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BMW 그룹이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순수전기 모델 iX와 i4에 탑재될 5세대 BMW e드라이브 시스템 생산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5세대 BMW e드라이브는 배터리 모듈, 고전압 배터리, 전기 모터로 구성된 BMW의 차세대 전기화 드라이브 트레인으로, 확장 가능한 모듈형으로 설계돼 차종의 구조나 생산 지역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BMW 그룹은 딩골핑 공장의 전기 드라이브 생산량 확대를 목표로 내년까지 5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매해 50만 대 이상의 전기 드라이브를 생산할 예정이다. 미하엘 니콜라이데스 BMW 엔진·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생산 부문 수석부사장은 "2030년까지 전 세계 BMW 그룹 판매 차량의 50% 이상이 전기화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5세대 BMW e드라이브가 탑재된 순수전기 모델 iX와 i4는 딩골핑 공장과 뮌헨 공장에서 양산되며, 국내에는 올해 11월과 내년 초에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폭스바겐은 오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의 절반을 전기차로 하는 것이 목표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날 유럽연합(EU)의 대규모 환경정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내놓은 2030 전략을 통해 이런 목표를 제시했다. 유럽 최대이자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전 세계 2위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가 된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지난해 전기차 판매 비중은 3%에 불과했다. 폭스바겐은 또한 2030년까지 자동차당 이산화탄소 발자국을 2018년 수준보다 30%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2040년까지는 주요 시장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자동차를 탄소 중립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유럽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2030년까지 중단하고 이후 중국과 미국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폭스바겐이 미국 내 전기차 충전사업을 위해 설립한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는 향후 4년 안에 미국과 캐나다의 충전시설을 지금보다 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BlueNRG SoC(System-on-Chip) 제품군 전용으로 무료 통합개발환경인 와이즈 스튜디오를 출시해 최신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 커넥티드 장치의 설계를 가속화한다. 이 새로운 IDE는 즉시 구현 가능한 방대한 예제 목록과 사용이 편리한 맞춤형 개발환경을 제공해 전문가뿐 아니라 경험이 없는 사용자 모두 신속하게 프로젝트를 시작하도록 지원한다.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 및 시제품을 학습, 탐색, 구현하는 와이즈 스튜디오를 이용해 ST의 주력 제품인 BlueNRG-LP SoC와 같은 디바이스에서 제공되는 강력한 블루투스 LE 5.2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더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한 2Mbps의 무선, 장거리 통신, 다중 동시 연결, 메시 네트워킹 기능 등이 있으며, 이 모든 기능이 최저 18µA/MHz에 이르는 매우 낮은 동적 에너지를 소비해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준다. 와이즈 스튜디오로 ST BlueNRG SDK 패키지를 원활하게 통합하며, 몇 번의 클릭만으로 전체 작업 환경을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이 IDE는 단 몇 초 만에 포괄적인 워크스페이스를 제공하는데, ST의 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텔레다인 테크놀로지스는 플리어 시스템즈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양사 주주들은 2021년 5월 13일 텔레다인과 플리어 본사에서 각각 개최된 특별 주주 총회에서 지난 1월 4일자 계약 및 합병 계획 건과 관련한 합병 제안을 승인 및 채택했다. 향후 플리어는 텔레다인 디지털 이미징 부문 소속의 ‘텔레다인 플리어’라는 사명으로 운영된다. 계약에 따라, 플리어 주주는 플리어 주당 현금 28.00달러와 텔레다인 보통주 0.0718주를 지급받는다. 이는 텔레다인 주식의 2021년 5월 13일 종가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플리어 1주당 총 구매 가격이 약 57.40 달러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로써 텔레다인은 순 부채를 포함해 약 82억 달러에 플리어 인수를 마무리하게 됐다. 인수에 앞서 텔레다인은 인수에 필요한 영구 현금 자금을 2% 미만의 가중평균 차입원가로 확보했다. 텔레다인은 이번 인수가 거래 비용 및 인수가격배분(PPA)을 제외하고 즉시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수한지 만 1년 후(달력 연도 기준)부터 GAAP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 완료 공식화와 함께, 텔레다인은 다음과 같은 임원진 인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뉴노멀에 걸맞은 새로운 제조기술이 제조업 메카인 경남 창원에 모인다. 