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협동로봇 제조업체 두산로보틱스는 식음료(F&B) 산업 분야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NSF 인증 협동로봇 ‘E-시리즈’를 출시했다. 기술적 ‘엣지’로 명명된 E-시리즈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안전 및 위생 표준을 제공하면서 거의 모든 음식과 음료를 만들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진다. 두산로보틱스의 E-시리즈는 최근 협동로봇 연결 축 사이의 밀폐된 틈과 같은 기능으로 식품 위생 안전에 대한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인증을 받았다. E-시리즈는 무게를 줄이고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하여 설치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5kg의 적재량과 거의 3피트에 가까운 도달 거리로 모든 음식 작업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충분한 용량을 제공한다. 두산 로보틱스 관계자는 E-시리즈는 코봇으로만 구동되는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개념인 로버트 치킨(Robert Chicken) 구현을 포함하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테스트를 거쳤다고 설명한다. E-시리즈는 두산로보틱스의 Dr. Presso를 통해 커피 및 기타 음료를 만들기 위해 테스트 및 배포됐다. 두산로보틱스는 앞으로도 E-시리즈를 QSR 카테고리 내 베이킹, 바비큐, 특화 기능 등 다
자율주행로봇 기업 로보티즈가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하노버 전시장에서 열리는 '하노버 산업 박람회 2023(Hannover Messe)'에 참가한다. 하노버 산업 박람회는 각국의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종합 산업 기술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산업 대전환-차별화'를 대주제로 ▲산업 자동화와 동력전달 ▲에너지 기술 ▲디지털 융합 ▲공학 부품·기술 ▲연구기술 ▲유공압기술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 등 7개의 주력 박람회로 구성됐다. 올해는 4000개 이상의 기업이 박람회에 참여하며 한국에서는 로보티즈를 포함한 약 70개 사가 함께 한다. 특히 수출 비중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기술경쟁력을 더욱 인정받고 있는 로보티즈는 이번 전시에서 자동화 장비 관련 시장을 타겟으로 제품 홍보 및 주요 고객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주력 제품인 로봇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X ▲다이나믹셀-P ▲다이나믹셀-Y 와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다이나믹셀 드라이브(DYD), 로봇 그리퍼 등 제품 및 기술에 대한 홍보를 진행한다. 특히 다이나믹셀-Y는 하반기에 출시될 차세대 다이나믹셀 시리즈로 다이렉트 드라이브의 높은 속도와 제어 성능을 기반으로 한 전자
백악관, IRA 전기차 보급 추가 대책도 내놔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16개 전기차(하위 모델 포함 22개) 대상 차종을 발표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기존에는 북미산 조립 요건만 맞추면 보조금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엄격해진 배터리 요건을 맞춰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대상 차종이 크게 줄어들었다.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되는 현대차 GV70의 경우 세부 요건 발표 이전에는 보조금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제외됐다. 북미에 공장을 운영중이어서 보조금 대상이었던 닛산을 비롯해 일부 미국산 전기차도 강화된 배터리 요건을 맞추지 못해 명단에서 빠지며 전반적으로 40개를 넘었던 혜택 대상이 축소됐다. IRA는 법조항에서 최종적으로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세액공제 형태로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발표된 세부지침에서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라고 하더라도 올해의 경우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시 3750달러 ▲미국이나 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글로벌 광 반도체 기업 서울반도체는 볼보의 신형 전기차 SUV EX90에 프리미엄 자연광 조명기술 '썬라이크(SunLike)'가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썬라이크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한 첫 사례다. 썬라이크는 자연 빛을 그대로 재현한 인체의 24시간 생체리듬을 지키는 건강한 빛 기술로 서울반도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 중이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5년 간 미국 하버드 대학, 스위스 바젤대, 한국 서울대와 임상실험을 통해 햇빛 스펙트럼(Spectrum) 썬라이크 조명 사용으로 근시 개선, 세포재생, 기억력 향상, 자연색 재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빛은 에너지를 가진 입자덩어리로 에너지가 높은 청색광 조명에 오래 노출되면 시세포가 망가져 근시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아시아 어린이들의 근시 발병률이 높은 이유도 자연광 속에서 즐기는 야외 활동 보다 실내 생활이 많기 때문이다. 자연광 썬라이크 조명 사용 시 근시가 개선될 수 있음은 싱가포르 안구 연구소(SERI)의 '썬라이크 근시 효과 연구(2020)'에서 증명됐다. 자연 빛은 숙면에도 관여한다. 저녁 햇빛 스펙트럼은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여 숙면을 돕는다. 숙면 중일 때 60조 개의 몸속 세포 중 70
“에너지 수요 충족·넷제로 목표 달성 솔루션 제시할 것” 모터 관리 커넥티드 제품 라인업 전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이달 17일부터 닷새간 개최하는 ‘하노버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3)’에 참가해, 에너지 수요 충족 및 넷제로 목표 달성 등 대한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 v23.0(EcoStruxure Automation Expert, 이하 EAE)’의 향상된 버전을 선보인다. EAE는 IEC61499 국제 표준을 취득한 범용 자동화 제품으로, 독립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플랫폼이다. EAE V23.0은 AVEVA 시스템 플랫폼과 연계해 빠른 시스템 설계가 가능하고, 새로운 그래픽 편집기를 탑재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킨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비즈니스 및 자산 운영 디지털화를 목표로 AVEVA와 지속 협력해, 고객이 에너지 효율화·넷제로 목표 등 지속가능성을 달성하도록 돕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시회에서 해당 솔루션을 비롯해 Altivar ATV320·G AirSeT, Easy UPS 3-Phase Modular·파워로직 P7 보호 계전
