’를 발표했다. 이번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이르기까지 AI 스택 전반을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초저지연 환경에서 고도화된 위협 방어 기능을 제공하며 기존 대비 평균 69% 낮은 전력 소비를 구현한다. 포티넷은 이번 발표를 통해 AI 및 양자 시대에 대응하는 차세대 통합 보안 기술 비전을 제시했다. 핵심 제품으로는 AI 워크로드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데이터센터 방화벽 ‘포티게이트 3800G(FortiGate 3800G)’가 포함된다. 이 제품은 포티넷이 자체 개발한 보안·네트워크 전용 프로세서 NP7 및 SP5 ASIC과 400GbE 초고속 연결을 기반으로 AI 연산에 필요한 고성능과 전력 효율성, 확장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GPU 클러스터를 실시간 보호하며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 시큐어 AI 데이터센터는 인프라 전 계층에 보안을 내재화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악성 입력을 차단하고 변화하는 AI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
비즈니스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액세스 그룹(The Access Group, 이하 액세스)이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 세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환경의 복원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액세스는 퓨어스토리지의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통해 3만 개의 가상머신(VM)과 1만 개의 데이터베이스로 구성된 복잡한 데이터 환경을 표준화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운영에 영향을 주지 않은 채 효율적인 데이터 통합을 실현했다. 액세스는 유럽, 미국,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16만 개 이상의 중소기업에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솔루션과 통합 AI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한 액세스는 각기 다른 IT 시스템이 혼재된 복잡한 인프라 구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글로벌 고객의 중요 데이터를 보다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3년 전부터 전사적 인프라 표준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액세스는 고성능, 안정성, 미래 확장성을 검증받은 퓨어스토리지를 글로벌 스토리지 파트너로 선정했다. 액세스의 주요 시스템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지원하며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의 급여 지급, 호주·영국의 세금 납부, 미국의 전자 결제 시스템 등 주요
원/달러 환율은 10일 미국 셧다운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코스피도 강세를 나타내며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5.5원 내린 1451.4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457.0원에서 시작해 1457.5원을 찍은 뒤 혼조세를 나타내다가, 정오 무렵부터 뚜렷한 내림세로 전환해 마감 직전 1450.8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7개월 만에 최고였던 지난 7일 야간 거래 종가 1461.5원과 비교하면 이날 주간 거래 종가는 10.1원 하락한 셈이다. 이날 환율 하락은 역대 최장인 40일간 이어지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해제 절차가 본격적으로 실행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 상원의 일부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은 이번 사태를 끝내기 위해 입장을 전환했고, 상원 전체 회의에서 예산안 처리를 위한 첫 단계인 ‘절차 표결’이 찬성 60표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상원은 예산 법안을 최종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표결하는 하원은 집권 공화당이 다수당인 만큼, 셧다운은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코스피는 전
‘2025 기계로봇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로봇 기술 개발 역량, 로봇 핵심 부품 국산화, 로봇 안전 기술력 인정받아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노하우와 해외 시장 진출 바탕으로 업계 선도할 것”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가 지난 5일 열린 ‘2025 기계로봇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로써 전 대표는 그동안 로봇 핵심 기술 개발, 핵심 부품 국산화, 신시장 창출 주도 등 국내 로봇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고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포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AI·로봇산업협회 주관으로 펼쳐진 행사다. 그동안 로봇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의 기여점을 강조했다. 이는 같은 날 함께 열린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전진 대표는 지금까지 국내 제조업 현장에 특화된 로봇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왔다. 이를 통해 기술 전파와 현장 적용성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평가받는다. 브릴스의 대표 기술로는 ‘복합 좌표계 기반 정밀 제어 기술’이 손꼽힌다. 이는 로봇의 절대 좌표계와 공정 기반 상대 좌표계를 융합해 ±0.1mm 이내의 초고반복 정밀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S2W가 대규모언어모델(LLM) 토큰화 구조의 근본적 취약점을 규명한 연구 성과로 세계 최고 권위 자연어처리 학회인 ‘자연어처리방법론학회(EMNLP) 2025’에 논문을 등재했다. 이번 논문은 S2W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동 연구팀이 진행했으며 비영어권 언어에서의 토크나이저 구조적 한계를 분석해 AI 환각(Hallucination) 현상의 원인을 규명했다. EMNLP는 ‘전산언어학학회(ACL)’와 ‘북미전산언어학학회(NAACL)’와 함께 자연어처리(NLP) 분야의 세계 3대 학술대회로 꼽힌다. S2W는 이번 성과를 통해 4년 연속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에 논문을 등재하게 됐다. 