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스테크놀로지는 서일대학교와 9억 원 상당의 직스캐드(ZYXCAD) 라이선스를 기부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직스테크놀로지 엄신조 대표, 이정활 부사장을 비롯해 서일대학교 오선 총장, 박준규 산학협력처장, 박유신 산학협력부처장 등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직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일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이 직스캐드를 3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직스캐드 교육용 라이선스를 지원한다. 또한 서일대학교와 ▲차세대 디자인 플랫폼 학습 기회 제공 ▲국산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공동연구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스캐드 주관 청년 멘토링 및 실습 프로그램 참여 등 상호협력 및 발전을 약속했다. 직스캐드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입점된 국산 설계 소프트웨어로, 메모리 최적화와 다중 CPUB 사용 등 빠르고 안정적인 설계 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오토캐드(AutoCAD) 등 다른 설계 프로그램을 사용하던 사용자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사용자 환경(UI)과 소프트웨어 언어(LISP)의 호환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다. 오선 서일대학교 총장은 “서일대학교는 정보통신기술들이 산업분야와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LG전자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차량 내부를 감지·분석해 사고를 예방하는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 설루션을 고도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 VS연구소는 지난 10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 ‘운전자 요인 사고 예방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으로 두 회사는 졸음운전, 휴대전화 사용 등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사전에 감지해 예방하는 기술 고도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가 개발 중인 차세대 인캐빈 센싱 설루션은 운전자 부주의 사고를 감지할 뿐 아니라 인공지능(AI)으로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시트, 공조, 조명 등을 알아서 조절한다. 운전자는 음성 제어와 시선 추적 기술을 통해 차량 디스플레이에 손대지 않고 손 제스처만으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와 도로교통연구원은 도로교통연구원의 도로주행 시뮬레이터로 테스트한 운전자 반응 데이터를 LG전자의 인캐빈 센싱 설루션에 적용하기로 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도 운전자와 탑승객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유연한 제어 전략을 지원하는 평가 보드와 함께 3상 드라이버 PWD5T60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대 500V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PWD5T60은 RDS(ON)이 1.38Ω에 불과한 6개의 전력 MOSFET과 게이트 드라이버를 통합하면서 탁월한 면적 대비 에너지 밀도를 달성할 수 있다고 ST는 강조했다. 제로드롭(Zero-Drop) 부트스트랩 다이오드도 내장돼 필요한 외부 부품 수를 최소화함으로써 개별 부품으로 구현된 동급 드라이버 보드 면적의 30% 만으로 회로를 완성한다. 또한 하이 사이드 및 로우 사이드 MOSFET의 전파 지연을 긴밀하게 매칭하면서, 사이클 왜곡을 최소화하고 유연성을 극대화해 최적의 응답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도록 동작 주파수를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출시된 EVLPWD-FAN-PUMP 평가 보드는 최대 100W 프로젝트에서 이 드라이버가 제공하는 이점을 개발자가 신속하게 탐색하도록 지원한다. 이 보드는 PWD5T60과 STM32G0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결합한 제품이며, 영구자석 동기식 모터(PMSM) 및 브러시리스 DC(BLDC) 모터의 FOC(Field-Oriented
모픽(MOPIC)이 최근 스마트폰용 무안경 3D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모픽의 스마트폰용 무안경 3D 솔루션은 스마트폰에 보호유리처럼 부착해 사용하는 3D 렌즈다. 보호유리와 유사한 형태지만 내부에 정밀한 3D 렌즈 패턴이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사용자는 3D 안경이나 별도의 장비 없이 3D 콘텐츠를 맨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9H의 강화유리를 적용해 일반 스마트폰 보호유리로 사용 가능해 실용성을 겸비했다. 사용자들은 별도의 3D 전용 스마트폰을 구매할 필요 없이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에 보호필름 형태의 3D 글라스를 부착한 후 3D 애플리케이션으로 즉시 3D 입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물론 3D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스마트폰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모픽의 솔루션은 기존 3D 디스플레이 솔루션에서 발생했던 문제들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2D 스마트폰을 3D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상도 저하가 거의 없다. 또한 고급 3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아이트래킹(Eye Tracking) 기술 적용으로 사용자 시선을 추적해 각도, 거리 상관없이 선명하고 균일한 3D 영상을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의 프로젝터 개발을 가속화하고 출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TI(Texas Instruments)의 ‘DLP5532PROJHBQ1EVM’ 평가 모듈(evaluation module, EVM)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제품은 광고를 비롯해 V2V(vehicle-to-vehicle) 및 V2P(vehicle-to-dedestrian) 통신을 위한 고휘도 투명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TI의 DLP5532PROJHBQ1EVM 평가 모듈은 광학 구성요소를 비롯해 LED 조명 소스, 조정 가능한 투사 거리 등 차량용 프로젝션을 구현할 수 있는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개발자가 개발 프로세스 초기에 설계를 검증 및 개선할 수 있도록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 POC)을 위한 데모를 지원한다. DLP5532PROJHBQ1EVM은 55인치 디지털 마이크로미러 디바이스(digital micromirror device, DMD)에 1152 × 576 해상도를 제공하며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HUD)와 기타 차량내 프로젝션에 적합하다
