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의 안전 점검은 여전히 인력 의존도가 높고, 그만큼 공백과 지연이 반복된다. 특히 제철·조선·발전·반도체·정유·화학처럼 공정이 복잡하고 위험 요소가 많은 산업일수록 이상 징후를 얼마나 빨리 발견하느냐가 사고 규모와 생산성에 직결된다. 위드로봇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로봇 기반 순찰’이라는 방식으로 재정의한다. 작업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고열·고소·협소 공간과 장거리 배관 구간을 로봇이 대신 점검하고, 에지 AI 기반 현장 판단으로 이상 징후를 즉시 걸러내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안전과 생산성을 동시에 관리하는 새로운 산업 안전 운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산업 현장에 CCTV와 센서가 없어서 사고가 나는 경우는 드물다. 사고·화재·누수·고장 등이 반복되는 이유는 장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확인이 제때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넓고 위험한 구역이 늘어날수록 순찰에 소모되는 자원은 많아지고, 그 사이에 생긴 빈 시간이 발견 지연과 대응 지연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현장에서 치명적인 것은 이상이 커지기 전 신호를 놓치는 상황이다. 작은 누수는 바닥이 젖는 수준에서 끝날 수 있지만, 발견이 늦으면 설비 정지와 안전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가 운영하는 외식사업자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지난해 거래액 2,34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52% 성장했다. 외식업 전반의 불황 속에서도 2년 만에 거래액을 약 4배로 끌어올리며 B2B 식자재 유통 플랫폼 1위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식봄의 거래액은 2023년 약 560억 원에서 2024년 1,537억 원, 지난해 2,341억 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단기간 내 이 같은 성장을 달성한 배경에는 식자재 유통 전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한 플랫폼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식봄은 외식업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식자재를 온라인에서 손쉽게 비교·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거래 효율을 높여왔다. 현재 식봄에는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SPC, 사조, 농협공판장 등 주요 식자재 유통사들이 판매사로 대거 입점해 있다. 마켓보로는 올해도 추가적인 대형 유통사 입점을 추진해 상품 선택 폭과 가격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 지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3년 약 8만 명이었던 식봄 회원 수는 지난해 말 23만 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20만 개가 넘는 상품 수, 가격 비교 기능, 여
국민의 창의적인 생각이 담긴 우리말 이름이 남극 지도에 새롭게 수놓아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025년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남극 고유 지명 공모전'의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영예의 대상에 '청해봄'이 선정됐다고 오늘(2026년 1월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가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총 16종의 신규 지명을 확정하며, 남극 내륙 탐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국민과 함께 그린 남극 지도, 대상 '청해봄' 빛나 이번 공모전은 장보고 과학기지와 K-루트 주변 지형에 우리말 이름을 부여하여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국민의 뜨거운 성원 속에 진행된 결과, '여옥' 님이 제안한 '청해봄'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아라온 길', '백운 마당', '희망곶', '청석호' 등 학술적·지리적 가치를 인정받은 16종의 신규 지명이 국가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그동안 숫자로만 존재하던 남극의 주요 봉우리와 빙하들이 우리말 이름을 얻게 됨으로써 생명력을 불어넣고, 향후 대한민국이 추진할 남극 내륙기지 개척 과정에서 핵심 지리 정보로 활용될 전망이다. 남극 탐사 이정표, 오늘 시상식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이 초·중·고부터 대학까지 아우르는 AI 기반 학습·진단 솔루션을 선보이며 교육 현장 중심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프리윌린은 자사 AI 코스웨어 ‘스쿨플랫’과 ‘풀리캠퍼스’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3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참가해 실제 수업에 바로 활용 가능한 AI 교육 혁신 사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교육·에듀테크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교육이 미래다(The Future is Education)’를 주제로 25개국 592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교육 기술과 정책,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프리윌린은 이번 박람회에서 교사와 교수자가 수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 코스웨어의 실효성에 초점을 맞췄다. 초·중·고 교육용 AI 코스웨어 스쿨플랫은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과 교사의 수업 운영을 동시에 지원하는 환경으로 고도화됐다. ‘오늘의 학습’ 기능을 통해 학생 개인별 학습 흐름을 관리하고, 새롭게 강화된 교사용 대시보드에서는 학급 전체의 취약 유형과 강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그룹 유형분석’ 기능
