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부총리 “민간기업 등 역량·자원 최대 활용…가시적 체감 성과 창출” 상반기 중 K-바이오백신 펀드 5000억 원 조성…감염병 백신·치료제 개발 정부가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분야의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 8월부터 6개 민간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실증비행 테스트를 착수한다. 또한 미래의료 기술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중 K-바이오백신 펀드 5000억 원 조성 등으로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신성장 4.0 전략 2023년 추진계획 및 연도별 로드맵’을 설명했다. 이날 추 부총리는 “미래형 모빌리티·스마트 물류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2023년 추진계획을 마련해 금년 중 30여개(상반기 중 20여개)의 세부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민간기업 등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이번 15대 프로젝트별 주요 추진사항과 관련해 올해 안에 내 30+α개 주요 대책을 발표하고, 세부과제별 별도 추진계
수출액 21.9% 증가…친환경차 비중 35% 돌파하며 성장 견인 반도체 수급난 완화에 생산·내수도 늘어 친환경차 선전에 힘입어 1월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보다 21.9% 증가한 49억8000만달러로 역대 1월 중 최고였다. 대수로는 11.3% 증가한 20만1000대로, 평균 수출 단가는 내연기관차가 약 2만달러, 친환경차가 3만달러였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의 전기차 수출은 늘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줄어 전체 수출 대수가 작년보다 1.1% 증가하는 데 그쳤고, 기아는 19.7% 늘었다. 한국GM은 32.3%, 쌍용차는 42.1% 증가한 반면 르노코리아차는 XM3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10.3% 줄었다.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액은 작년보다 42.3% 증가한 17억9000만달러, 수출량은 29.8% 증가한 5만7000대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액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한 비중은 처음으로 35%를 돌파하며 수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차는 아이오닉 5와 EV6의 꾸준한 해외 수요와 아이오닉 6의 미국 수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심화기술지원사업 1차 공고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의 현장 애로 해소에 올해 34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심화기술지원사업'을 통해 25개 과제를 선정하고 이 중 17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심화기술지원사업은 40개 공공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융합혁신지원단이 보유한 기술·인력·장비를 활용해 소부장 기업의 기술 자립화와 현장 애로를 해소하는 사업으로, 1년간 과제당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된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공급망 안정,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한 미래 기술과 융합형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부터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4개 기관이 새로 참여함에 따라 바이오, 첨단소재, 이차전지, 의료기기 분야로 지원 범위를 넓힌다. 산업부는 소부장 특화단지, 지역 테크노파크(TP) 등과 연계해 우리기업의 소부장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수요를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최신 인텔 13세대·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 탑재한 초고사양 노트북 한국레노버가 세계 최초로 전용 AI 칩을 탑재한 초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8세대 '리전 프로 7i(Legion Pro 7i)'를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레노버는 제품 출시와 함께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CES 2023에서 최초 공개된 리전 8세대, 레노버 리전 프로 7i는 최신 13세대 인텔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를 탑재한 최고 사양 제품이다. AI 기반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한층 더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발열제어 기능을 통해 더욱 쾌적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고사양 게임은 물론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어도비 인디자인 등 고사양 작업에 특화되어 멀티태스킹이 일상화된 게이머 및 크리에이터들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한다. 리전 프로 7i는 최대 13세대 i9-HX 시리즈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 그래픽을 탑재해 더욱 막강한 퍼포먼스를 발휘, 최대 175W의 TGP값을 구현한다. 인텔의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된 인텔 13세대 프로세서는 최대 5.
