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한·글로벌 혁신 투자 얼라이언스'를 꾸려 한국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 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산업부는 19일 일본 투자 기업인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청주 사업장에서 한·글로벌 혁신 투자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글로벌 혁신 투자 얼라이언스에는 산업 분야 연구개발(R&D) 주무 부처인 산업부와 함께 더블유스코프코리아, 포레시아(프랑스), 댄포스(덴마크) 등 외국 투자 기업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이들 기업을 지원할 공공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올해 신설된 산업부의 외국인 투자 기업 전용 R&D 사업에 참여한 곳들이다. 산업부는 향후 협의체 운영을 통해 사업 참여 기업의 원활한 과제 수행과 투자 확대를 위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및 글로벌 외투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신설한 사업"이라며 "외투 기업을 국내 기술협력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뿐만 아니라 한국을 자사의 R&D 지역 거점으로 활용할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외국인 투자 지원 제도와 차별화된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SES AI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운영 전반에 AI를 도입하는 ‘All-in on AI’ 전략을 19일 발표했다. All-in on AI 전략은 제조, 안전, 과학 분야에 AI 솔루션을 적용해 리튬메탈 및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전성, 제조 품질 및 개발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안전을 위한 AI’는 다양한 미션 프로파일에서 수집된 방대한 리튬메탈 및 리튬이온 사이클링 데이터를 학습해 배터리 성능(SOH)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잠재적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OEM 파트너들과 협력한 결과 AI 모델은 40건 이상의 사고를 100% 예측했으며 실제 사고가 발생하기 10~30 사이클 전에 경고 신호를 보냈다. ‘제조를 위한 AI’는 머신러닝 기반의 실시간 제조 공정 데이터 분석 및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품질을 향상시킨다. SES AI는 방대한 리튬메탈 셀의 품질 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학습시켰으며 이 모델을 EV-B 샘플, UAM, 소형 드론 등 모든 리튬메탈 생산 라인에 도입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과학을 위한 AI’는 배터리 소재 개발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한다. 1년 만에 100
옵스나우가 종합 IT 솔루션 기업 필라넷과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상호 협력해 비즈니스 모델 공동 사업화를 추진한다. 우선 필라넷은 자사가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Azure Active Directory(AD) 및 Azure Information Protection(AIP) 등의 보안 솔루션을 활용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MS의 Azure Active Directory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렉토리 및 ID 관리 서비스로, 조직 내 사용자 및 접근 권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Azure Information Protection은 기업의 중요한 정보를 분류하고 보호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솔루션이다. 옵스나우는 공동 개발을 위한 클라우드 인력 참여는 물론 보유 기술, 전문 영역, 시스템을 바탕으로 필라넷과 함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 관제 알림 솔루션인 얼럿나우(AlertNow)와 SaaS형 AIoT 플랫폼 IoTOps 등 옵스나우 자체 솔루션의 확산을 위해 양사는 상호 협업을 약속하기도
퓨어스토리지가 데이터 집약적인 주요 AI 및 HPC(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가속화를 위한 개방적이고 접근성이 뛰어난 이더넷 기반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울트라 이더넷 컨소시엄(Ultra Ethernet Consortium, UEC)’에 합류했다고 19일 밝혔다. UEC는 리눅스 재단이 주관하는 이니셔티브다. 퓨어스토리지는 최첨단 엔터프라이즈 AI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선도적인 데이터 스토리지 플랫폼으로서, UEC 기술 표준을 정립하고 통합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더넷을 활용해 엔터프라이즈 AI 및 HPC 워크로드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미래형 호환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공함으로써 빠른 혁신과 제품의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을 지원한다. 많은 기업들이 AI 목표 달성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관리 및 확장이 어려운 기존 네트워크 솔루션은 빠르게 증가하는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유연성과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다. UEC는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해 이더넷 기술을 고도화해 AI 혁신을 지원하는 확장 가능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더넷은 낮은 TCO(총소유비용), 광범위한 상호운용성, 검증된 안정성 덕분에 데이터센터 내에서 점점 더
보그워너가 북미 유명 상용차 고객사와 배기가스재순환(EGR)용 쿨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열관리 사업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배기가스 저감형 EGR 솔루션은 열 피로를 줄이는 견고함을 자랑하며 내부 디자인을 최적화해 엔진의 냉각수 흐름을 최소화한다. 2027년 4분기에 생산을 시작해 다양한 상용차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예정이다. 볼커 뱅 보그워너 터보 및 열기술 부문 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연료 절감과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쿨러·밸브·모듈을 포함한 자사 EGR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프로그램 수상은 우리 팀이 해당 고객사와 구축한 긴밀한 협력관계의 자연스러운 결과물이며, 보그워너의 업계 선도적 입지와 유사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유서 깊은 성과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보그워너는 다양한 엔진 크기의 냉각을 지원하기 위해 내구성이 강한 두 가지 EGR 쿨러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는 컴팩트 플로팅 코어(CFC) 기술을 적용한 형태의 쿨러이고 다른 하나는 더욱 컴팩트한 패키지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모노블록 설계 기술을 적용한 쿨러다. 