제16회 제조자동화기술전(KOFAS 2021)이 7월 13일(화)인 오늘부터 16일(금)까치 총 4일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한다. 올해 제조자동화기술전은 독일, 미국, 일본 등 11개국 84개사 245부스로 개최되며, 오토메이션과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디지털트윈과 소프트웨어, 시험검사와 제어계측, 소재 및 부품 총 5개 전문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자동화 기술을 비롯해 ICT 융복합 및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등을 선보인다. 이 전시회는 창원컨벤션센터 개관 전시회로 시작해 제조업이 활발한 경남 지역과 창원시를 대표하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 같은 전시회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주최 측은 경남 지역 방역지침(1단계)를 준수하고, 철저한 방역 체계를 바탕으로 정상 개최를 결정했다. 무엇보다 제조자동화기술전은 참가기업 및 참관객에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준비해 유의미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인사이트 커넥트 2021(Insight connect 2021)'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의 영향으로 문을 닫았던 현대차 브라질 공장이 15일부터 1교대 근무체제로 가동을 재개한다. 현대차는 반도체 부족으로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멈췄던 브라질 공장을 오는 15일부터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다만 근무 체제는 일단 25일까지 1교대를 유지하고 이후 반도체 수급 상황을 살펴 가동 계획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 있는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반도체 수급난의 여파로 지난 5월 기존 3교대에서 2교대로 근무 체제를 축소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1교대로 전환한 바 있다. 지난달 말까지 1교대 근무를 한 뒤 이번 달부터 3교대 근무로 전환하려고 했으나 반도체 부족으로 결국 이달 5일부터 14일까지 가동을 멈추게 됐다. 현대차는 일단 1교대로 공장을 재가동한 뒤 반도체 수급 상황을 보면서 2·3교대 근무 체제 전환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반도체 부족으로 지난달 14∼18일에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을, 16일에는 아산공장을 휴업하는 등 국내외 공장에서 생산 차질이 잇따랐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차량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를 출시하며 모바일에서 차량용까지 이미지센서 제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아이소셀 오토 4AC는 픽셀 120만 개를 1/3.7″(3.7분의 1인치) 옵티컬 포맷에 탑재한 제품으로, 차량 안에서 외부를 확인하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방카메라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최첨단 ‘코너픽셀’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해 극한 환경에서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정확한 도로주행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코너픽셀은 하나의 픽셀에 저조도용 3.0㎛의 큰 포토다이오드와 고조도용 1.0㎛의 작은 포토다이오드를 함께 배치하는 삼성전자의 차량용 이미지센서 특화 픽셀 설계 기술이다. 이 제품은 픽셀마다 크기가 다른 포토다이오드가 배치돼 고조도와 저조도의 환경을 동시에 인식한다. 어두운 터널이나 지하주차장 출구처럼 밝기 차이가 큰 환경에서도 영상에 잔상(Motion Artifact)이 없이 120dB의 선명한 HDR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아이소셀 오토 4AC는 센서의 노출시간을 길게 조정해 ‘LED 플리커’ 현상도 동시에 완화할 수 있어 LED가 탑재된 전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KT는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8기가헤르츠 5G 실증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실시하는 28기가헤르츠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T는 KT 위즈파크 내 28기가헤르츠 5G 체험관과 스카이박스에 12가지 체험형 서비스를 구축했다. 다만,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및 KBO 프로리그 중단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영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체험관에는 실시간 홀로그램 팬미팅, 28기가헤르츠 단말 기반의 메타버스 서비스 및 클라우드 게임, 리얼큐브 양방향 게임 등이 마련됐다. 강백호 선수, 황재균 선수 등 kt위즈를 대표하는 선수들 및 김주일 응원단장과의 실시간 양방향 홀로그램 팬미팅도 구현했다. 나만의 아바타 캐릭터로 불펜과 선수 락커룸을 메타버스로 체험하는 서비스도 준비했다. 스카이박스에서는 AI 로봇이 엘리베이터에서 지정 스카이박스까지 안내한다. 