영국 내 서비스 센터 구축… 유럽 현지 CS 대응 역량 강화로 경쟁력 확보 SK시그넷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SK시그넷 유럽'이 첫 수주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SK시그넷 유럽은 영국에서 100억원 규모의 첫 수주 계약을 맺으며 유럽 영업을 개시했다. 앞서 SK시그넷은 CES 2023 현장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지사 SK시그넷 유럽을 설립했다고 밝힌 바 있다. SK시그넷은 유럽 내 자동차 시장이 가장 발달한 독일을 거점으로 유럽 내 전기차 보급 확산을 주도하는 독일·영국·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등 주요 5개국을 타겟으로 영업 활동과 사업 파트너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관리와 고객 대응을 위하여 영국 루톤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구축하여 실시간 고객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유럽은 각 국가별 상황과 법규 등이 달라 세밀화된 고객 대응이 필요한데, SK시그넷은 오랜 경험과 미국 내 경쟁우위를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에서도 국가별 맞춤형 충전 솔루션과 신속한 CS 대응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U는 2020년 발표한 '지속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에서 2030년까지 유럽 내에 전기차 충전기 300만대
가용성 저하 없이 99%의 효율로 UPS 전력 소비 3배 감소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UPS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갤럭시 V시리즈 UPS(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에 이컨버전(eConversion) 모드를 기본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특허 기술인 이컨버전은 고효율 운영 모드로 백업 전원 솔루션을 제공해 안정적인 전원 보호 기능을 돕는다. IEC 62040-3 Class 1을 준수해 중요한 부하에 대해 가장 높은 보호 수준을 제공하고, 최대 99%의 효율성을 제공해 UPS 전력 소비를 3배 이상 감소한다. 이컨버전 모드가 적용되는 제품은 데이터센터 및 산업 환경에 적합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3상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인 갤럭시 V시리즈이다. 갤럭시 V시리즈는 갤럭시VS, 갤럭시VM, 갤럭시VL, 갤럭시VX 등 4가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전력 및 사용 장소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설치가 간편한 고효율 모듈식 확장형 제품으로, 중요 전력 요구 사항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갤럭시VS는 10kW에서 150kW까지 사용할 수 있는 3상 UPS로, 컴팩트하고 유연한 설계를 갖췄으며 공간과 접근이 중요한 엣지 컴퓨팅과 소규모 데이터
올해 15대 신성장 프로젝트별 주요 대책 30개 이상 발표할 예정 정부가 미래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新)성장 4.0 전략' 추진 대책을 올해 30개 이상 내놓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연도별 신성장 4.0 전략 로드맵을 소개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안에 디지털 일상화·전략산업 지원·K-컬처 융합 관광 등 15대 신성장 프로젝트별 주요 대책을 30개 이상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상반기에만 관련 대책을 20개 이상 마련해 세부 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로 보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용해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전국민 AI 일상화 추진 계획'이 오는 6월 중 발표된다. 한국판 챗GPT(대화형 AI) 개발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된다. 초거대 AI 개발용 데이터 분석에 저작물을 이용하도록 저작권법 개정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이나 대학의 초거대 AI 모델 활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민간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의료 AI 솔루션 개발도 확대한다. 미래형 교통산업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 8월부
자동차·전기차, 그리드 인프라, 친환경 에너지, 항공우주 등 산업 겨냥해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로칩)가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제조 시설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및 실리콘(Si)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8억8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칩은 이번 투자를 통해 6만 평, 1.6만 평에 달하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캠퍼스를 개발, 보완해 자동차·전기차, 그리드 인프라, 친환경 에너지, 그리고 항공우주방위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제조 역량을 증강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을 위해 콜로라도 스프링스 상공인회 및 EDC(경제성장조합)와 함께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 및 엘파소 카운티는 마이크로칩의 확장 및 발전을 위해 약 4700만 달러 상당의 인센티브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존 서더스(John Suthers) 시장은 “이번 투자로 향후 10년간 우리 지역 경제가 약 14억 달러 규모로 활성화할 것이라 기대하며, 파이크스 피크 지역에는 약 400개의 고연봉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것은 중요
스맥이 전기차용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맥은 자원 회수율 향상을 위한 사용 종료 리튬이차전지의 최적 재활용 공정 기술 개발을 목표로 로봇 자동화 공정 장비 및 기반 구축 사업에 참가한다. 이미 작년 구축에 참가하여 실증을 마쳤으며 오랜기간 축적된 로봇기술과 공정 자동화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터리 방전 기술 전문기업 해동엔지니어링과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공정인 방전 해체 로봇 자동화 공정 기술개발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해체 자동화 공정 기술은 전기차 폐배터리 해체 시 미 방전 등의 이유로 인한 화재 위험성 등 노동자 안전에 직결된 주요 기술이다. 스맥은 배터리 시스템 및 모듈 다양성에 따른 해체 작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셀 레벨 수준의 맞춤형 해체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공정 기술을 정립해갈 방침이다. 시스템 및 모듈의 방전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발생 시 대처하는 공정도 확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열화된 셀 분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금속, 반응성 가스 노출 등 안전사고 방지 공정도 개발한다. 셀 분쇄 작업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혹은 사고방지 분쇄 기술을 연구한다. 또, 배터리
