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뛰어난 내구성과 야외 시인성으로 실외 환경에서도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삼성전자 아웃도어 TV ‘더 테라스’가 업계 최초로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을 획득했다. 지난 1894년 설립된 UL은 글로벌 안전 인증 전문기관으로,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46개국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은 1만 LUX 이상의 야외 환경 조건에서 3000~4000 nits 이상의 밝기와 1000:1 이상의 명암비, 80% 이상의 컬러 볼륨을 구현해야 하며, 더 테라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야외 환경에서의 우수한 성능을 검증 받게 됐다. 더 테라스는 한낮에도 야외에서 영상을 편안히 즐기도록 밝은 화면을 표현할 뿐 아니라, QLED 디스플레이, 화면에 반사되는 빛을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 기술, 외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화면 밝기를 조정해주는 AI 화질 최적화 기능 등을 적용해 시인성을 높여주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더 테라스 외에도 실외 환경에서 사용하는 상업용 아웃도어 사이니지 제품(OH55A) 또한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의 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부산시가 파워반도체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6월 16일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현장에서 파워반도체 및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비투지코리아, 기장군과 파워반도체 웨이퍼 신설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부산시를 대표해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오규석 기장군 군수, 신정훈 비투지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파워반도체는 부산시가 역점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으로, 전자제품,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며, 특히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비투지코리아는 의료용기기 특허를 다수 보유한 기술선도형 강소기업으로, 국내 1위 의료용 엑스레이 센서를 주로 공급해 왔으며, 차세대 화합물 파워반도체 생산과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 연구도 국책연구소․대학과 진행해오던 중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파워반도체 웨이퍼 신설공장을 설립하게 됐다. 비투지코리아는 기장군 산단에 웨이퍼 제조에서 파워반도체 생산까지 일괄생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투자 규모는 토지, 공장 시설에 총334억 원, 고용인력은 60명으로 기장군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등과 함께 파워반도체 산업 집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와 노사 문제 등 당면한 과제부터 해결하지 않으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이라는 장기적인 계획뿐 아니라 현 상황에 맞는 단기적인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출장 중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로봇 개발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본사를 방문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미국에서 자율주행전기차인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고, 2026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화물용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2028년에는 완전 전동화된 유인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의 미래 사업 강화에는 속도가 붙었지만, 현재 상황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현대차그룹은 반도체 부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잇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현대차는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이날 충남 아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지난 4월 12~13일과 19~20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사장이 세계적인 반도체 학회 행사에서 "어떤 도전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사장은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VLSI 심포지엄'에서 '팬데믹의 도전, 기술이 답하다'는 주제로 기조연설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핀펫(FinFET) 기술이 모바일 시스템온칩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MBCFET 기술은 고성능·저전력 컴퓨팅, 인공지능, 5G 확산 가속화를 통해 '데이터 기반 사회'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BCFET은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차세대 트렌지스터 공정 기술이다. 종이처럼 얇고 긴 모양의 나노시트(Nano Sheet)를 적층해 트렌지스터 성능과 전력효율을 높였다. MBCFET 공정은 기존 7나노 핀펫 트랜지스터보다 차지하는 공간을 45%가량 줄이면서 소비전력 50% 절감과 35%의 성능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최시영 사장은 "삼성의 파운드리 비전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공정·설계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어떤 도전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오하이오주립대 전자재료 박사 출신인 최 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기존 관측보다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전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반도체 시장의 작년 대비 성장률을 기존 19%에서 24%로 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기존 12%에서 19%로 한차례 조정한 데 이어 두 번째 상향 조정이다. IC인사이츠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비트단위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로직 반도체와 아날로그 반도체 제품군 전망이 예상보다 나아져 전체 반도체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반도체 평균판매단가(ASP)는 작년 대비 2% 오르고, 반도체 제품별 출하량은 21% 늘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 주도권을 쥔 메모리 반도체는 전체 매출이 32% 늘며 전체 시장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D램 반도체는 비트단위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1% 늘 것으로 예상됐다. IC인사이츠는 