보그워너는 상용차 엔진이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CFC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로봇·AI 교육을 위한 ‘어린이 로봇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9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해 로봇 교구를 활용한 코딩 교육과 AI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로봇캠프는 수준별 맞춤 교육을 위해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눠 운영됐다. 특히 현직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교안 및 로봇 교구 활용을 통해 실생활과 접목해 SW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설명했다. 또한 ‘자녀 미래 교육’의 주제로 특강이 진행돼 학부모들에게 디지털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교류의 장도 열렸다. 어린이 로봇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현직 교사 분들이 개발한 로봇 프로그램을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어 더 유익했다”며 “대구·경북에서의 SW교육 및 체험 등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참여 학생들이 로봇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로봇창의교육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로봇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9일 장 초반 하락해 1350원 선을 내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9.3원 내린 1348.3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7원 내린 1350.9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키웠다. 앞서 지난 17일 새벽 2시에 마감한 서울 외환시장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보다 6.3원 하락한 1351.3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일 미국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글로벌 달러 약세와 위험 선호 심리가 나타난 점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이번 주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할지 시장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오는 22일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2.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11.48원)보다 1.16원 오른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퀄컴 테크날러지는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이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박람회(IFA Berlin 2024)에 앞서 기자 회견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몬 CEO는 퀄컴이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확장을 통해 코파일럿 플러스 PC와 함께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강력한 성능과 효율, AI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탑재한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PC의 출시에 이어, 주요 글로벌 OEM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AI 경험과 기능을 확장하며 세계 각지의 더 많은 사용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업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아몬 CEO는 컴퓨팅 경험의 변혁 양상과 더불어 윈도우 생태계의 성능 리더십을 회복시키는 퀄컴의 전략을 공유한다. 아몬 CEO의 기자 회견 생중계는 9월 4일 오후 8시(한국 시간)에 시작될 예정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미소정보기술이 보건의료 데이터를 연구등의 목적으로 이용할 경우 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가명처리 및 활용, 외부전송 등을 간편하게 지원하는 데이터심의(Data Review Board, 이하 DRB)솔루션 ‘스마트DRB’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미소정보기술이 개발한 스마트DRB는 연구 목적으로 의료데이터를 요청하면 데이터심의위원회(DRB)를 거쳐 병원이 가명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 수 있도록 하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의사 및 연구자가 데이터 활용 신청부터 데이터 수령까지 많은 기간이 걸리던 업무절차를 절반 이하로 단축시켜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치료 연구 등을 빠르게 지원한다. 스마트DRB는 가명정보의 적정성 평가, 가명정보의 활용 및 제공 여부 승인, 가명정보의 결합 신청여부 및 의뢰할 결합전문기관 선정, 가명정보의 재식별 가능성 모니터링 등 안전조치 적용, 이용 목적이 달성한 가명정보의 파기 확인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심의위원회(DRB)업무 절차를 신속히 지원한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외 병원 및 기관들과 연구 협
6일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30분 종가는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3.0원 하락한 1357.6원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종가가 1350원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28일(1358.5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4원 상승한 1365.0원에 출발해 장 중 한때 1357.10원까지 내렸다. 달러는 간밤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매 판매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이후 상승폭을 줄였다. 