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화학과 윤동기 교수가 국제액정학회(ILCS)가 수여하는 ‘ILCS 중견학술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2008년 국제액정학회가 제정한 ILCS 중견학술상은 액정 분야에서 최초 발견이나 굵직한 연구 성과를 낸 중견 과학자를 대상으로 2년마다 단 한 명에게만 수여하는 상이다. 윤 교수는 2012년 이 학회에서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미치 나카타 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중견학술상까지 받았는데, 둘 다 수상한 사례는 윤 교수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동기 교수는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LCD(액정표시장치)의 핵심 물질인 액정물질을 연구하는 액정물질 전문 과학자다. 최근 LCD 관련 연구개발(R&D) 분야에서 플렉시블·폴더블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박막 필름이 요구되고 있는데, 액정분자체 기반 보상 필름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용 각종 디스플레이, 증강현실용 소프트 로보틱스, 차세대 통신 등 분야에도 액정물질 기반의 기초 연구가 중요하다. 윤 교수는 네마틱(액체와 고체의 성질을 동시에 갖는 상태) 액정 상을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응용할 수 있는 판상형 액정
삼성전자는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표준(ISO/IEC 27001:2022)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의 권위 있는 표준으로,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과 정보자산의 접근·통제, 사고대응·개선 등 총 123개 세부 항목에 대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싱스 클라우드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제 기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비스 운영 역량과 기술 수준을 공식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스마트싱스 사용자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해롤드 프라달 BSI 인증 서비스 부문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클라우드 기술과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심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 운영 능력과 보안 수준이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승범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초연결·초지능 환경에서 고객의
한미반도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34억 원, 영업이익 554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6%, 396% 증가한 수치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발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이 가파르게 커지면서 HBM용 ‘듀얼 TC 본더’와 ‘HBM 6 SIDE 인스펙션’의 수주 증가, 기존 주력 장비인 ‘마이크로쏘·비전플레이스먼트’의 판매 호조가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TC 본더는 AI 반도체에 탑재되는 HBM의 핵심 공정 장비로, 한미반도체의 핵심 제품이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3분기부터 HBM용 TC 본더의 본격 납품을 통해 올해 6500억 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3일 확보한 연면적 1만평의 부지에 내년 말 공장 증설이 완공되면 2026년 매출 목표인 2조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하반기 ‘2.5D 빅다이 TC 본더’를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본더’, 2026년 하반기는 ‘하이브리드 본더’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6500억 원, 2025년 1조2000억 원, 2026년 2조 원의 목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26일 경기 화성시 화성산업진흥원에서 중국 수출 중소·중견기업 해외 규제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중국 규제 대응 전략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전기·전자, 화학제품, 건자재, 자동차 부품 등 147종에 대한 품질검사 및 기술 관련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국표원은 중국의 기술규제 정책과 제품안전관리 관련 법령의 변화 등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중국강제인증(CCC) 취득 시 유의 사항 등에 관해 설명했다. 국표원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등 규제 정보 확인이 어려운 주요 수출국에 대한 최신 기술규제 정보를 기업에 제공해 수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지능형 해외기술규제대응 정보시스템을 통해서도 공개한다. 이창수 산업부 기술규제대응국장은 "각국이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술·표준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기술규제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제품을 제조하고 유통하는 전 과정의 대응 전략을 마련해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현대로템이 올해 2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현대로템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2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94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9% 늘었다. 분기 매출 1조 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순이익은 1008억 원으로 91.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0.3%에 달하며 사상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했다. 현대로템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1977년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기존 분기 최대 실적은 지난해 4분기의 매출 9892억 원, 영업이익 698억 원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2분기의 경우 폴란드행 K-2 전차 인도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최고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팀쿠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AI 기본법 제정 방향과 전망 국회세미나’가 오는 3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국회세미나의 주제는 ‘AI 기본법 제정 방향과 전망’이다.