D램 공급 부족 상황으로 가격 상승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낸드플래시 매출은 22%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올해 2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가 투자자 모집을 통해 25억 달러(약 2조7956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이모는 새로 확보한 자금을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인력 충원에 쓸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웨이모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미국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 호러위츠,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 자동차 딜러 오토네이션, 투자 자문업체 피델리티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 유치는 업계에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낙관론이 식어가는 와중에 이뤄진 것이다. 웨이모는 물론 미국 최대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업체 테슬라 등이 약속했던 완전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시점은 이미 지나쳤다. 지난 4월에는 자율주행이 곧 상용화할 것이라고 호언해왔던 존 크래프칙 웨이모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그의 퇴임 뒤 자율주행 기술의 현 주소가 과장 광고로 실제보다 더 부풀려져 있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웨이모뿐 아니라 자율주행 업계에는 이 기술의 구현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인식이 퍼져가고 있다. 다양한 도로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투명 OLED를 앞세워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처음으로 참가해 철도용 투명 OLED 패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글로벌 철도 관련 업체 100여곳이 참가하는 국내 유일한 철도 관련 전문전시회다. 이번에 공개한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OLED 패널은 객실 창문을 대체할 수 있는 철도 특화 제품이다. 고속으로 선로를 달리는 열차에 적합하도록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기존 패널 대비 충격과 진동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투명 OLED를 적용할 경우 외부 풍경을 보는 동시에 각종 운행 정보, 광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을 제공할 수 있어 지하철, 고속철뿐만 아니라 관광열차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중국 베이징, 심천, 푸저우 등의 지하철에 투명 OLED 패널을 공급한 바 있으며, 향후 국내 시장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북미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 투명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엔비디아가 안전성과 신뢰성이 최우선인 까다로운 엣지 환경에서 AI 기능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젯슨 AGX 자비에 인더스트리얼 모듈(Jetson AGX Xavier Industrial Module)을 발표했다. 공장, 농장, 정유소, 건설 현장과 같은 장소에서는 일상적인 작업은 물론 검사와 유지보수 작업이 필요하다. 이처럼, 안전이 담보되지 못하는 까다로운 작업환경에서 사람이 작업을 진행하는 것은 최상의 방법이 아니다. 로보틱스와 자동화 기술은 제조업, 농업, 건설업, 에너지업, 정부산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AI와 딥러닝의 이점을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젯슨 AGX 자비에 인더스트리얼 모듈은 AGX 자비에 시스템 온 모듈의 기능을 확장했으며, 개발자가 고급 AI 러기다이즈드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이는 까다로운 환경에서 지능형 비디오 분석, 광학 검사, 로보틱스, 컴퓨터 비전, 자율화, AI 작업을 지원하도록 구축됐다. 젯슨 AGX 자비에 인더스트리얼 모듈은 컴팩트한 크기와 높은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으며, 최대 30 TOPS(초당 테라연산) 이상의 AI 성능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표 전자회사가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오프라인 전시회 참가를 확정했다.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때문에 온라인 행사로 축소 대체됐던 CES가 내년에는 글로벌 IT·자동차 기업들의 신기술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행사의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CES 행사 주최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최근 홈페이지에 "내년 CES는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올 것"이라고 게재하며 온라인 중계와 오프라인 전시를 병행 개최할 것임을 알렸다. CES는 글로벌 가전·반도체·자동차 등 IT 기업들이 총집결하는 전시회로서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전시를 없애고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백신 접종이 늘고 있고, 팬데믹의 충격도 잦아들면서 2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하기로 했다. 해마다 CES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아온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오프라인 전시회 참여를 확정하고 T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16일 '하반기 중 우리 수출은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수출의 회복 요인 평가 및 전망' 보고서에서 "하반기 들어 IT 부문 공급측 요인의 부정적 영향이 점차 완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 미국 경기부양책 효과, 펜트업 소비 등으로 주요국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런 전망을 내놨다. 우선 IT 부문에서는 5G 통신칩 부족에 따른 국내 기업 해외공장의 스마트폰 생산차질 등 공급 측면의 부정적 영향이 줄어드는 대신 서버·모바일용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IT 관련 수출 증가세가 다시 강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국의 수입 수요를 보면,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과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인프라 투자 법안 등이 글로벌 수입 수요를 늘릴 것으로 기대됐다. 