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에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공장을 증설한다. 에코프로 계열사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14일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있는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고순도 수산화리튬(LHM) 제2공장' 착공식을 하고 건설에 들어갔다. 고순도 수산화리튬은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원료다. 착공식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올해 하반기까지 연면적 1만5854㎡ 규모로 LHM 제2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제2공장 증설로 연산 1만3000t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제1공장의 1만3000t을 포함해 연산 총 2만6000t 규모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보유한다. 2024년에는 연간 매출액이 약 2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리튬은 모든 종류의 이차전지에 들어가는 소재로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LHM 제2공장 착공으로 고품질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을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시장 수요 증가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SK온·삼성SDI는 4, 5위…중국계 CATL은 2위 지난해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지켰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한국계 3사의 시장점유율은 50%를 넘겼다. 1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219.3GWh(기가와트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45.2% 증가한 것이다. 업체별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보다 22.9% 증가한 65.2GWh로 1위를 지켰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모델Y, 폭스바겐 ID.3·ID.4 등의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보다 65.2% 증가한 27.8GWh로 4위를 기록했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아이오닉6, 기아 EV6의 판매 호조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5위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24.0GWh였다. 아우디 E-Tron 라인업, BMW iX, BMW i4, 피아트 500 등의 꾸준한 판매로 전년보다 사용량이 70.1% 증가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은 2021년 35.1%에서 지난해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진이 전기화학적 표면처리를 통해 니켈 기반 화합물 촉매의 수소 발생 효율을 기존 대비 40% 이상 향상시켰다. ‘수소 발생 효율’은 발생한 수소 연료의 부피 당 필요한 전력소모량을 결정하는데,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촉매를 수전해에 활용하면 수소 연료 생산 시 전력 소모량을 약 30% 감소시켜 수소 연료 가격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전해는 양극에 수소 발생 촉매와 산소 발생 촉매를 사용해 전위차를 발생시켜 물로부터 각각 수소 기체와 산소 기체를 발생시키는 장치로, 수소 연료 발생 과정에 있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아 친환경 수소 연료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수소 발생 촉매로 활용되는 대부분의 물질은 백금을 비롯한 귀금속 촉매인데, 이러한 귀금속 촉매들은 가격이 높아 수소 연료의 가격을 높이는 주요한 원인이 되기 때문에 니켈, 코발트, 철 등의 비(非)귀금속 촉매를 개발하는 연구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비귀금속 촉매는 백금 대비 효율이 낮아 많은 전력이 필요하고, 이는 수소 연료의 가격을 높이기 때문에 비귀금속 촉매의 수소 발생 반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효율적인 AI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업종 간 합종연횡 추진될 것으로 전망 챗GPT 열풍으로 생성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경쟁이 달아오르면서 AI 반도체 분야에서 2030년까지 세계 정상에 서겠다는 정부의 발걸음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 돌풍을 전후로 국내외 빅테크와 반도체 업계가 생성 AI를 구현하는 AI 반도체를 차세대 먹을거리로 주목하며 원천 기술 개발과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초거대 AI 반도체는 무수한 연산을 짧은 시간 안에 처리해야 하므로 현재 GPU 중심 반도체 구조로는 고전력·고비용의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엔비디아 'A100' GPU 1만여 개를 사용한 챗GPT는 그래서 천문학적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부담에 서둘러 유료화에 나섰지만, 이런 방식이 지속 가능한지 의문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은 최근 트위터에서 "챗GPT 1회 사용에 몇 센트가 든다"고 밝힌 바 있다. 몇 센트를 5센트(약 63원)로 가정하고 최근 1억 명에 도달한 가입자가 하루 10번 사용한다고 하면 하루 630억 원, 한 달에만 1조9000억 원에 가까운 A
