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아세안재단(ASEAN Foundation), 동남아시아 교육장관기구(SEAMEO)와 함께 중국 난닝에서 ‘디지털 인재 서밋 2024(Asia-Pacific Digital Talent Summit 2024)’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세안 사무총장, 캄보디아 정보통신부 장관, 브루나이 교육부 상임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해 18개국에서 130명 이상의 젊은 인재들이 참가했으며, 디지털 인재 양성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 카오 킴 혼 아세안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화웨이와 아세안 재단의 협력은 아태 지역 청소년들의 디지털 기술을 향상에 있어 민관 파트너십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준다”며 “이번 서밋을 통해 아태지역의 디지털 잠재력을 발굴하고 혁신을 촉진해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미래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이먼 린 화웨이 아태지역 사장은 “아태지역의 디지털 인재 프로그램은 파트너십, 헌신, 청년 역량 강화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에 기반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310개 이상의 대학에서 20만 명 이상의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는 등 아태 디지털 경제의
로옴은 고해상도 오디오 음원의 재생에 적합한 MUS-IC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용 32bit D/A 컨버터 IC(이하 DAC 칩) ‘BD34302EKV’를 개발하고 평가 보드 ‘BD34302EKV-EVK-001’과 함께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MUS-IC 시리즈의 제1세대 오디오 DAC 칩 ‘BD34301EKV’는 음질에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아 여러 메이커의 플래그십 모델에 채용됐다. BD34302EKV는 제2세대 제품으로서 로옴 DAC 칩의 기본 콘셉트인 ‘자연스럽고 평탄한 음질’을 계승함과 동시에, MUS-IC 시리즈의 3요소인 공간의 울림, 정숙성, 스케일감과 더불어 악기의 질감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BD34302EKV는 DWA(Data Weighted Averaging)의 새로운 알고리즘을 탑재해 대표적인 수치 성능인 THD+N 특성에서 -117dB (THD : -127dB)을 달성, 한층 더 리얼한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음질을 실현했다. 노이즈 성능을 나타내는 SNR에서도 130dB로 플래그십 모델용 DAC 칩에 적합한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재생 가능한 샘플링 주파수도 1536kHz까지 대응해 고객이 설계한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 (D
이차전지 부품 제조사 성우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31일 10%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성우는 공모가(3만2000원) 대비 10.47% 내린 2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우는 원통형 이차전지 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차량용 전장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성우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1년 809억 원에서 지난해 1467억 원으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까지의 매출액은 70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67억 원에서 지난해 289억 원으로 늘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5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5000∼2만9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816.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9조7996억 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NXP 반도체가 eIQ AI·머신 러닝 개발 소프트웨어에 두 가지 새로운 툴을 추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소형 MCU부터 크고 강력한 애플리케이션 MPU에 이르기까지 엣지에서의 AI 배포와 사용이 보다 용이하도록 지원한다. eIQ 타임 시리즈 스튜디오(Time Series Studio)는 MCX MCU 포트폴리오나 i.MX RT 크로스오버 MCU 포트폴리오와 같은 MCU급 장치에 자동화된 머신 러닝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계열 기반 머신 러닝 모델의 개발과 배포를 간소화한다. GenAI 플로우(GenAI Flow)는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동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위한 빌딩 블록을 제공한다. NXP의 i.MX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제품군 MPU와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된 생성형 AI 솔루션은 특정 맥락 데이터(contextual data)에 대해 LLM을 훈련시켜 엣지에서 인텔리전스를 보다 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사용 설명서를 학습한 LLM이 탑재된 어플라이언스는 사용자와 자연어로 특정 기능에 액세스하거나 특정 작업 수행, 사용과 유지 관리 최적화 방법에 대해 대화할 수
엠클라우드브리지는 Multi Horizontal & Vertical AI 통합 업무 플랫폼 개발에 주력해 AI 업무 플랫폼 ‘Ai 365(Ai 365 Mesh Platform)’로 AI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31일 밝혔다. 엠클라우드브리지는 오는 11월 21일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 비너스홀에서 개최하는 ‘중견·중소기업 리더 대상 우리 회사에 즉시 도입 가능한 오픈AI 기반 AI 챗봇 및 경영 업무 플랫폼, Ai 365 세미나’에서 이를 공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구글 제미나이 등의 언어 모델을 통합하는 수평적 AI(Horizontal AI) 서비스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제약, 유통 등의 산업군 특화 전문성을 가진 수직적 AI(Vertical AI) 서비스를 공급해 기업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AI 업무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혁재 엠클라우드브리지 대표는 “당사의 Ai 365를 통해 기업 규모 및 산업군에 상관없이 모든 사용자가 AI로 업무 생산성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기업 AI 통합 업무 플랫폼 상용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클라우드브리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하이크비전이 10월 30일부터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4 AIoT 국제전시회(AIoT Korea Exhibition 2024)’에 참가해 AI 기반 물류, 산업안전 및 교육 솔루션을 소개한다. 