애플페이 등 간편결제 가능한 올인원 멀티패드 5개 브랜드 Contactless 인증 완료 나이스정보통신이 지급결제 단말기 NK-2500QN·NM-400 등 2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NK-2500QN은 애플페이 등 간편결제를 호환하는 올인원 멀티패드로, IC·MS·NFC·QR 등을 활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나이스 전용 탈착식 IC 분리형 모듈을 탑재해, 모듈 오류 시 모듈 교환이 용이하다는 장점과 서명패드·핀패드 기능 탑재, 키오스크 매립 용이 등 특징이 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기존 고가형 멀티패드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계획으로, 애플페이 호환 기능을 갖춘 단말기를 원하는 사업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NK-2500QN을 평가했다. 모바일 NFC 리더기 NM-400은 IC·MS·NFC 결제 방식을 지원하고, Contactless 인증 완료해 해당 제품도 애플페이를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연동한 휴대용 리더기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나이스정보통신은 ”향후 테이블오더·안드로이드 POS 등 단말기 라인업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고객에게 결제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결제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지속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친환경차 수출 월단위 첫 7만 대...내수도 20%가까이 성장 한국의 월간 자동차 수출액이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등 자동차 부품 공급망이 정상화함에 따라 월간 자동차 생산량도 6년 만에 40만 대를 다시 넘어섰고, 내수 판매도 20%에 가까운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발표한 3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64.1% 증가한 65억1800만 달러로 전달의 최고 기록을 고쳐 썼다. 3월 한 달간 해외로 수출된 자동차 대수는 작년 동월 대비 48.0% 증가한 26만2341대로 2016년 12월(29만8000대) 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기업별로는 현대차와 기아의 수출이 각각 9만9139대와 10만5748대로 작년 동월보다 31.6%, 49.1% 각각 늘었다. 한국지엠,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의 3월 수출 증가율도 각각 85.6%, 34.9%, 118.4%를 기록했다. 수출 상승세를 주도하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은 수출량과 수출액 모두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3월 친환경차 수출액은 작년 동월 대비 94.7% 증가한 22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2개월 연
주행 상황·이용 목적 따라 크기 조절...글로벌 수주 계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초로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주행 정보 화면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돌돌 말리는 기술이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부피를 최소화한 경량 구조를 갖춰 현재 내비게이션 자리에 장착하는 데 필요한 깊이는 12㎝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차량 내부 디자인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주행 상황과 이용 목적에 따라 디스플레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시동을 끄면 화면이 완전히 사라지고, 주행 중에는 화면 3분의 1만 돌출시켜 최소한의 정보만 표시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모드를 선택하면 화면을 3분의 2로 키워 준다. 주차나 전기차 충전 시에는 16:9 비율 대화면으로 확대해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운전석 주변에 장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레저나 가족 단위 탑승객을 위한 목적기반차량(PBV)에는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 천장에서 화면이 내려오도록 할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의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QHD(2560 x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2023 가트너 SSE 매직쿼드런트 보고서'에서 리더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지난해 가트너 SD-WAN 매직쿼드런트 보고서에서 리더 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SSE 보고서에도 리더로 등재되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SSE와 SD-WAN 2가지 분야의 리더군에 들어간 보안 업체로 꼽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단일 공급업체의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를 사용하면 클라우드, 엣지 및 온프레미스에 분산된 사용자, 디바이스 및 위치에 대한 연결성 및 보안을 통합된 기능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과 기관들에서는 네트워킹 및 보안을 현대화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의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SASE 제품 담당 쿠마르 라마찬드란 수석 부사장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SSE와 SD-WAN 모든 분야에서 리더 기업으로 인정받은 SASE 공급업체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단일 공급업체의 SASE를 사용하면 모든 위치, 애플리케이션 및 사용자에 걸쳐 보안 및 네트워크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AI/ML의 가능성을 완전히 실현하
테슬라 시작으로 비야디, 폭스바겐 등에서 보급형 모델 연이어 출시 기대 테슬라가 세계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가격을 인하하고, 비야디(BYD)와 폭스바겐 등이 보급형 소형 전기차를 내놓는 등 전기차 가격경쟁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은 17일 '전기차 가격경쟁 시대의 시작' 산업분석 보고서에서 최근 전기차와 관련된 자동차업계 추세를 이같이 진단하면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보, 제품 차별화 등 비(非)가격경쟁력 요소도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국내외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 여부를 결정할 때 가격, 구매보조금 등 경제적 요소를 핵심 고려사항으로 보는 경향이 있으며, 전기차 시판 초기 단계에서는 소비자가 환경 친화성을 우선 고려한 반면, 현재는 내연차와의 가격 비교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이런 추세에 따라 테슬라는 모델3, 모델Y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했고, 포드, 루시드, 샤오펑, BYD, BMW, 폭스바겐 등도 미국과 중국 등에서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이는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해 전기차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유럽 주요국과 중국 등의 전기차 구매보조금 폐지·삭감 계획에 선제