코오롱베니트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내부 업무 혁신과 대외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AX센터’를 2026년 신설하고, 이를 기점으로 코오롱 그룹 내부와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전환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AX센터는 기존에 코오롱베니트 내부에 분산돼 있던 AI 기술 관련 여러 기능과 팀을 하나로 통합한 조직이다. AI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응용해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대외 사업으로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2026년부터는 한 조직에서 담당한다. 이를 통해 빠르고 통합적인 실행 중심의 비즈니스로 직결되는 조직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AX센터는 ▲커머스팀 ▲플랫폼팀 ▲R&D팀 ▲미래기술팀 등 네 가지 기능별 전문 조직으로 구성된다. 각 조직은 역할에 따라 전문성을 유지하되, 하나의 흐름 안에서 긴밀하게 협업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코오롱그룹 내부의 다양한 AI 전환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업 발굴과 확산 역량도 동시에 강화한다. AX센터는 기술 검토부터 업무 적용, 사업화까지의 전 과정이 하나의 유기적인 체계로 연계되도록 설계됐다. R&
AI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공공안전 분야에서의 기술 역량을 인정받았다. 바이브컴퍼니는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추진한 ‘긴급구조시스템 노후장비 교체 및 보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119 긴급구조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고도화하고, 향후 AI 기반 공공안전 서비스 확장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구축한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결과다. 바이브컴퍼니는 해당 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참여해, 시스템 중단이 허용되지 않는 고난도 환경 속에서도 무중단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장비 교체를 넘어, AI 융합 기술이 적용될 차세대 ‘지능형 신고접수 체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바이브컴퍼니는 긴급구조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위치 판단 및 재난 분류 시스템을 정교하게 고도화하며, AI 구축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품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바이브컴퍼니는 POI(Point of Interest) 데이터와 새 주소 데이터베이스를 최신화하고, 이를 긴급신고 접수 시스템에 연계해 신고자 위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위치 정보의 정밀도가 높아지면서 신고 접수부터 구
배터리 용량을 늘리려고 전극 자체를 두껍게 만들면 출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긴다. 이를 해결할 후막 전극이 새롭게 개발됐다. 주행 거리가 길어져도 오르막길을 오를 때 힘이 딸리지 않는 전기차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정경민 교수팀은 배터리 후막 전극 내 다공성 구조를 최적화함으로써 출력을 기존 대비 75% 높인 대용량 전극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전기차 시장의 화두는 단연 주행거리다. 배터리 전극 자체를 두껍게 쌓아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후막’ 전극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다. 하지만 전극이 두꺼워지면 순간적으로 전기를 방출하는 출력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가 뒤따른다. 전극 두께만큼 리튬이온이 이동해야 할 거리가 늘어나고 통로가 복잡해져 방전 과정이 느려지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전극은 면적당 용량이 10mAh/cm²에 달하는 고용량임에도 출력 성능이 뛰어나다. 특히 2C 고출력 환경에서 기존 전극은 면적당 용량이 0.98 mAh/cm²에 그친 반면, 연구팀이 개발한 전극은 1.71 mAh/cm²를 기록했다. 짧은 시간 안에 뽑아낼 수 있는 전기 에너지가 약 75% 늘어났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전극 내 기공을 두 종류로 분류하
