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딧은 한국행정학회와 정책 연구, 행정 데이터 분석, 입법·정책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딧의 AI·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한국행정학회의 학술 연구 경험을 결합해 정책 개선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코딧은 정책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행정·정책 정보 접근성을 높여왔고 한국행정학회는 거버넌스 혁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양측 협력으로 정책 분석과 대응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행정·정책·입법 동향 모니터링 및 데이터 공유 ▲공공행정·정책 분야 공동 연구 ▲행정 이슈 세미나 공동 개최 ▲전문가 정책 자문 네트워크 구축 ▲인적 자원 교류 및 교육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코딧은 지난 6월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에서 ‘디지털 거버넌스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세션을 주최했고, 최근 국회에서 ‘K-행정 디지털 전환’ 입법 과제를 논의하는 세미나를 공동 주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연구 성과를 세미나와 네트워크를 통해 확산하며 공공행정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코딧의 데이터와 기술이 학술 발전까지 지원하게 됐다”며 “정보 공유가 연구를
코윈테크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윈테크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81억 원, 영업손실은 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직전 1분기 대비 매출은 82.3% 증가했고 적자 폭은 크게 줄었다. 회사는 이번 실적을 기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별도 기준으로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별도 매출액은 429억 원, 영업이익은 45억 원으로 1분기 대비 각각 78.6%, 182.1% 증가해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코윈테크는 글로벌 ESS 수요 확대 속에서 LFP 전지 및 차세대 전지 등 ESS 특화 자동화 라인 수주를 늘리고 있다. 동시에 AMR(자율이동로봇) 양산 라인을 본격 공급하며 산업별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AMR 수주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계사인 탑머티리얼, 케이지에이와 함께 글로벌 배터리 기업을 대상으로 턴키(일괄 수주) 공급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올해 신규 수주가 지난해 연간 수주 규모의 두 배를 넘어섰다”며 “물류
비큐AI는 최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자사의 핵심 기술과 사업 구조를 소개했다. 회사는 생성형 AI 시대에 최적화된 실시간 뉴스데이터 공급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비큐AI는 국내 3000여 개 언론사와 계약을 맺고 7억 건 이상의 뉴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하루 평균 20만 건의 기사를 자동으로 수집·정제·가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학습용 데이터셋 공급 플랫폼 ‘RDPLINE’, 뉴스 모니터링 SaaS 플랫폼 ‘AISURFER’,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플랫폼 ‘AIROOT’ 등을 제공한다. 특히 ‘RDP1’은 뉴스 기반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로 국제 성능 평가 지표(RAGAS)에서 평균 0.9 이상의 점수를 기록하며 사실성, 문맥 정밀도, 응답 관련성 등에서 성능을 입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RDPLINE’은 데이터셋 공급 사업과 서비스 파이프라인 사업으로 구분돼 각 산업별 비즈니스 확장에 활용되고 있다. 비큐AI는 삼성전자, LG, SKT, KT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학습용 데이터를 공급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에는 대한민국 대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회계연도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글로벌 매출은 7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미국회계기준(GAAP)으로 매출총이익률은 48.8%, 영업이익률은 30.6%였으며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기준으로는 매출총이익률 48.9%, 영업이익률 30.7%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은 2.4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로 6년 연속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사업을 비롯해 거시경제와 정책 환경 변화로 단기적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반도체 산업과 어플라이드의 장기 성장 기회는 확신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스 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수석 부사장 겸 CFO는 “4분기에는 중국 내 생산량 변동과 팹 일정, 고객 수요 변동으로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며 “견고한 공급망과 글로벌 제조 거점, 고객 관계를 기반으로 단기적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서울역·김포공항서 ‘멀티벤더 오픈랜’, ‘AI융합 오픈랜’ 실증망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오픈랜’(Open-RAN) 장비의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 선점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실증사업을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기지국’(AI-RAN·AI랜) 등 유망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오픈랜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기지국 등 이동통신 장비를 개방형 표준 기반으로 설계해 상호 연동하는 기술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2023년 24억 달러(약 3조3000억 원) 규모였던 오픈랜 시장이 2028년에는 68억 달러로 3배 가까이 확대되고, 특히 AI랜 시장은 지난해 11억 달러에서 2030년 8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글로벌 제조사의 과점체제였던 기지국 장비 시장이 다양한 기업의 시장 참여가 가능한 오픈랜으로 전환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과기정통부는 이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국내 기업의 오픈랜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기존 5G 상용망뿐 아니라 5G 특화망, AI랜 등 미래 유망 분야까지 오픈랜 실증사업을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역과 김포공항에 5G 특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 통과 해줌이 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25-2차 제주 재생에너지 급전가능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에서 평균 오차율 2.36%를 기록하며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5-1차 시험에 이어 두 차례 연속 합격으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은 재생에너지 발전의 간헐성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전력중개사업자의 실시간 관제, 발전량 모니터링, 출력 제어 대응 능력을 평가한다. 