중국·EU의 재화 소비는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데다 미국·EU 주요 국가들의 경우 가계저축률이 높기에 주요국의 펜트업 수요도 하반기에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문제의 경우 하반기 중 완전히 해결되기는 어렵지만, 부족 정도가 완화되면서 자동차 수출도 하반기 중 완만한 증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 주립대(이하 UCSB)와 6G 테라헤르츠(THz) 대역에서 통신 시스템 시연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UCSB는 이를 통해 테라헤르츠 대역의 6G 이동통신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테라헤르츠 대역은 100GHz~10THz 사이의 주파수 대역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주파수 대역이 올라갈수록 넓은 통신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어 6G에서 요구하는 초고속 통신에 적합하다. 테라헤르츠 대역은 5G(데이터 전송 속도 : 최고 20 Gbps) 대비 최대 50배 빠른 1 Tbps(1초에 1조 비트를 전송하는 속도)를 목표로 하는 6G 통신의 후보 주파수 대역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높은 주파수 대역일수록 전파 특성상 경로 손실이 크고 전파 도달 거리가 짧아지는 문제가 있어 통신 시스템 내에 수많은 안테나를 집적하고 전파를 특정 방향으로 송·수신하는 고도의 빔포밍 기술이 요구된다. 초고속 통신을 위해서는 더 세밀한 RFIC(무선주파수 집적회로)의 회로 제작 등 기술적인 난제도 있다. 최근 개최된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 국제통신회의(ICC 2021) 테라헤르츠 통신 워크샵에서 삼성전자의 삼성리서치와 삼성리서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 출장 중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로봇 개발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본사를 찾으며 미래 혁신 기술 개발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모셔널 본사를 찾아 경영진과 기술 개발 방향성을 논의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봤다고 16일 밝혔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3월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와 지분을 절반씩 나눠 갖는 방식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모셔널 설립 후 정 회장이 본사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정 회장의 모셔널 방문은 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올해 초 새해 메시지에서 강조한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모셔널은 2023년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와 함께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한 전기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모셔널이 개발 중인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을 적용한 아이오닉 5를 직접 테스트하고, 시장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모셔널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개발 역할을 맡은 모셔널 피츠버그 거점을 찾아 자율주행 차량 설계 및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우리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표준화가 시급한 분야로 'AI'와 '빅데이터'를 꼽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표준정책 수립을 위해 신산업 분야 제조업체 1000개 기업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표준화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표준화가 시급한 분야로 기업들은 AI(37%)를 1순위로 꼽았고 빅데이터(24%), 사물인터넷(17%), 로봇공학(17%), 모바일(13%)이 뒤를 이었다. 표준화가 필요한 영역으로는 시험평가 표준(40%), 제품 규격 표준(37%), 기술융합 표준(29%) 순으로 답했다. 업종별로 주로 활용하는 표준의 경우 전기차는 독일표준(DIN), 해양플랜트·드론은 영국표준(BS), 차세대공정은 미국표준(ANSI)이라고 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기술 선도국의 국가표준을 활발히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화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전문성 부족'을, 중소기업은 '재정적 부담'을 들었다. 또한, 모든 기업이 정보수집 어려움을 애로사항을 꼽아 이 분야의 정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전기차 판매량이 반도체 수급난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산업부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생산의 경우,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5% 증가한 2만6983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6.5% 증가한 2만7607대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중 전기차는 지난 5월 역대 최다 판매량인 9223대를 기록했다. 세계 시장에서도 전기차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브이세일즈 닷컴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판매된 전기차 수는 151만9566대로 기록됐으며, 이는 전년도와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 세 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같은 전기차 판매 호조의 배경에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 정책이 있다. 전기차 보조금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확인해야 할 필수조건 중 하나다. 지난 5월, 국내에서는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 준수해야 하는 출고기한 조건이 기존 2개월에서 3개월로 변경되면서 소비자의 불안감을 불식시킨 바 있다. 전기차 구매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가 함께 지급되는 형식이다. 올해 정부가 목표한 보급량은 전기승용차 7만5000대, 전기화물차 2만5000대다. 정부는 보급 목
헬로티 서재창 기자 디지털 전환은 BOM(Bill of Material) 관리에서 시작합니다. 보다 신속한 출시, 빠른 이터레이션, 낮은 비용은 제품 개발 조직 대부분의 목표입니다. PLM이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지만, 대부분의 제조업체는 이미 PLM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PLM은 널리 쓰이고 있지만, 많은 제조업체가 현재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따라잡지 못하고 여러 개의 연결되지 않은 레거시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다수의 조직이 정확하고 최신 상황을 반영하며 부품 중심적인 BOM, 즉 신뢰할 만한 정보 소스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시스템이 연결돼 있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드로잉 작업을 하는 엔지니어링 팀은 가치 없는 추가 작업에 직면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제조, 공급망, 서비스, 고객용으로 드로잉의 정보를 다시 입력하거나 계속해서 드로잉이나 CAD 데이터를 가져와야 합니다. 이때 데이터가 여러 위치에 흩어져 있을 수 있어 변경 시 정확한 정보를 찾기가 불가능해집니다. 구매 관리자는 선호 공급업체와 수량에 따른 할인 협상에 적용되는 요소를 확인할 수 없어 잘못된 부품을 주문합니다.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