“RFID는 기술이 아니라 패키징입니다” 20년 넘게 FPCB·전자부품 제조 현장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정승환 대표가 이끄는 ㈜지엘티(GLT)가 RFID 산업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졌다. 기존 유맥으로부터 RFID 컨버팅 장비와 검사 설비를 인수하며, ‘특수태그’와 ‘컨버팅 기반 생산’을 아우르는 사업체계를 갖춘 지엘티는 이제 단순 라벨 공급을 넘어, 고부가가치 RFID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Q1. RFID 태그 컨버팅 사업에 진출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A. RFID 시장은 단기 유행이 아닌, 장기적인 산업 흐름입니다. 특히 감염성 폐기물, 자산관리, 기록물 관리 등 공공 기반 수요가 명확한 분야에서 RFID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기존에 특수태그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장은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뛰어들 시기’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제조 공정에 몸담아왔기에, 태그 설계와 패키징 역량에 자신이 있었고, 이를 제품화하는 과정에서 RFID 컨버팅 장비 인수는 전략적으로 자연스러운 결정이었습니다. Q2. 유맥에서 인수한 설비는 지엘티에 어떤 시너지를 주고 있나요? A. 이번에 인수한 RFID 컨버팅 장비 2대,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이 IPO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도구공간은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도구공간은 인건비 상승과 인구 감소로 심화되고 있는 순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자율주행 순찰로봇과 통합 관제 솔루션을 개발·공급해온 기업이다. 경찰청과 육군·공군 등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지자체, 산업 현장, 캠퍼스, 종합병원 등 전국 70여 개 현장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순찰로봇 분야에서 최다 상용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현장 중심의 상용 실적은 도구공간의 기술 신뢰도를 뒷받침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단순 시범 사업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운영을 통해 검증된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는 점에서, 공공·민간 시장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도구공간은 특수 환경과 목적에 맞춰 운용할 수 있는 전천후 자율주행 로봇 라인업을 완성하며 사업 확장성을 강화했다. 전문 순찰로봇 ‘패트로버(Patrover)’ 시리즈를 비롯해 다목적 모듈형 순찰로봇 ‘로브제(Robjet)’, 세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의 프리 IPO 투자 유치에 시장의 이례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 12월 초 프리 IPO 라운드를 시작한 지 약 4주 만에 총 200억 원의 투자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포함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752억 원에 이른다. 이번 프리 IPO에는 기존 주주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100억 원을 추가 투자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산업은행이 100억 원을 참여했다. 투자 시장 위축 국면에서도 짧은 기간 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점이 눈길을 끈다. 라이드플럭스 측은 기존 주주와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추가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최종 투자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배경에는 라이드플럭스의 ‘완전 무인화’ 기술 경쟁력과 상용화 전략이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경쟁사들과 달리 사업성이 높은 자율주행 트럭을 중심으로 상용화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무인화 기술 완성도를 핵심 지표로 삼아 실증과 데이터를 축적해 온 점이 투자 판단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라이드플럭스는 현재 서울 상암 일대에서 국내 유일하게 운전석을
식자재마트 DX 통합 관리 솔루션 ‘큐마켓’을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가 유현세무법인, 파이노버스랩과 손잡고 식자재마트 특화 경정청구(세금 환급) 서비스 ‘택스큐(TaxQ)’를 출시했다. 애즈위메이크는 지난달 29일 이번 서비스를 통해 업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환급 관리 체계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택스큐는 경정청구 세액 산정과 신고, 세무서 대응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세무대리 업무를 유현세무법인이 전담하고, 애즈위메이크와 파이노버스랩이 데이터 기반 환급 관리와 서비스 운영을 맡는 구조로 설계됐다. 애즈위메이크는 고객 접점과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며, 파이노버스랩은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IT 인프라를 통해 환급 대상 선별과 프로세스 효율화를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는 애즈위메이크 내 신설된 대외협력본부 주도로 추진됐다. 세 파트너사는 다년간의 환급 서비스 운영 경험과 AI 세무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식자재마트 업종에 최적화된 환급 모델을 공동 구축했다. 택스큐는 세무사법을 준수해 직접적인 세무대리를 수행하지 않고, 전문 세무법인의 합법적 대리를 기반으로 환급 절차를 체계적으로 연결·지원하는 플랫폼형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식자재마트는 직원 수와 사업 규모
