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조선소에서 일할 근로자를 해외 현지에서 미리 교육해 한국에 들어오면 바로 생산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돕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인도네시아 세랑에 '해외 조선 인력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국어 및 기술 교육을 실시해 우수 조선 인력을 양성한 뒤 국내 조선 현장에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지난 3월 산업부가 주관한 민관 전략회의인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에서 제안됐다. 이후 한국 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인도네시아 노동부가 5개월여 간의 협의를 거쳐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우선 센터는 향후 3개월간 30∼40명을 대상으로 한국 조선사들이 요구하는 용접 기술과 한국어 교육,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용접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도 일정 수준 충족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교육생 모집, 교육 실시, 시설 제공 등의 역할을 맡고, 한국 측은 전문가 파견 및 테스트 지원 등에 나선다. 한국 조선산업은 3∼4년 치 일감에 해당하는 3천912만CGT(표준선 환산톤수·100척)를 확보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통해 산업 체질과 경영 여
다쏘시스템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가 개개인의 발 모양에 맞춘 주문제작 삭라이너를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를 테스트하기 위한 아식스 퍼스널라이제이션 스튜디오(ASICS Personalization Studio)를 프랑스 파리에 공동 개설했다. 아식스 퍼스널라이제이션 스튜디오는 초소형 생산시설로, 모듈형 구조를 기반으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버추얼 트윈 기술을 아식스의 독자적 스포츠 기술과 결합해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신발 부품을 현장에서 맞춤 제작한다. 아식스는 다쏘시스템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사의 노하우를 활용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 모델링하고 시뮬레이션한 개인 발 모양 데이터를 바탕으로 삭라이너 모양을 설계한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 설계한 제품을 고급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해 매우 유연한 소재로 만든 두꺼운 격자 구조로 우수한 통기성과 푹신함을 지닌 삭라이너를 제작한다. 발 부위에 따라 푹신한 정도를 조절해 긴장감을 줄이고 신체 회복을 돕는 동시에 운동 능력도 향상할 수 있다. 아식스는 더욱 광범위한 상업적 출시를 위한 시험 운영의 일환으로 실행 테스트를 수행하고 사용자 만족도를 모니터링할 계
뷰웍스가 상반기 매출 1148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을 달성,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8.1%, 81.2% 상승해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5일 밝혔다. 뷰웍스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경기불확실성으로 인한 고객사 재고 조정 과정에서 일시적 매출 감소와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비 및 인건비 상승이 겹쳐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 상반기에는 고부가가치 품목의 공급 확대에 힘입어 명확한 실적 턴어라운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부문 매출은 플렉서블 디텍터 ‘VIVIX-S FW’ 시리즈의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상반기 52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26% 매출 증가를 이뤘다. 뷰웍스는 고해상도 영상 구현과 경량화를 위한 소재 강화, 진단보조·노이즈 저감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필두로 영업망 재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세계 치과 치료 장비 수요 상승에 따라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의 매출액 또한 22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상반기 대비 28.9%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유럽 최대 덴탈 장비 기업과의 공급계약 체결 이후, 독일 자회사를 바탕으로 구축한 판매 경로를 본격적으로 활
원/달러 환율이 5일 하락 출발해 1360원을 안팎으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8.5원 내린 1362.7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장보다 12.2원 급락한 1359.0원에 개장해 소폭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환율 하락은 미국 고용시장 둔화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4000명 늘고, 실업률이 4.3%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 가치가 급락했다. 이에 따라 앞서 3일 새벽 2시에 마감한 서울 외환시장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보다 9.7원 내린 1361.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19.93원보다 17.16원 오른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코오롱베니트가 인사·사규 특화 AI 챗봇 ‘코아이봇(KOAIBot)’을 1일 사내 정식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가 자체 개발한 코아이봇은 회사 규정, 복리후생, 인사 제도 등에 대해 대화형 상호작용을 통해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사내 임직원 대상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다. 코아이봇을 통해 임직원은 질문에 대한 단순 답변은 물론 상세한 인사 관련 규정과 업무 프로세스, 정보의 출처, 그리고 필요시 지침서 파일 등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코아이봇은 질문 당사자의 입장과 상황을 고려한 답변도 가능해 이를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도 있다. 특히 코아이봇은 AI 모델의 데이터 학습 및 연동 범위를 회사 내부 시스템으로 한정함으로써 흔히 범용 AI 모델에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최소화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코아이봇의 데이터 탐색 및 답변 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해 정식 출시 전 약 한 달 간의 베타테스트 기간을 거쳤다. 향후 코아이봇에는 임직원의 질문 유형에 따라 해당 업무에 필요한 사내 시스템 기능을 즉각 호출할 수 있는 내부 데이터 연계 서비스 기능도 탑재될 계획이다. 또한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인사 에이