해줌은 이번 시험에서 지난 2월 25-1차 시험 당시 기록한 평균 오차율 2.6%보다 0.24%포인트 낮춘 2.36%를 달성했다. 이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예측 허용 오차율 8% 기준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해줌은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 자원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최신 관제 인프라 구축, 실시간 발전소 통신 기술, 정밀한 발전소 제어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했으며, 자체 개발한 자동 출력제어 시스템을 통해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전력망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해줌은 가상발전소(VPP) 운영 플랫폼 ‘해줌V
유베이스 그룹이 제주항공 고객센터에 통합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솔루션을 구축하고 상담 생산성 향상 성과를 공개했다. 항공업계에서 완전 내재화된 기술을 활용한 통합 AICC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에서 유베이스 그룹은 요건 정의, 설계, 구축, 상담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단순 문의는 AI 챗봇이 자동으로 처리하고, 상담사는 난도가 높은 상담에 집중하도록 구조를 설계했다. 그 결과 AI 챗봇 이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2.6배 늘었으며, 고객센터 상담 건수는 18.4% 줄었다. 챗봇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상담도 지원한다. 올해 3월 중국어 서비스를 추가한 이후 외국어 상담 건수는 3월 2690여 건에서 4월 3270여 건으로 21.7% 증가했다. 유베이스 그룹은 이를 통해 해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AI 챗봇 ‘하이제코’는 상황 공감형 및 감성형 답변 기능을 갖췄다. 단순 문의는 챗봇이 대응하고 복잡한 사안은 상담사에게 연결해 전문적인 상담 환경을 마련했다. 이 같은 구조를 통해 상담 자동화가 늘고, 상담사들이 핵심 상담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상담사 업무 효율
라인 넥스트는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 웹3 컨퍼런스 ‘웹X 2025’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해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라인 넥스트는 행사 기간 동안 ‘미니 디앱 스테이션(Mini Dapp Station)’ 전시 공간을 개설하고, 카이아 DLT 재단과 공동 부스에서 미니 디앱 생태계와 스테이블 코인 관련 전략을 소개한다. 전시 공간에는 플루토 스튜디오, 아사히 TV 자회사 엑스트라마일 등 파트너사가 참여해 미니 디앱 게임 시연을 진행한다. 전시 부스 내 미디어 스테이지에서는 업계 연사들이 일본어와 영어로 발표를 진행하며, 일부 공연과 참가자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또한 라인 넥스트 김태원 웹3 사업 그룹 본부장은 26일 메인 세션 발표를 통해 미니 디앱 전략과 스테이블 코인 도입 방향을 설명한다. 24일에는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과 공동으로 ‘미니 디앱 페스타’를 개최해 업계 관계자 및 사용자들과 교류한다. 라인 넥스트는 지난 1월 출시한 미니 디앱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1억30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현재 90개의 미니 디앱이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미니 디앱 확장과 함께 스테이블 코인을 통한 웹3 서
HPE는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를 탑재한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서버를 공개했다. 신규 2U 폼팩터로 설계된 RTX PRO 서버는 데이터센터 환경에 맞춰 개발됐으며, 기업이 증가하는 AI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프로라이언트 DL385 Gen11 서버’는 2U 크기의 공랭식 서버로,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를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또 다른 모델인 ‘프로라이언트 DL380a Gen12 서버’는 4U 폼팩터 기반으로 설계돼 RTX PRO 6000 GPU를 최대 8개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출시가 예정돼 있다. HPE는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PU를 통해 생성형 AI,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워크로드를 강화된 성능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차세대 ‘프로라이언트 Gen12 서버’에는 HPE iLO 7 실리콘 RoT(Root of Trust)와 시큐어 인클레이브(Secure Enclave) 기능이 적용돼 보안을 강화했다. 위조 및 변조 방지 기능과 양자 내성 펌웨어 서명도 탑재됐다. HPE는 관리 효율성도 강조했다
오토폼·경일대·아진산업, 제조혁신 위한 협력 모델 제시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는 경일대학교, 아진산업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토폼 글로컬 산업기술거점센터’를 설립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청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 김상훈 의원, 이철식 경산북도의원, 윤기현 경산시의원, 이윤화 경북교육청 교육국장이 참석해 지역 제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당부했다.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는 총 1000억 원 규모의 소프트웨어를 기부하며, 경일대학교는 이를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을 추진한다. 아진산업은 협력사와 함께 제조 현장 혁신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대학,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한 첫 공동 협력 사례다. 단순한 소프트웨어 기부를 넘어 교육기관과 산업 현장, 중소 협력사 간 상생 구조를 마련하는 의미를 지닌다. 특히 경일대학교에는 글로벌 최초 ‘Digital Tryout Lab’이 구축돼 중소기업이 고가의 해석 소프트웨어나 전문 인력 없이도 시뮬레이션 기반 공정 혁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영빈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 대표이사는 “대학과 산업, 지역이 함께하는 글로벌 모델로 금형 품질 혁신과 탄소세 부담 완화