하이크비전은 영상 보안, 출입 통제 및 경보 시스템 등 물리 보안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기업으로, 최근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통합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며 AIoT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하이크비전은 스마트시티 및 교통부터 의료나 리테일까지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반의 솔루션은 물론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산업안전 솔루션 ▲스마트 교육 솔루션 등을 중점으로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하이크비전 AIoT 기술은 IoT 제품 및 솔루션에 AI를 결합해 가시광선 인식에서 더 넓은 인식 차원으로 초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에 AI 분석을 통합해 포괄적으로 구축된 AIoT 기술 시스템과 제품을 제공한다. 하이크비전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은 기존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안전성뿐만 아니라 보안, 관리, 인식 기능 등을 향상시켜 예상치 못한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운영 효율성을 최적
LG전자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 소비자가전 부문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투명 올레드 TV에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무선 영상·음향(AV) 송·수신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다. 타임은 “오늘날 소비자들은 거대한 검은 화면 없이 공간을 꾸밀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며 “AOD(Always-On-Display) 기능을 활용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투명한 유리창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고 제품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은 가정용 제품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함께 선정됐다. 이 제품은 ‘고메 AI’ 기술을 적용해 오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한 후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한다. 타임은 “한 수 위의 요리 기구(Next-Level Cooking)”라며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다. 이로써 LG전자는 2019∼2021년 올레드 TV, 2022년 ‘틔운’과 클로이 로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는 싱가포르의 바이오테크커넥션(BCS)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전개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BCS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들과 학계, 정부 기관 등을 연결해 협업을 촉진하는 싱가포르의 비영리 기구다.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와 BCS는 ▲지식, 자원, 네트워크 및 시장 정보 공유 ▲공동 주최 행사 등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의 싱가포르 진출에 필요한 협업 ▲아태 지역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에 합의했다. 양측은 지난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국 스타트업들의 로드쇼 ‘머스트커넥트 2024’에서 MOU를 체결했다.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인천테크노파크(ITP)의 후원으로 이 로드쇼에 참석했다. 이상윤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 대표는 “첨단 AI기술을 활용한 질 높은 제약 데이터 베이스를 더 많은 제약회사, 바이오텍 그리고 벤처캐피탈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BCS와 협업을 통해 우리 서비스의 기술 수준을 높이고 글로벌 확장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리서치에이
퓨어스토리지가 이탈리아 세리에 A 소속의 축구 클럽인 AC 밀란(AC Milan)의 IT 인프라 현대화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AC밀란의 팬 참여의 중심에는 동영상 및 소셜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달하는 미디어 하우스가 있다. 또한 미디어 하우스는 클럽의 훈련 센터에 핵심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 하우스의 직원 수와 생산량은 3년 간 증가하면서 이에 따라 비정형 데이터의 양도 급격히 증가했다. 사일로화된 팀과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레거시 데이터 스토리지 시스템은 조직 발전에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했다. AC밀란은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기술 혁신 이니셔티브를 뒷받침하는 강력하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스토리지 인프라를 확보했다. AC 밀란은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을 통해 여러 사이트에서 대량의 비정형 데이터를 매우 낮은 지연 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미디어 하우스 팀은 이제 10배 빠른 콘텐츠 제작 및 전송의 이점을 누리게 됐으며, 이를 통해 AC 밀란은 향상된 디지털 경험으로 5억 명 이상의 전 세계 팬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다. AC 밀란은 데이터 복원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퓨어스토리지 액티브DR(Act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이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이하 IEC)에서 국제 표준으로 공식 제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EC는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한 세계 3대 표준화 기구로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은 IEC 표준에 따라 제품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색 인지 차이란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동일한 색을 시청자별로 서로 다르게 인지해 색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주로 시청자의 시각 특성에 의해 발생하는데 디스플레이의 종류에 따라 그 차이가 더 커질 수 있다. 이 차이가 작을수록 일반 시청자는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료 업계나 영상 제작 업계 등 높은 색 정확도를 요구하는 산업 분야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은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 아래서 7가지 표준색을 기계로 정밀 측정한 색과 사람이 눈으로 보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표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색 인지 차이가 업계 최저 수준인 약 10%에 불과해 색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업