롯데이노베이트가 성능과 기능을 대폭 강화한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공개했다. 올해 초 선보인 아이멤버는 다양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안전한 프라이빗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그룹에 도입된 아이멤버의 누적 사용자는 6월까지 약 2만2000명을 돌파했다. 1월에는 약 9000명으로 시작해 매월 약 20% 이상 증가하며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업무에 적합한 메뉴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업무의 활용성을 높기 때문이다. 아이멤버의 활용도와 확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롯데이노베이트는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했다. 아이멤버 2.0은 ▲사용자 화면(UI) 및 사용자 경험(UX) 리뉴얼 ▲기능 중심 메뉴 재구성 ▲롯데GPT 및 챗봇 품질 고도화 ▲신규 기능 추가 ▲롯데API센터 신설 등 전방위적으로 변화를 줬다. 새롭게 선보인 아이멤버는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춰 직관성을 높이기 위해 UI와 UX를 대폭 개선해 화면 구성을 새롭게 바꾸고, 메뉴 또한 기능별로 개편했다. AI 모델도 더 뛰어난 성능으로 향상됐다. 기존 라마2에서 최신 버전인 라마3로 변경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스
팀뷰어(TeamViewer)가 소니 브라비아 프로페셔널 디스플레이(Sony BRAVIA Professional Displays)에 자사의 원격 액세스 기술을 통합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기술 적용은 레스토랑, 쇼핑몰, 공항 등 다양해 팀뷰어와 소니 고객들은 일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용하는 커머셜 디스플레이의 유지보수 및 장애 대응 역량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상 업무에서 효율성을 개선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술 통합으로 소니 브라비아 프로페셔널 디스플레이에 현장 출동 없이 실시간으로 원격 액세스가 가능해 졌다. 이를 통해 시스템 통합 및 서비스 제공업체는 서비스 중단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소니와 협업해 개발된 새로운 통합 솔루션을 사용하면 서비스 제공업체가 고객모드 및 지원모드 모두에서 완벽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보안이 뛰어난 팀뷰어 원격 액세스 기능은 24시간 접속 기능과 결합된 소니 애플리케이션 패키지를 통해 쉽게 배포되어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을 보장한다. 알프레도 패트론 팀뷰어 사업개발부문 수석부사장(EVP)은 “이번 통합은 디지털 사이니지 및 커머셜 디스플레이
원/달러 환율이 1일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종가는 전일보다 10.3원 내린 1366.2원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7일(1365.3원) 이후 약 두 달 만에 가장 낮았다. 환율은 전장보다 8.5원 하락한 1368.0원에 개장한 뒤 오후 중 1361.6원까지 낙폭을 키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 정책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하거나 기대 경로에 맞춰 둔화하는 가운데 경제 성장세가 강하게 유지되고 고용시장 상황이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금리 인하가 9월 회의 때 테이블 위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험선호 회복에 따른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도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9포인트(0.25%) 오른 2777.6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4420억 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1TB(테라바이트) 고용량 마이크로SD 카드 'PRO Plus'와 'EVO Plus' 등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용량인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8세대 V낸드를 8단으로 쌓아 패키징해 기존 SSD에서 구현할 수 있었던 TB급 고용량을 소형 폼팩터인 마이크로SD 카드에 구현하고 제품 내구성을 강화했다. 삼성전자가 2015년 첫 출시한 PRO Plus와 EVO Plus 제품군은 용량, 속도, 안정성, 호환성을 모두 갖춘 마이크로SD 카드로,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최대 용량이 512GB(기가바이트)에서 1TB로 증가했다. 1TB 용량은 2.3MB(메가바이트) 4K UHD 해상도 이미지 40만 장 또는 20GB 콘솔 게임 45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어 고성능·고용량을 필요로 하는 크리에이터, 콘솔 게임 이용자 등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두 제품은 각각 초당 최대 180MB, 160MB의 연속 읽기 속도를 제공한다. PRO Plus와 EVO Plus 1TB 제품은 28나노 컨트롤러를 통해 전력 효율을 개선해 배터리 소모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오류를 감지하고 정정하는 E
LG에너지솔루션이 차별화된 고객가치 실현을 위한 제품 경쟁력 향상과 선행 기술 확보, 이른바 '투 트랙' 기술 전략을 강조하고 나섰다. 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제영 전무는 최근 회사 뉴스레터 '배터리 플러스' 인터뷰에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치열하고 그 역학관계도 복잡해 차분하게 상황을 바라보고 기본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전략을 소개했다. 김 전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은 단순하지만 명쾌하다. 바로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고 선행 기술을 확보하는 투 트랙 전략"이라며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소재 기술 개발과 공정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집중하는 소재 기술로는 2025년 양산 예정인 고전압 미드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공정 기술로는 건식 전극 공정이 각각 핵심으로 꼽힌다. 김 전무는 "건식 전극 기술은 연구 단계를 넘어 파일럿 공정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빠르면 2028년에 이 공정을 도입한 제품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 배터리 기술 삼총사로는 전고체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바이폴라 배터리를 꼽았다. 김 전무는 "전고체 배터리는 2030