앞서 2022년 다크웹 언어 연구, 2023년 다크웹 도메인 특화 언어모델 ‘다크버트(DarkBERT)’, 2024년 사이버보안 문서 특화 언어모델 ‘사이버튠(CyBERTuned)’ 관련 연구를 통해 NAACL과 ACL에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 ‘Improbable Bigrams Expose Vulnerabilities of Incomplete Tokens in Byte-Level Tokenizers(바이트 레벨 토크나이저 내 불완전 토큰의 취약점을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월 10일부터 3주간 4회에 걸쳐 서울 서대문구 진양빌딩에서 탄소중립산업 육성과 산업계의 탈탄소 전환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를 주제로 산업계 및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산업의 탄소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한 자리로, 기후테크(Climate Technology)를 포함한 탄소중립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환경과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중장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산업계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유럽연합과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은 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탄소중립산업 육성을 위한 별도 법률을 제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법안이 발의되는 등 탄소중립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적·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제도 신설과 개편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환경 분야뿐 아니라 에너지 및 다배출 업종을 포함해 산업계 전반과 전문가들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간담회에는 에
API 관리 플랫폼 ‘OSORI APIM’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 창출 PoC 성공에 이어 MOU 체결…글로벌 SaaS 생태계 확장 중 API 관리 플랫폼 전문기업 위베어소프트가 싱가포르 인공지능 문서 자동화 기업 스테이플과 글로벌 API 연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서 자동화와 API 관리 기술을 결합, SaaS 기반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지난 10월 성공적으로 완료된 PoC(개념검증)를 토대로 추진됐다. 협력의 핵심은 스테이플이 보유한 오픈 API를 위베어소프트의 API 관리 플랫폼 ‘OSORI APIM’에 연동해, SaaS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스테이플은 비정형 문서에서 데이터를 자동 추출하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스타트업이다. 회계, 재무, 공급망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문서 처리 효율화를 실현하며, API 중심의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스테이플 공동창립자 겸 CTO인 조쉬 케텔웰은 “OSORI APIM은 API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테스트까지 지원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개발자 친화적
인공지능(AI) 기반 고기 조리 로봇 ‘그릴 X(GRILL X)’ 고객사 누적 100개 달성 숙성육 프랜차이즈, 5성급 호텔, 기업 구내식당 등 포트폴리오 확보 “외식업 인력난과 고기 맛 표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 비욘드허니컴의 인공지능(AI) 고기 조리 로봇 ‘그릴 X(GRILL X)’가 지금까지 100곳이 넘는 조리 현장에 배치됐다. 그릴 X는 AI 기반으로 고기를 굽는 로봇이다. 고기 조리 시 발생하는 마이야르(Maillard) 반응을 극대화해 고기에 풍미와 색을 입히는 작업에 최적화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육즙 손실 정도, 지방·콜라겐 상태 등을 파악하는 기술이 탑재됐다. 사측은 미세한 고기 분자 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독자 기술인 ‘디지털 미각’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비욘드허니컴은 이러한 기술력을 통해 조리 경험이 없는 작업자도 숙련된 셰프 수준의 균일한 고기 맛을 구현하게 됐다면서 외식업 고객사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받고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성과는 AI 조리 로봇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언급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인력난, 맛 표준화 등 기존 외식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기실·기계설비용 수배전반·변압기 공급 계약 체결···내년 4월 납기 북미 장기 공급 계약 문의 이어져···배전 시장 가파른 성장세 ‘기대’ LS일렉트릭이 북미 지역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대형 수주를 이어가며 글로벌 전력 솔루션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미국의 한 빅테크 기업과 약 1,329억 원(미화 9,190만 달러) 규모의 전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에 전력 인프라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LS일렉트릭은 내년 4월까지 서버룸 전기실과 기계 설비용 고압·저압 수배전반, 변압기 등을 일괄 공급한다. 이는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대규모 서버가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인프라로, 데이터센터 운영의 기반이 되는 핵심 장비다. 특히 이번 발주처는 LS일렉트릭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총 3,100억 원 규모의 전력 기자재를 공급한 기존 고객사다. 회사 측은 이번 추가 수주를 기존 프로젝트 수행 능력에 대한 신뢰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장기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교육부는 10일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국민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인재양성 방안(AI for All)’을 발표했다. 정부는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인재 중심의 AI 국가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현장 의견과 정책 연구를 반영한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은 교육 분야 국정과제인 ‘인공지능 디지털시대 미래인재 양성’을 실현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AI 3대 강국 실현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부는 이번 인재양성 방안의 두 가지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 생애에 걸친 보편적 인공지능 교육을 확대한다. 둘째, 인공지능 세계 3강 도약을 이끌 혁신인재·융합인재 등 다층적 인공지능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우선 초·중등 교육 단계부터 인공지능 기초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인재 저변 확대를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지난 11월 7일 논의된 ‘과학기술인재 확보 전략’과 연계해 정부 차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