미시간 배터리 공장, 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할 계획 포드 자동차가 CATL과 합작으로 미국 미시간주에서 배터리를 생산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포드가 CATL과 합작회사를 설립한 뒤 디트로이트에서 160km 떨어진 미시간주 마셜에 배터리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포드는 3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포드와 손을 잡은 CATL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3분의 1을 점유하는 기업이다. 2위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시장점유율 격차도 20%포인트까지 벌어진 상태다. 현재 CATL은 중국 등 아시아와 유럽에 모두 13개의 공장을 운영하지만, 미국에 공장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드의 미시간 배터리 공장은 중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LFP배터리는 미국과 유럽에서 사용되는 니켈코발트(NMC) 배터리에 비해 성능은 떨어지지만 생산비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작의 목표는 전기차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라며 "LFP는 가장 저렴한 배터리 기술"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드는 전기차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올해부터 LFP배터리를 머스탱 마하-
"전기차, ADAS, 에너지 인프라 및 공장 자동화 메가트렌드에 맞춰 성장할 것" 온세미는 글로벌파운드리 300mm 이스트 피시킬(EFK)의 미국 뉴욕 부지 및 제조 시설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수는 2022년 12월 31일부터 발효한다. 이번 거래로 온세미에 세계적 수준의 기술자와 엔지니어 1000여명 이상이 추가됐다. 지난 3년간 온세미는 EFK 시설과 직원들의 장기적인 미래 확보에 주력해왔으며, 300mm 수준의 높은 투자를 통해 회사의 전력, 아날로그 및 센싱 제품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제조 비용 구조를 개선했다. EFK 팹은 미국 내 온세미의 최대 제조 시설이며, 회사의 제조 프로필에 이미지 센서 생산에 필요한 특수 처리 기능을 갖춘 40nm 및 65nm 기술 노드를 포함한 고급 CMOS 기능을 추가한다. 이번 거래에는 GF에 차별화된 반도체 솔루션을 공급하고, 두 회사가 미래 성장을 위해 협력해 연구 개발에 투자하겠다는 독점 약속이 포함돼 있다. Hassane El-Khoury 온세미 CEO는 “이번에 EFK가 당사 제조 시설에 추가되면서 온세미는 미국에서 유일한 12인치 파워 디스크리트 및 이미지 센서 팹을 갖게 돼 전기차, AD
배터리 관련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국제 규격 및 안전 관련 기술 기준 등이 강화되고 있고, 이는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에게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배터리 생산 공정과 장비의 제작에 필요한 적합성, 위험성 평가 및 글로벌 안전 규격 등의 준수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필츠는 배터리 제조업체 및 관련 장비 제조사에서 안전, 기계 사양, 설계, 유지 보수 및 업그레이드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필츠의 배터리 설비 안전 교육 프로그램은 국제 규격과 안전 인증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설비와 공정상의 위험원을 파악 및 제거하기 위한 일반적인 방법론과 실무적인 참고사례를 제공한다. 상세 교육 내용은 △배터리 제조 설비 위험성 평가의 이해, △유해 위험 물질에 대한 안전 관리 방법, △폭발 위험성에 대한 안전 관리 방법ATEX의 이해), △공정 안전 보고서, △기계류 안전 방호 조치 방법, △주요 배터리 설비 수출국에 대한 인증 및 안전 가이드라인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유럽·미주 지역의 선진 공정 및 장비 수출을 위한 인증과 위험성 평가 컨설팅 등 배터리 산업의 ‘기계류 안전
다쏘시스템은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필옵틱스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3'에서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를 사용해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의 성과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솔리드웍스는 최적화된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설계를 자유롭게 반복 및 개선하고 높은 수준의 고품질 설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다쏘시스템은 파트너사인 솔코(SOLKO)와 함께 필옵틱스의 시스템 구축 업체로 참여해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의 고도화를 지원했는데, 설계변경 프로세스부터 사용자 요구사항 반영까지 그 범위는 다양하다. 필옵틱스는 2016년부터 시스템을 3단계로 구축해 공정을 고도화했다. 우선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 및 솔리드웍스 PDM 기술을 활용해 설계 자료 및 구조를 표준화고 업무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통합 및 중앙화 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상세 내역인 '자재명세서(BOM)’를 자동화하고, 생성된 BOM을 자동으로 ERP로 전달하는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데이터의 정합성 확보가 가능해졌다. 마지막으로는 설계 데이터의 자산화, 이력 관리, 유관 시스템 까지 연동될 수 있는 고도화 작업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필