원/달러 환율은 18일 미국의 물가 상승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상승해 장 초반 1390원을 찍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7.2원 오른 1389.2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8.0원 오른 1390.0원으로 출발한 뒤 1380원대 후반에서 오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7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인 0.2%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금리를 큰 폭으로 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달러화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7% 내린 97.864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31원을
에퀴닉스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원자력 및 연료전지 공급 기업들과 협력한다고 18일 밝혔다. 협력 대상에는 오클로, 래디언트, ULC 에너지, 스텔라리아와 같은 차세대 원자력 기업과 블룸 에너지가 포함됐다. 이번 협력은 에퀴닉스의 다각화된 전력 전략의 일환으로, 전통적 전력 계약을 확장하는 동시에 현장 전력 생성 기술과 차세대 원자력 에너지를 결합해 잠재적 전력 제약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확장성, 효율성, 복원성을 갖춘 전력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전력 소비는 2027년까지 연간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화, AI 기반 데이터센터 확장, 제조업 성장 등 복합 요인이 전력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으며, 이는 노후화된 전력망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에퀴닉스는 유틸리티 기업과 협력해 송전망 강화 및 신규 변전소 건설에 투자하고, 정전 시 고객 지원을 위한 비상 전력 솔루션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연료전지, 천연가스 기반 전력, 차세대 원자력 기술 개발에도 투자해 안정적이고 청정한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라우프 압델 에퀴닉스 글로벌 운
코오롱베니트가 국내 AI 기업의 사업화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AI 얼라이언스 참여사 노타와 협력해 자체 개발 영상 관제 솔루션 ‘NVA(Nota Vision Agent)’ 기반 프리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노타는 온디바이스 AI 전문 기업으로 최근 코오롱베니트·코오롱인더스트리와 협력해 김천2공장에서 8개 시나리오 기반 PoC(개념검증)를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VLM(Visual Language Model, 시각·언어 통합 모델)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적용해 상용화했다. 이 기술은 작업 절차 위반 감지, 객체 간 관계 분석, 복합 위험 징후 예측 등 고도화된 관제 기능을 제공하며 안전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인다. 코오롱베니트는 노타의 소프트웨어와 자체 하드웨어 역량을 결합해 프리패키지 형태로 제품을 출시했다. 산업 현장은 물론 건물 관리, 물류 분야 등으로 확장 가능한 형태로, 고객은 손쉽게 AI를 도입할 수 있고 기업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I 얼라이언스는 참여사의 기술을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프리패키지 출시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단순 기술 협력에 그치지 않고
IBM은 카페24에 고성능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5년간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카페24는 2백만 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수백억 개의 작은 파일을 실시간으로 백업해야 하는 특수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IBM은 맞춤형 스토리지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환경에서 효율적인 데이터 백업과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IBM은 2020년부터 카페24 인프라를 분석하고 이에 최적화된 탄력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했다. 당시 카페24는 분산된 백업 시스템 운영으로 관리 효율성과 비용 부담이 컸다. IBM은 통합 백업 시스템 설계와 고성능 데이터 처리 환경 구축을 통해 운영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프로젝트에는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 5000(SSS 5000)과 TS4500 테이프 라이브러리가 도입됐다. SSS 5000은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며 낮은 지연시간과 높은 입출력 처리 속도를 제공해 전자상거래 환경의 대규모 트랜잭션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TS4500 테이프 라이브러리는 장기 보관 백업에 적합하며, 자동화된 테이프 관리와 높은 저장 밀도를 통해 공간과 비용을 절감하
원/달러 환율은 14일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도와 결제 수요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0.3원 오른 1382.0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전날보다 3.2원 하락한 1,378.5원에서 출발했다. 환율은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낮 12시 40분께 1385.3원까지 올랐으나, 주간 거래 마감 무렵 다시 1380원대 초반까지 오름폭을 줄였다. 달러는 이날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왔고, 미국 정부 인사들의 금리 인하 압박까지 더해진 영향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32% 내린 97.688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와 결제 수요는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29포인트(0.04%) 오른 3,225.6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780억원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05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