이커머스 리뷰 솔루션 기업 크리마가 쇼핑몰의 구매 전환율과 매출 성장을 동시에 겨냥한 ‘AI 리뷰 요약’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 크리마는 자사 리뷰 솔루션 ‘크리마 리뷰’에 AI 기반 자동 분석 기능을 적용해, 상품 리뷰의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신규 기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AI 리뷰 요약’은 상품에 누적된 방대한 리뷰 데이터를 AI가 자동 분석해 한 줄 요약, 핵심 키워드, 긍·부정 리뷰 요약과 감성 비율 등 구매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수십, 수백 건의 리뷰를 일일이 읽지 않아도 상품의 장단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구매 결정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한 줄 요약 기능은 리뷰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상품 특징을 간결하게 압축해 제공한다. 핵심 키워드와 감성 분석을 통해서는 품질, 착용감, 디자인, 배송 등 주요 요소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긍정·부정 리뷰 요약은 소비자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장점과 아쉬운 점을 균형 있게 정리해,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 운영자 편의성도 강화됐다. 부정 리뷰 요약은 부드러운 자연어 형태로 제공되며, 쇼핑몰 운영 전략에 따라 노출
종합물류기업 CJ대한통운이 전국상인연합회와 손잡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물류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전국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물류 상생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통시장의 소비자 접근성과 상인 판로 확대를 동시에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달 24일 대전상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과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생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양 기관은 전통시장의 물류 환경을 개선하고 소비자와 상인이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핵심은 전통시장 내 ‘공동배송센터’를 중심으로 한 원스톱 배송 서비스 구축이다. 소비자가 전통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각 상점에서 QR코드 방식으로 배송을 접수하고, 상품은 공동배송센터로 집화된 뒤 CJ대한통운의 배송 네트워크를 통해 가정까지 전달된다. 소비자는 무거운 상품을 직접 들고 이동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전통시장은 협소한 주차 공간과 상품 운반의 불편함으로 인해 소비자 접근성에 한계가
AI를 도입하는 기업은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선 ‘효과’보다 ‘피로감’이 더 커지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84%가 AI에 큰 기대를 걸지만 실제 적용률은 14%, 프로젝트 실패율은 무려 80%에 달한다. 데모는 화려하고 PoC는 준수하게 돌아가지만, 정작 프로덕션 확산 단계에서 번번이 좌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AVEVA 윤병철 프로는 그 답을 ‘데이터 구조’에서 찾는다. 정유 플랜트의 경우 복잡한 조건, 패턴, 배치, 품질, 에너지 데이터를 AI가 스스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구조·맥락·추적성을 갖춘 지능형 데이터 허브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그는 EF(Event Frame)와 AF(Asset Framework)라는 두 축을 통해 AI가 현장 의사결정을 대체하는 수준으로 작동하는 실제 사례를 제시하며, 이제는 ‘시도’가 아닌 ‘실행’에 투자할 때라고 말한다. AI 도입 실패하는 이유,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 구조의 빈틈 산업 현장에서 AI 도입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숫자는 냉정하다. 글로벌 기업의 84%가 AI에 큰 기대를 걸지만 실제 적용 비율은 14%에 머무르며, 프로젝트 실패율은 무려 80%를 기록한다
AI 기반 콘텐츠·메타버스 전문기업 이모션웨이브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전면에 내세운 창작 플랫폼 전략을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모션웨이브는 CES 2026 유레카 파크(Eureka Park) 내 한국콘텐츠진흥원 전시관에 참가해 K-POP 팬덤 중심 AI 창작 플랫폼 ‘MUVIS(뮤비스)’와 자율 실행형 AI 에이전트 솔루션 ‘SERO AI(세로 AI)’를 선보인다. 이모션웨이브가 CES 2026을 글로벌 무대로 선택한 배경에는 북미 콘텐츠 산업의 구조적 수요가 자리 잡고 있다. 범용 LLM과 단발성 생성 서비스가 주류인 환경에서, 창작 목적과 맥락을 이해하고 음악·영상·3D 캐릭터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통합형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 창작물을 실시간 방송, 공연, 로보틱스 등 피지컬 환경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늘어나며, 창작 연속성과 프로젝트 단위 관리가 가능한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UVIS는 이러한 니즈를 반영한 팬 참여형 AI 창작 플랫폼이다. 고도화된 자연어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팬덤 특유의 맥락과 메타데이터를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