LS일렉트릭이 세계 최대 산업기술전시회인 ‘하노버 메세 2023(Hannover Messe 2023)’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력, 자동화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LS일렉트릭은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현지시간)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3’에서 ‘디지털 에너지 기술로 열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메인 콘셉트로 참가해 스마트 전력·자동화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21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에 △스마트 에너지 관리 △디지털 제조 혁신 등 2개 테마를 중심으로 해외 고객들이 직접 자사의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SST(반도체변압기), SSCB(반도체차단기) 등 직류(DC)기반 배전 솔루션을 전면 배치했다. 일반적으로 교류(AC)를 사용하는 일반 전력계통과는 달리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 등은 직류(DC)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차 충전소에는 직류와 교류를 변환하는 전력변환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LS일렉트릭 SST는 전력반도체를 통해 변압과 동시에 직류와 교류 변환이 가능,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충전소
수출규모 7.5억달러…배터리 시험요건 명확히하고 중복시험 폐지 국내 기업의 수출 규모가 7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인도 전기차 배터리 및 건설기계 장비 분야에서의 기술규제가 해소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지난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기술규제 양자 회의'에서 한국 기업의 무역기술장벽(TBT) 애로사항 10건 중 6건을 해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역기술장벽은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 규정, 표준, 시험인증절차 등 각국의 기술규제를 말한다. 지난해 9월 인도가 발표한 전기차용 배터리 요구사항 개정안은 동일한 요건의 시험을 중복 요구하고 배터리셀 충·방전 시험 요건이 불명확해 기업 입장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제품의 설계를 변경하거나 재인증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국표원은 이번 회의에서 인도 정부와 전기차 배터리 중복시험을 폐지하고 시험 요건을 명확히 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한국의 대(對)인도 주력 수출품목 중 하나로, 올해 7억달러 규모의 수출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인도는 최근 신설한 건설기계 장비 안전인증 규제의 적용 대상 품목과 인증 절차 정보를 한국 기업에 신속히 전달하기로 했다. 한국 기업의 대
LG화학이 친환경·미래소재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LG화학은 17일부터 4일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3에 참가해 고객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The New LG Chem’ 테마로 썩는 플라스틱,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태양광·의료·배터리 분야의 미래소재로 고객 유치에 나선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398㎡(121평) 부스에 50여 종의 넘는 전략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7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제품이 전시되는 ‘Sustainability Solution & LETZero존’에는 미래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는 땅에 묻으면 6개월 내 자연 분해되는 소재 , 100%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등을 전시한다. ‘Future Solution존’에는 미래 고부가 전략제품인 태양광 패널용 필름 소재,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갖춘 배터리 소재인 탄소나노튜브, 의료용 장갑 소재 등의 제품을 전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LG화학이 개발한 디지털 통합 구매 플랫폼 LG Chem On을 직접 체
한국은행은 최근 두드러지는 '자국 우선주의 산업정책'이 결국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 미국유럽경제팀·동향분석팀은 16일 '주요국 자국우선주의 산업정책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위험)가 커져 주요국에서 핵심 산업에 대한 자국중심주의 정책이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흐름은 반도체·이차전지·전기차 등 핵심 미래산업과 관련한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경제 안보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된 데다, 이들 산업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도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이런 정책이 자국의 생산과 고용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지경학적 분절화(geo-economic fragmentation)가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 등을 초래해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자국우선주의 산업정책 탓에 세계교역 단절 현상이 심해지면 글로벌 경제 규모(GDP)가 장기적으로 2%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한은은 향후 국제유가의
포스코그룹이 주식시장 2차전지 테마 열풍을 타고 올해 시가총액이 20조 원 넘게 불어나며 카카오그룹을 넘어섰다. 16일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그룹별 시총 추이에 따르면 포스코 계열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상장법인 시총은 연초 대비 22조8770억 원 증가한 63조46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포스코그룹은 카카오그룹 시총보다 약 5조 원 적은 상위 6위에 머물렀지만, 지난달에 카카오그룹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후에도 격차를 더욱 벌려 지난 14일 기준 카카오와의 시총 격차는 15조 원에 이른다. 지난 1월 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카카오 계열 상장사들의 시총은 3.92%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포스코그룹은 52.6%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포스코그룹 시총 증가세를 이끈 건 단연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이다. 올해 들어 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액공제 혜택(AMPC) 등 호재가 잇따르며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약 73% 급등했고, 포스코홀딩스도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생산할 리튬에 대한 기대 효과를 톡톡히 보며 약 53% 뛰었다. 한국 철강산업을 대표하는 포스코는 전통적으로 금융, 정유와 함께 가치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