한국의 7월 수출이 13.9% 증가하면서 10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 흐름이 이어졌다. 반도체 수출은 112억 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전달의 134억2000만 달러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역대 7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7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7월 수출액은 574억9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9% 증가했다. 작년 10월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서고 나서 10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증가하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서는 자동차 등 일부 품목을 빼고 반도체 등 11개 수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작년 대비 5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증가했다. 7월 반도체 수출액은 112억달러로 작년보다 50.4%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50% 이상의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산업부는 "서버 중심의 전방 산업 성장세 지속과 신규 IT 제품 출시에 따라 수요 확대가 지속되고, 메모리 고정 가
마크비전이 위조상품으로 인한 브랜드 및 고객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노모어 페이크(No More Fake)’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에 따르면 위조상품 유통이 확산됨에 따라 한국기업의 국내외 매출 손실액 규모는 약 7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조상품은 소비자 피해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기업 가치 훼손과 국내 유통 산업 침체를 야기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마크비전은 위조상품으로 인한 기업과 소비자 피해를 근절하고 국내 유통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노모어 페이크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며 위조상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 피해 예방과 함께 브랜드의 지식재산권(IP) 및 창작자 권리 보호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먼저 위조상품 근절을 위한 ‘고객 신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마크비전이 브랜드별로 제작 및 제공하는 ‘위조상품 신고 센터’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소비자가 온라인상에서 위조상품 정황을 발견하고 관련 웹주소(URL), 추가 정보 등을 해당 페이지에 입력 및 제출하면 브랜드 담당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위조상품 신고하기 페이지는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대전광역시, 대전테크노파크와 지난 7월 26일 대전테크노파크 지능로봇산업화센터에서 2024년 북미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년 8월 국내 로봇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 진출 희망지역 및 전시회 수요조사 결과, 북미 시장이 80%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또 ‘2023 국내 로봇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판매 및 수출분야 1~2순위 애로사항은 판로개척의 어려움(64.2%), 시장정보 부족(25.5%)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협회는 대상 국 및 진출 전략을 위한 정보 제공의 필요성을 느끼고 미국 동부 사업개발 및 마케팅 전문가 BDMT Global 임수지 대표를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는 나르마(권기정 대표), 에이아이컨트롤(박준형 대표), 와이디엔디케이(복민갑 대표, 복지민 사원), 시소디앤유(정현진 대표), 트위니(이현학 전략기획팀장, 천영주 매니저, 반수현 매니저), 레인보우로보틱스(김유림 과장, 박기하 대리), 로엔서지컬(양운제 사업본부장), 블루웨이브텔(하정호 차장) 등 지역 8개사 로봇, 드론, 소프트웨어 기업 등 17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시장 진입 및 확정 전략, 바이어 분류
LG전자는 자사 고휘도 사이니지가 글로벌 시험기관으로부터 화면 변색을 최소화하는 특성 관련 검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UL솔루션즈로부터 LG 사이니지가 황변 현상에 강한 특성이 있음을 검증받았다. 글로벌 제조 업체 중 디스플레이 변색 저항에 대한 검증 획득은 처음이다. 황변은 디스플레이가 노랗게 변색하는 현상이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야외 메뉴판, 버스 광고판 등에 활용된 고휘도 사이니지가 장시간 태양에 노출되면 자주 발생한다. LG전자는 실외 환경에서 고휘도 사이니지 활용을 원하는 기업간거래(B2B) 고객들이 황변 현상으로 잦은 제품 교체, 서비스 중단 등 불편을 겪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사이니지 방열 기술을 개선하고 태양 빛에 강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연구·개발을 통해 변색을 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Anti-Discoloration) 기술을 개발했다. LG전자는 이 기술을 옥외용 고휘도 사이니지 신제품에 적용하고 적용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이번 검증을 통해 최고 수준의 사이니지 품질과 제품 기술력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고객의 불편함을 찾아 해결하는 다양한 연구 개발 활동
SK이노베이션이 석유 사업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정제마진 하락과 배터리 사업의 부진이 맞물려 올해 2분기에 적자를 냈다. 특히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터리 사업을 하는 자회사 SK온은 출범 이래 11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45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068억 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18조799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6248억 원)은 적자로 돌아섰고 매출은 0.3%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견조한 석유개발사업 광구 생산 실적에도 석유사업의 정제마진 약세 및 배터리사업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고, 배터리 사업 역시 전기차 신차 라인업 확대로 전방 수요 증가가 예상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사업별로 보면 배터리사업(SK온)은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공장 가동률 하락, 헝가리 신규 공장 가동으로 인한 초기 비용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