Arm이 11월 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내 최대 연례 Arm 기술 컨퍼런스인 ‘Arm 테크 심포지아(Tech Symposia) 2024’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Arm 테크 심포지아는 ‘미래를 재창조하기’를 주제로 올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4개국 및 5개의 도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클라우드·인프라, 오토모티브, IoT, 소비자 기기를 위한 컴퓨팅 플랫폼에 대한 세션은 물론 AI에 최적화된 최신 플랫폼 기술 소개, 패널 토의 및 Arm 주요 파트너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업계 트렌드를 조명하고 Arm의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전 키노트 세션에서는 Arm의 수석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사업부 총괄인 크리스 버기가 ‘미래를 위한 AI 컴퓨팅 플랫폼 구축’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리벨리온 및 텔레칩스와 함께 패널 세션을, 이후에는 AD테크놀로지가 파트너사 기조 연설을 진행한다. 오후 주제별 세션에서는 Arm의 첨단 기술 및 솔루션과 파트너사의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또한 올해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트랙이 새롭게 추가됐다. Arm 관계자는 “이번 테크 심포지아에서는 현장에서만 누릴 수
SK텔레콤이 자사 통화 플랫폼 ‘T전화’에 인공지능(AI) 전화 기능을 강화해 ‘에이닷 전화’로 서비스 명칭과 아이콘 등 브랜드를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통화 녹음과 통화 요약 기능은 물론, ‘AI 예측’ 기능을 통해 어디서 온 전화인지 미리 알려주고 ‘대화 팁’으로 다음에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제안한다. ‘대화 현황’을 통해서는 최근 상대방과 대화 내용을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보다 원활한 대화를 돕는다. 신고되지 않은 최신 스팸 및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도 AI가 실시간으로 탐지해 알려주고 차단하는 ‘스팸·피싱 탐지’ 기능도 갖췄다. 또 통화 데이터가 축적된 업체의 특성을 분석해 통화 연결이 잘 되는 시간을 제안해주며 업체별 특성에 맞는 태그, 인기 순위, 고객 분포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AI 업체 정보’ 기능도 추가됐다. ‘에이닷 탭’에서는 통화할 상대방을 추천해주고 요약된 통화의 주요 내용과 일정을 상기시켜 준다. 에이닷 앱에서만 제공하던 ‘통역콜’ 기능도 추가됐다. 통화 참여자가 말하면 실시간 동시통역으로 상대 언어로 번역한 문장이 송출된다.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다. SK텔레콤 조현덕 AI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전화 본연
오라클은 유한양행이 글로벌 약물 감시 운영을 위해 오라클 아거스 클라우드 서비스(Oracle Argus Cloud Service)를 선택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라클 아거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 유한양행은 최첨단 이상 사례 처리 기능을 임상 시험 및 시판 후 안전성 정보 관리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서비스에 내장된 자동화, 워크플로 최적화 등의 기능들은 수동 작업의 필요성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유한양행이 신속한 이상사례 보고 기능을 통해 글로벌 규제 준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 내장된 아거스는 전 세계의 가장 민감도 높은 데이터 보호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성능 및 군사시설 등급의 보안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위험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패칭 등 정기 혁신 및 유지 관리 업데이트의 이점을 누리게 된다. 오라클 아거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또한 유한양행과 대한민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Ministry of Food and Drug Services)간 보안 게이트웨이를 제공한다. 덕분에 유한양행은 다양한 이상사례들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전자적으로 직접 보고할 수 있어 규정 준수
씨케이솔루션이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에 통과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04년에 설립된 씨케이솔루션은 이차전지 산업 향 드라이룸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국내 이차전지 주요 3사와 함께 북미, 유럽, 동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또한 냉동공조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드라이룸 시스템과 클린룸을 함께 고도화해나가며 반도체, 바이오, 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씨케이솔루션은 이차전지 산업 성장이 본격화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39%를 기록했으며,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2153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 당기순이익 151억 원을 달성했다. 김유곤 대표는 “20년간 경쟁력을 강화해오며 국내를 넘어 해외사업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차전지 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바이오, 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4일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2.9원 상승한 135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352.0원으로 개장한 뒤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환율은 지난 19일 새벽 2시 야간 거래에서는 1351.3원으로 마감됐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3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16일(1357.6원) 이후 2달여 만이었다. 