파블로항공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 ‘자이텍스-익스팬드 노스 스타(GITEX-Expand NORTH STAR) 2024’에 참가해 첨단 드론 기술을 선보였다. 익스팬드 노스 스타는 중동 최대 IT분야 국제박람회인 ‘GITEX Global’의 일부인 기술 스타트업 특화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모빌리티, AI, 딥테크, 로봇공학, 기후테크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100여 개국의 1800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파블로항공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KOREA DIGITAL PAVILION’에 부스를 마련하고 방문객들에게 자사의 선진 드론 기술을 알리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 파블로항공이 선보인 핵심 제품은 소형 불꽃드론 ‘PabloX F40’다. 이 드론은 불꽃드론쇼와 드론 라이트쇼를 결합한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특히 PabloX F 시리즈는 미국 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비행승인을 받을 만큼 안전성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이장철 파블로항공 사업부사장은 “중동 지역은 대규모 행사와 이벤트가 많아 드론아트쇼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
유니티가 스티브 콜린스를 최고기술책임자(CTO, Chief Technology Officer)로 영입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제품 혁신, 품질, 안정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스티브 콜린스는 캔디 크러쉬로 유명한 ‘킹(King)’에서 CTO를 역임하며 수십 년의 경력을 쌓았다. 현대 게임의 기틀을 마련한 선구적인 물리 엔진인 ‘하복(Havok)’의 공동 창립자이자 CTO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실시간 마케팅 자동화 클라우드인 ‘Swrve’에서 CTO를 역임했다. 그는 학문적으로도 선구적인 인물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Trinity College Dublin)’에서 컴퓨터 그래픽 연구 그룹을 창립하고 컴퓨터 게임 기술 석사 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매튜 브롬버그 유니티 사장 겸 CEO는 “스티브 콜린스 CTO는 게임과 마케팅 기술 분야에서 깊은 기술적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개발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스티브는 유니티가 고객에게 더 많은 혁신과 품질,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콜린스 CTO는 “저는 20년 가까이 유니
베스핀글로벌이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로서 내달 4일과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AI 서밋 2024(SK AI Summit 2024)’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LLM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소개한다. 헬프나우 AI는 기업과 기관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챗봇·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 등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공공, 통신, 모빌리티, 물류,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을 확보하며 생성형 AI의 도입과 활용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장 부스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LLM 기반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기업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도록 데모 시연이 준비된다. 행사 둘째 날에는 베스핀글로벌 AI코어(CORE)실 박승호 실장이 ‘LLM을 응용한 생성형 AI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세션 발표에 나선다. 제조 산업에서 품질 관리, 설비 유지, 공급망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이 적용된 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AI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또 AI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 전
31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해 1380원 하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2원 내린 1381.2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381.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80.0원까지 내려가는 등 138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 하락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경기 개선세가 부각되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자 글로벌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전날 발표된 유로존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보다 0.4% 증가해 예상치(0.2%)를 상회했다. 다만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0.56% 하락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약화했고, 미국 대선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 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엔화 흐름은 이날 일본은행(BOJ)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1.4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1.50원)보다 0.02원 내렸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삼성SDI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의 여파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0% 넘게 감소했다. 삼성SDI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9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2.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금액 103억 원이 포함됐다. 매출은 3조935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8% 감소했다. 순이익은 2304억 원으로 63% 줄었다. 사업부별로 보면 전지 부문 매출은 3조67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35억 원으로 85% 급감했다. 각형 전지는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와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미주 내 P6 배터리 공급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이 강화된 ‘삼성 배터리 박스’(SBB) 1.5 출시 등으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원형 전지는 전기차용 판매 감소에 따른 가동률 하락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파우치형 전지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