모든 산업의 기기 및 설비는 지속적인 가동을 통해 고객에게 제품, 서비스 등을 차질 없이 제공해야 한다. 납기 준수, 재고 관리 등 기업의 생산성은 기업 성장을 견인하기도 하고 저해하기도 한다. 기업의 높은 생산성을 위해서는 견고한 커넥터는 필수다. 일메코리아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둔 산업용 사각커넥터 전문 기업이다. 견고한 산업용 커넥터를 고객에게 제공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산업 생산성 근간을 공고히 하겠다는 일메코리아 박정현 과장을 만났다. Q. 일메코리아 주력 제품과 핵심 사업을 소개해달라. A. 일메코리아는 180도 이상의 고온, 북극 쇄빙선에 탑재하는 극저온, 고압, 염수 등 극한의 현장에서 활용하는 산업용 커넥터를 주력으로 생산해 공급한다. 철도, 풍력, 해군 장비, 기계 등 기존 산업과 더불어 최근 화두인 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에너지 생산 관련 공장 등에서 자사 제품이 활용되고 있다. 제품 라인을 통합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높은 수준의 기술 지원을 통해 산업 전문 지식을 한국 고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자체 재고를 지속 확보해 단납기 배송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Q. 전문가들은 올해 산업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을 것으로
동우-GCS는 개발자 중심의 자동화 솔루션 전문업체로, 끊임없는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독창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동우-GCS 최민우 대표는 산업 자동화 분야의 국내외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IoT 기술 및 미래 자동화 영역 설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한다. Q. 동우-GCS의 주력사업과 경쟁력을 소개한다면. A. 동우-GCS는 자동화 솔루션 통합구축 전문업체로서 고객에게 최상위 Global Control Solution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반도체, 2차전지, 제약, 식음료, 자동차, 제철, 환경 등의 산업분야에서 많은 IoT 구축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최적화된 자동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RP, MES, SCADA, PLC, Control Panel 영역에서 다양한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SI 통합 기술, 자동화 통합 솔루션, 통신 통합/제어 기술, 자동화 설계 및 컨설팅 제공, 데이터 통합 및 분석 레포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Q. 동우-GCS의 2022년 비즈니스 성과는 어땠으며, 2023년엔 어떤 계획이 있는지. A. 동우-GCS는 2022년도 반도체 및 제약 산업군에서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을 성
전기차 대용량 급속 충전기 기술로 활용 가능해...기업체 기술이전으로 양산화 추진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반도체 변압기’ 기술이 차세대 E-모빌리티의 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전기추진연구센터 백주원 박사팀은 효성, 중앙제어와 함께 ‘반도체 변압기를 활용한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변압기는 전압을 원하는 값으로 바꾸어 주는 장치다. 흔히 도로에서 많이 발견되는 전봇대의 주상변압기는 22.9kV(국내 배전 전압 기준)의 큰 교류 전압을 220V 또는 380V로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자기기는 직류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교류를 직류로 바꾸는 컨버터가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제품의 전기화(Electrification)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제품에는 에디슨의 직류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므로, 반도체 변압기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반도체 변압기는 전력·전자 기술을 이용해 전통적인 변압기를 대체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력변환 기기다. 기존 변압기와 비교해 자유롭게 전압과 전류를 조절할 수 있고 무게와 부피,