현대차는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 아이오닉 5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 4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5를 비롯해 기아 텔루라이드, 미비시 아웃랜더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아이오닉 5가 최종 선정됐다. 현대차는 2022년 투싼에 이어 아이오닉 5가 캐나다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고의 차에 올라 2년 연속 이 부문 최고의 자리에 등극했다. 아이오닉 5는 지난해 캐나다에 처음 출시됐으며,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 현대차 캐나다 법인 대표 던 로마노는 “아이오닉 5는 전 세계에서 꾸준히 호평받고 있으며,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아이오닉 5의 독창적인 디자인, 초고속 충전, 넓은 실내 공간 등이 캐나다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 회장 미첼 크레폴트는 “아이오닉 5가 2023년
2024년부터 5년간 폴란드서 생산한 동박 공급 계약…전기차 170만대 규모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유럽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인 스웨덴 노스볼트에 최대 1조4천억원 규모의 동박을 공급한다. SK넥실리스는 1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노스볼트 본사에서 2024년부터 5년간 SK넥실리스 폴란드 스탈로바볼라 공장에서 생산하는 이차전지용 동박을 노스볼트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물량은 노스볼트가 이 기간 필요한 동박 수요의 약 80%이며, 전기차 170만대에 사용될 수 있다. SK넥실리스는 2024년부터 연간 5만 톤 규모의 폴란드 공장을 가동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장기 협력 관계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노스볼트는 폭스바겐, 볼보 등 유럽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1조원 이상의 투자를 받아 총 150기가와트시(GWh) 수준의 대규모 현지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노스볼트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동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배터리 대량 생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용 동박 시장은 2021년 27만t에서 2025년 75만t 규모로 연평균
3일동안 19명의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는 2023 스마트제조 대전망 온라인 컨퍼런스 산업미디어그룹 (주)첨단이 오는 2월 21일(화)부터 23일(수)까지 '2023 스마트제조 대전망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웨비나 플랫폼 '두비즈'에서 3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컨퍼런스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SK텔레콤, 어드밴텍, 영림원소프트랩, 미라콤아이앤씨, 코그넥스, 한국미쓰비지전기오토메이션, 스트라타시스, 안랩, 시스코 등 스마트제조 각 분야별 전문가들 총 19명이 참여해 최고의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19명의 전문가와 함께 하고 싶다면 2023 스마트제조 대전망 온라인 컨퍼런스 홈페이지(https://dubiz.co.kr/Event/118)에서 무료로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키노트 트랙, "ESG와 RPA, 정부지원사업 중심" 2023 스마트제조 대전망 온라인 컨퍼런스 1일차는 키노트 트랙과 스마트제조SW 트랙이 진행된다. 키노트 트랙에서는 어드밴텍, SS&C 블루프리즘, 스마트제조혁신협회의 전문가들을 통해 스마트제조와 ESG, 스마트제조와 RPA, 그리고 2023년 스마트공장 정부사업 준비 가이드를 살펴본다. 어드밴텍 최수혁 상무는 'ESG
수요예측에 1.6조원 몰려…계획 대비 2배 증액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천억원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을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5일 ESG 채권 수요예측을 한 결과 당초 계획했던 2천억원보다 7.8배 많은 1조5,500억원의 자금이 몰리자 발행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고 전했다. 2천억원의 채권이 추가로 발행됨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은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증설과 양극재 원료 확보 등 배터리소재 사업 투자를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채권은 만기 3년물 2,500억원, 만기 5년물 1,500억원으로 구성되며 개별민평금리(민간채권평가사 평균 평가금리)보다 각각 0.25%포인트와 0.30%포인트 낮은 이자율로 발행된다. 금리는 오는 22일 기준 개별민평금리를 반영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금시장 유동성이 축소된 상황에서 투자금이 몰린 것은 원료부터 소재 생산에 이르는 풀 밸류체인 확보와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월 한국신용평가의 ESG 금융상품
"공급망 강화" 약 960억원 투자해 지분 5.7%도 확보…"다양한 파트너십 구축 추진" LG화학이 국내 전지 소재 업체 중에서 처음으로 북미산 리튬정광을 확보하며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 LG화학은 17일 미국 광산 업체인 피드몬트 리튬과 총 20만t(톤) 규모의 리튬정광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 피드몬트 리튬은 캐나다 광산에서 나오는 리튬정광을 올해 3분기부터 연간 5만t씩 4년간 LG화학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리튬 약 3만t을 추출할 수 있는 양으로 고성능 전기차 약 50만대에 들어가는 규모다. 피드몬트 리튬이 지분 25%를 보유한 캐나다 퀘벡 NAL 광산은 올해 북미에서 유일하게 상업 생산이 가능한 리튬 광산이다. LG화학은 북미에서 채굴한 리튬을 북미 주요 고객에 공급하는 양극재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국내 전지 소재 업체 중 북미산 리튬을 확보한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 북미산 리튬 정광을 사용하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혜택 기준을 충족시키면서 이차전지 핵심 광물의 지역 편중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경기도-여주시-그리너지 협약…"규제 중첩지역에 혁신기업 투자유치"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충우 여주시장, 방성용 그리너지 대표이사는 16일 경기도청에서 'K-배터리 제조시설 건립 및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맺었다. 협약에 따라 방위산업용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인 그리너지는 2024년까지 1천억원을 들여 여주시 점동면 일원 2만7천㎡에 건축 연면적 9천㎡ 규모의 이차전지 신소재 설비시설을 건립한다. 또 192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도 사막에서 출발했다. 여주는 거기에 비하면 훨씬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 등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니까 혁신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최선을 다해서 충실히 약속을 지키고 여주시 발전을 위해서 애쓰겠다"고 말했다. 방 대표는 "저는 여주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여주로 돌아가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이차전지를 여주에서 개발해 아직 전동화가 되지 않은 산업군들, 중장비들, 또는 대형 선박들, 디젤과 같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산업을 전동화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여주시와 함께 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