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최하는 만큼 AI 기본법의 필요성에 대한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한 논의가 더욱 중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현재 AI 법은 여당 3건, 야당 3건으로 총 6건이 발의돼 있다. 이달 4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AI 개발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안(인공지능개발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21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발의된 AI 기본법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계류 중 최종 제정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됐다. 이후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적합한 법제도와 지원 체계는 뒷받침되지 않고 있어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뒤처진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IAAE는 관·산·학·연과 시민들이 함께 실효성과 경쟁력 있는 AI 기본법 내용을 논의하고 이후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는 강연 세션과 토론 세션으로 구성되며 강연 세션에는
플레인비트는 침해사고 데이터 수집 도구인 ‘리눅스용 비트콜렉터’(bitCollector for Linux)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리눅스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침해사고 데이터 수집 도구 ‘비트콜렉터’는 현재 깃허브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비트콜렉터는 리눅스 환경에서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를 위한 아티팩트와 로그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도구로, 센트OS(CentOS), 레드햇(RedHat), 수세(SUSE), 우분투(Ubuntu), 라즈비안(Raspbian) 운영 체제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설정 파일을 변경하면 원하는 리눅스 배포판을 수집하도록 구성할 수 있으며 운영체제 기본 아티팩트 이외에도 사고 조사에서 필요한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 아티팩트도 커스텀할 수 있다. 플레인비트는 측은 “신속한 침해사고 대응은 사고의 파급 효과를 최소화하고 잠재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최근 5년간 수천 건의 사고 조사와 대응을 수행하며 리눅스 환경에서 데이터 수집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수집기가 필요해 직접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트콜렉터는 사용자가 직접 수집 항목을 설정해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다양한 변수가 발생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이 주최한 ‘제11회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의 시상식이 25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지멘스 기술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16일 온라인 가상 플랫폼에서 진행된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는 공작기계로 소재를 어떻게 가공할지 결정하는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프로그래밍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지멘스 CNC(컴퓨터 수치 제어) 가공 프로그램 ‘시누트레인(SINUTRAIN)’을 활용한다. 객관식 시험 및 창의형 도면 과제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컴퓨터 응용 밀링(Milling) 및 터닝(Turning) 가공 역량을 쌓고, 공작기계 및 지멘스 관련 용어와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대회에는 총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지멘스DI는 가장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참가자에게 최고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했으며 국제기능 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을 비롯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과 상품을 수여했다. 대학부 홍충기(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학생, 고등부 천유준(삼천포공업고등학교) 학생이 고용노동부 장
GE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대한항공과 ‘세이프티 인사이트(Safety Insight)’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한항공은 GE에어로스페이스의 비행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안전성, 효율성 및 운영 엑설런스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세이프티 인사이트는 대한항공과 진에어에 도입돼 고성능 고품질의 첨단 애널리틱스, 자동화 및 고속 빅데이터 처리 기능 등을 제공해 안전 프로토콜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GE에어로스페이스의 EMS(Event Measurement System)와 플라이트 애널리틱스(Flight Analytics) 솔루션은 항공사의 오퍼레이션 관행을 개선하고 운영 전반에 걸쳐 데이터 흐름을 관리한다. 대한항공은 진단, 오퍼레이션 분석 및 향상된 비행 훈련에 풀 플라이트 데이터(Full Flight Data) 적용을 확대했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자사의 차세대 EMS 플랫폼인 에비에이션 인사이트 포털(Aviation Insight Portal)을 통해 직관적인 시각적 자료를 제공하고 항공기 상태에 대한 이해, 데이터 가용성 및 단순 데이터 공유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운
원/달러 환율이 26일 장 초반 소폭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0.6원 하락한 1384.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내린 1383.5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이 줄었다. 미국 기술주 하락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와 일본 기준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엔화 강세 등의 요인이 혼재하면서 환율이 보합권에 머무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새벽 2시에 마감한 서울 외환시장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보다 2.4원 하락한 1383.