당일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보합(0.0%)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글로벌 강달러 부담이 다소 완화됐으나 환율 영향은 크지 않았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06.77원)보다 0.86원 하락한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클라우데라가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통합을 발표하고 아파치 아이스버그(Apache Iceberg) 기반의 개방형 통합 하이브리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제 기업들은 데이터 수집, 처리, 소비를 위해 클라우데라와 스노우플레이크라는 두가지 최고의 도구를 결합해 모든 데이터, 분석, AI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통합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는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상호운용성을 스노우플레이크까지 확장해 양사 고객이 아파치 아이스버그 REST 카탈로그를 통해 클라우데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아파치 아이스버그 기반의 최적화된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 준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스노우플레이크 사용자는 온프레미스 AWS S3 호환 객체 스토리지 솔루션인 클라우데라 오존(Ozone)에 저장된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에서 직접 쿼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온프레미스,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서 하나의 통합된 협업을 통해 모든 주요 폼 팩터에 접근할 수 있다. 두 시스템 간의 상호 운용성 향상 외에도, 클라우데라 고객은 스노우플레이크 비즈니스 인텔리전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줌)는 가트너 2024 매직 쿼드런트 서비스형 통합 커뮤니케이션(Unified Communications as a Service, 이하 UCaaS) 부문에서 리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UCaaS 선정 후 5년 연속이다. 가트너는 매직 쿼드런트 UCaaS 부문에서 기업 총 11곳을 분석해 줌을 리더로 선정했다. 줌은 줌 AI 컴패니언(Zoom AI Companion), 줌 컨택센터(Zoom Contact Center), 줌 팀챗(Zoom Team Chat), 줌 폰(Zoom Phone), 줌 미팅(Zoom Meetings), 워크비보(Workvivo) 등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그레이엄 게데스 줌 최고 성장 및 영업 책임자는 “줌이 5년 연속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UCaaS 부문 리더로 선정된 것은 최고의 UCaaS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꾸준한 헌신과 노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지난 5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줌은 사용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툴을 제공하는 데 변함없이 전념해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UCaaS 부문 보고서 전문은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CJ대한통운의 민관합작 물류센터 건설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수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 건립 지역으로 선정된 엘우드는 북미 최대 철도 회사인 유니온퍼시픽 등의 터미널이 인접해 있는 미국 내륙 물류 중심지로, 항공교통을 이용해 미국 전역에 이틀 내 운송이 가능해 우리 기업의 이용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현지에 진출한 우리 중견·중소기업의 안전 재고 확보와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물류센터 규모는 부지 29만5390㎡(8만9355평)에 건물 10만2775㎡(3만1089평)이다. 자율주행 로봇과 무인 지게차 등 최신 운영 시스템과 자동화 설비를 갖춘 뒤 오는 2026년 상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CJ대한통운은 지난 2월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물류센터 건립에 나섰다. 이들은 이번 엘우드 물류센터 건설을 시작으로 미국 일리노이 데스 플레인스와 뉴저지 시카커스에 물류센터를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 해수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네덜란드 로테르담,
현대모비스는 독일 광학 기업 ‘자이스’(ZEISS)와 함께 ‘홀로그램 윈드쉴드 디스플레이’(이하 홀로그래픽 HUD)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홀로그래픽 HUD는 차량의 전면 유리창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각종 주행 정보를 표출하고, 음악, 동영상, 게임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자이스와 홀로그래픽 HUD 공동 개발을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현재 양산 사례가 없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신기술로, 양사는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제품을 양산하겠다는 계획이다. 홀로그래픽 HUD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넓은 유리에 각종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시하는 게 핵심이다. 주행 속도, 경로, 과속 안내 등 비교적 간단한 정보만 표시했던 기존 HUD보다 한 차원 나아간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래픽 HUD를 통해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안전 주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운전석에 탑재된 각종 정보 표시 장치를 없앨 수 있어 차량 실내를 획기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와 손을 잡은 독일 자이스는 세계적인 광학 기업으로, 세계 1위 반도체 노광 장비
삼성전자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22~27일 서울 창덕궁에서 ‘갤럭시 AI(인공지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창덕궁에서 열리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옹주, 화순-풀빛 원삼에 쓴 연서의 비밀’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Z플립6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조선 영조의 둘째 딸 ‘화순 옹주’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내용으로,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통해 내·외국인 회차 구분 없이 운영된다. 참가자는 갤럭시 화면에 원을 그리면 이미지를 자동 검색해주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통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조선 시대의 왕실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해 지난 9일부터 창경궁에서 갤럭시 Z폴드6·Z플립6, 갤럭시 탭 S10 시리즈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상의 편리함을 높여주는 갤럭시 AI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하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