차량 전반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 ST VIPower M—9 기술 이용해 제작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4채널 자동차용 하이-사이드 드라이버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ST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PowerSSO-16 패키지 스타일 단일, 듀얼 4채널 드라이버로, 스케일링 회로 설계 시 간소화할 수 있는 핀 구성을 통해 더 많은 드라이버 채널 추가가 가능하다. 해당 드라이버는 ST의 VIPower M0-9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다. 자동차의 파워트레인·차체 전장장치·인포테인먼트·운전자 지원시스템 등 차량 전반의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다. 저온-크랭킹(Deep Cold Cranking)에 대해 LV124 테스트 조건을 충족했고, 대기 전류가 낮아 차량을 사용하지 않을 때의 배터리 방전도 최소화한다. 부하 전류 제한, 최대 35V 부하 덤프 보호, 열 과도현상 제한 등의 기능으로 차량을 보호한다. 설계자는 리셋 관리 기능을 통해 오류에 대한 드라이버 응답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드라이버의 역전압 인가시 자체 턴 온 기능은 역방향 배터리 보호 기능을 제공해 PCB 전력 손실을 방지한다. 이외에도 LED 스트링 단락 등 부하 오작동을 감지하는 비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2030년 60조 원, 2040년엔 200조 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NE리서치가 추계한 전 세계 전기차 폐차 대수는 2030년 411만 대, 2040년 4227만 대다. 배터리 용량 기준으로는 2030년 338GWh, 2040년 3339GWh 규모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에 대한 처리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전기차에서 발생한 폐배터리는 배터리 진단을 통해 전력저장장치(ESS) 등 다른 용도로 재조립해서 사용될 시, 배터리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유가금속으로 추출될 지 결정된다. 전자의 경우 재사용(Reuse)이고 후자의 경우 재활용(Recycling)으로 구분된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는 대부분 리튬이온배터리로 구성되어 있고, 배터리 가격의 대부분은 양극재가 결정한다. 양극재의 주요 광물인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의 경우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다. 따라서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핵심 소재의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또한 배터리 재활용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어 환경적으로도 배터리 재활용은 필수적이다. 특히나 유럽의 경우, 배터리 규제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을
작년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1083만 대...전년 대비 61.3%↑ 작년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전년 대비 61.3% 상승한 1083만 대로 조사됐다. SNE리서치는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글로벌 시장의 전기차 인도량을 조사한 자료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의 전기차 인도량은 약 1478만 대 수준으로 전망된다. 2021년 전년 대비 261%의 성장률을 보였던 BYD는 2022년에도 205%의 성장률로 187만 대를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2위인 테슬라는 40%의 성장을 보였으나 BYD에 밀려 2위로 밀렸다. 3위로는 97.8만 대를 기록한 SAIC(상하이자동차)가 올랐고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은 폭스바겐이 4위를 차지했다. 5위와 6위는 각각 64.6만 대, 51만 대를 기록한 Geely와 현대기아가 올랐다. 중국 내수 시장의 영향으로 Top 10에서 중국계 BYD와 Geely의 성장률만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2022년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656만 대로 전년 대비 97.1% 성장한 반면 유럽과 북미 지역은 각각 11.2%, 49.8%에 그쳤다. 이는 곧 점유율 차이로 이어져 중국계 두 업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안 시장 진출" 모빌리티 보안 전문 기업 시옷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보안모듈을 개발하며 전기차 충전 보안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옷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연내 완료를 목표로 전기차-충전기 통신 국제표준(ISO 15118-20)과 충전기-인프라 통신 국제 프로토콜(OCPP 2.0.1) 규격을 만족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안모듈'을 개발해 오고 있다. 국제표준 규격의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 시옷의 강점인 PKI(공개키 인프라) 기술과 HSM(하드웨어 보안 모듈) 기술을 통해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의 기밀성, 무결성, 진본성 확보 등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전기차에 충전기를 연결하는 즉시 차량에 저장된 인증서와 결제 정보를 이용해 별도의 사용자 확인과 추가적인 결제절차 없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PnC(plug and charge) 기술이 적용되면서 편리성이 크게 향상되는 반면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력망은 작은 문제 하나로도 전체 전력망이 다운되는 블랙아웃이 발생할 수 있고, 차량과 운전자, 충전기, 충전사업자, 전력사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