특히 위험 선호 심리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114억 원가량을 순매수하면서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1.48원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24.60원보다 13.12원 하락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 주요 품목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연속으로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194억 달러, 수입은 121억2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72억8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액은 작년 7월과 비교할 때 32.8% 증가한 수치다. ICT 수출은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4월 ICT 수출은 작년 4월보다 33.8% 증가했으며 5월과 6월에는 각각 작년 동월보다 31.8%, 31.1% 증가한 바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49%, 디스플레이 수출이 2%, 휴대전화(부분품 포함) 수출이 69.4%,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이 51.1%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휴대전화 수출은 중국, 베트남 등 주요 휴대전화 제조 지역을 중심으로 부분품 수출이 작년 7월보다 107.7%나 늘어난 점이 주원인이었다. 다만 완제품 수출만 보면, 미국 수출이 작년 7월보다 98.2% 감소해 전체적으로 1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 시장이 성장하고 IT 기기
KT클라우드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존'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 개시를 위한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는 정부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의 주요 정보 시스템 운영 효율화와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KT클라우드는 이 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 참여해 PPP 클라우드존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정부·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CSAP(클라우드서비스보안인증) '상', '중' 등급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10월 중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센터 PPP 클라우드존은 보안을 위해 인터넷망과 행정망, 공공망을 분리하고 국가정보통신망과 연결되는 백본(중심망) 네트워크를 갖췄다고 KT클라우드는 설명했다. 남충범 클라우드 본부장은 "공공 서비스 혁신을 위한 요구사항을 빠르게 수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공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정부는 중국이 예고한 안티몬 수출통제와 관련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16일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 기관과 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산업 공급망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배터리, 정밀화학, 전자, 기계, 반도체 등 업종별 협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망센터, 광해광업공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국 상무부는 전날 배터리 등의 원료로 쓰이는 준금속 안티몬에 대해 다음 달 15일부터 수출 통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이번 수출 통제가 국가 안보와 이익을 수호하고 국제 핵확산 금지 등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안티몬은 납축전지, 난연제 등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로, 한국은 지난해 5920만 달러(약 800억 원) 규모의 안티몬을 수입했다. 중국 수입 의존도는 약 74%(4380만 달러)에 달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안티몬 생산국으로, 지난해 전 세계 안티몬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중국이 담당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중국의 수출 통제는 수출 금지가 아닌 수출 허가 절차가 추가된 것으로, 기존 갈륨, 흑연과 같이 수출 허
올해 상반기 LG디스플레이 매출에서 태블릿·노트북 등 정보기술(IT)용 패널의 비중이 4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기에 공급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LG디스플레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상반기 매출에서 IT용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42.3%로, 작년 말(36.8%)과 비교해 5.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40.1%)와 비교하면 2.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금액 기준으로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5조589억 원)이 작년 상반기보다 1조4000억 원가량 많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이미 올해 상반기에 작년 전체 매출(7조8530억 원)의 64%에 해당하는 금액을 벌어들인 것이어서 전체 매출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과는 IT용 OLED 패널 양산이 본격화하면서 가능했다. 올해 5월 애플이 출시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 2종(11인치·13인치)에는 최초로 OLED 패널이 탑재됐다. 이 제품에는 OLED 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은 '투 스택 탠덤(Two Stack Tandem) OLED'가 채택됐다. 탠덤 기술 개발과 이를 제품에 적용하는 것이 빨랐던
인천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완성차 업계가 배터리 제조사 공개에 나선 가운데 테슬라코리아도 뒤늦게 제조사를 공개했다.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국내 법인인 테슬라코리아는 16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밝혔다. 국토부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현황'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와 모델Y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파나소닉, 중국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모델X와 모델S에는 파나소닉 배터리만 사용됐다. 정부는 지난 13일 국내에서 전기차를 파는 모든 제조사에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도록 권고했다.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과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등은 제조사별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한 번에 모아 제공하고 있다. 테슬라 외 국내외 대부분 자동차 브랜드는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터리 정보를 공개했으나, 테슬라는 자체 홈페이지에 배터리 정보를 안내하지 않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