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2.0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06.41원보다 4.4원 하락한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는 경남대학교와 함께 글로컬대학 30 및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 사업 수행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지난 25일 경남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경남대는 교육과정에 헥사곤의 솔루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인력을 양성해 헥사곤에 필요한 인재를 공급하고, 헥사곤은 경남 지역에 위치한 헥사곤의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강화·확장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글로컬대학 30은 대학이 과감한 혁신과 지역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의 전략산업과 연계 성장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한 교육부의 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남대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디지털 대전환을 핵심 비전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남대는 글로벌 기업 헥사곤과 글로컬대학 30 및 RISE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RISE 사업을 통해 인재 양성 체계 고도화 및 교육혁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헥사곤은 경남대가 운영 중인 초거대 제조 AI 글로벌 공동연구센터와 협업해 정부 R&D 과제 공동 발굴 및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글로컬대학 30 사업 및 RISE 사
원/달러 환율은 25일 위험선호 심리 위축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30분 종가는 전날보다 1.6원 오른 1385.4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84.2원으로 개장한 뒤 오전 한때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해 오후 12시5분께 1388.1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진 점이 원화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2.31%, 나스닥 지수는 3.64% 각각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15일(-2.49%)과 같은 달 7일(-3.80%) 이후 가장 큰 낙폭이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6.41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95.11원)보다 11.3원 상승했다. 원/엔 환율은 이날 장중 911.13원까지 올랐으며,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2월 1일(912.82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오는 30일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집권 자민당 주요 인사 등이 기준금리 인상을 요구하고 나서자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라온피플이 쉘톤인터내셔날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골프 트레이닝 솔루션 고도화를 통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25일 과천 지식산업센터 라온피플 미디어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AI 골프관련 제품과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및 생산, 공동 마케팅과 홍보 등 상호 협력에 따라 고객사 및 시장 확대를 위한 교류는 물론 양사의 기업 가치를 높여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제품 개발과 공급, 마케팅에 관한 포괄적인 계약에 따라 라온피플은 자사의 AI 골프진단 서비스인 ‘스윙마스터’를 쉘톤인터내셔널의 골프용품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제공하고, 쉘톤인터내셔널은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마케팅 활동 및 제품을 공급하는 형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스윙마스터와 루키루키 등 두 회사의 골프관련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면서 골프사업에서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라온피플은 전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골프의 대중화로 골프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앱(app)을 통해 스스로 스윙을 점검하고 진단하는 AI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고 골프관련 용품 또한 다양해지면서 관련시장이
LG전자가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 사업의 ‘균형 잡힌 질적 성장’으로 역대 2분기 중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96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21조694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순이익은 6295억 원으로 222.3%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다.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생활가전을 맡은 H&A사업본부와 전장 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의 2분기 매출액 합계는 11조5348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8.2% 늘었다. 두 사업의 영업이익 합계는 44.7% 늘어난 7761억 원으로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이다. LG전자는 “이러한 성과는 LG전자가 현재 주력사업과 미래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특히 이들 사업은 외형 성장뿐 아니라 견조한 수익성까지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까지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H&A사업본부의 경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4.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92.8%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9155억 원으로 작년 동기(1조1930억 원) 대비 23.3%, 전 분기(1조1384억 원) 대비 19.6% 각각 줄었다. 포스코퓨처엠의 분기 매출이 1조 원을 밑돈 것은 2022년 4분기(7808억 원) 이후 6개 분기만이다. 상품군 중에서는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양극재 매출이 2분기 5430억 원으로 작년 동기(7863억 원) 및 전 분기(7324억 원)보다 각각 30.9%, 25.9% 감소했다. 순손실은 11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포스코퓨처엠은 주력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마진율도 개선 중이지만, 제품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리튬 등 원료 가격 약세로 인해 영업이익 회복세는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주력인 배터리 소재 사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33억 원과 13억원을 기록했다. 리튬, 니켈 등 주요 원료 가격의 하락으로 1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의 가동 초기 높은 제조 원가로 인한 음극재 재고평가손실 186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