또한, 스카이박스 응원 영상을 야구장 전광판에 실시간 전송하는 언택트 라이브 야구 응원 솔루션과 함께 28기가헤르츠로 연결된 카메라로 실시간 이벤트를 감지해 경보를 울리는 기가아이즈가 구축됐다. KT는 9월 서울 목동 소재 클래식 공연장 체임버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전자는 실내와 실외를 구분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로봇을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국제로봇학회 '제18회 유비쿼터스 로봇 2021'에서 처음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바퀴 4개를 갖춘 이 로봇은 바퀴 사이 간격을 조절하며 지형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최적화한 주행모드로 이동한다. 주행하는 동안 낮은 턱을 만나거나 지면이 다소 불규칙해도 진동을 줄이며 이동한다. 앞서 LG전자는 실내 배송로봇을 상용화하고 실외 배송로봇은 시범서비스를 선보이며 배송로봇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LG전자는 로봇서비스를 운영하며 실내와 실외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로봇주행 플랫폼의 필요성을 확인해 통합배송로봇을 본격적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실내외 통합배송로봇은 철저한 검증을 거쳐 올해 말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 로봇이 상용화하면 물건을 배송하기 위해 수행됐던 각종 작업들이 단순해지면서 이전과 다른 물류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했다. 또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며 더욱 빠르게 성장하는 배송로봇 시장을 선도하고 로봇기술 리더십을 널리 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초 LG 보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ABB가 싱가포르 케펠 조선소(Keppel Offshore & Marine)와 싱가포르항에서 남아시아 최초로 조이스틱으로 예인선 원격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싱가포르항은 연간 13만 척 이상의 선박이 지나다니는 곳으로, 자동 항만 운영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환경에 속한다. 이번 시험은 대부분 현대적 선박에 장착한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해 예인선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음을 입증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번 원격 예인선 조종 시험은 올 4월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 해양혁신연구소(MIL)가 있는 해안지휘소에서 진행됐다. ABB는 Ability Marine Pilot 제품군을 기초로 선박을 원격으로 자율 제어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디지털 솔루션 'ABB 어빌리티 마린 파일럿 비전'은 탑재형 시스템에서 센서 융합을 제공해 디지털 상황 인식을 높였고, 'ABB 어빌리티 마린 파일럿 콘트롤' 시스템은 지능형 기동과 제어 명령을 실행했다. ABB Marine & Ports 총괄 유하 코스켈라 사장은 “우리는 케펠 조선소와 긴밀한 협업으로 자율 운항을 향한 큰 발걸음을 의미하는 획기적 단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지에스아이엘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하는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0년 6월 지에스아이엘이 LH 건설현장 스마트 안전통합플랫폼 설계 용역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이어진 것으로 실제 구축 및 도입과 관련된 계약이다. 지에스아이엘은 2022년 7월까지 LH에서 진행하는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통합 플랫폼을 공급한다. 1차 년도에는 LH 시범현장부터 시작해 LH 전 건설현장에 확장 구축할 계획이다. LH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에스아이엘의 우수기술을 건설현장에 도입함으로써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지에스아이엘은 스마트 안전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통해 근로자 인식 개선, 위험정보 제공 및 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스마트 안전장비 연계, 본사-지역본부-현장 간 안전통합 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제공한다. 우선 지에스아이엘은 LH 건설현장에 적용되는 신규 스마트 안전통합플랫폼 개발 및 구축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마트 안전장비가 LH 플랫폼에 연계될 수 있도록 오픈 API를 제공한다. 본사-지역본부-현장 간 플랫폼 운영을 위한 운영 서버 구축은 물론 인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메디컬아이피가 의료 영상 분석과 3차원 구현으로 ‘뇌혈관 질환’ 정복에 나선다. 메디컬아이피는 최근 게재된 논문을 통해 뇌혈관 질환 치료에 자사의 AI 영상 분석기술과 3D프린팅 등 3차원 구현 기술을 적용해 그 임상적 유용성을 검증했고, 이를 토대로 뇌 질환 정복을 위한 솔루션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메디컬아이피의 기술이 활용된 논문은 ‘뇌혈관 질환에 대한 의료 3D모델링 및 프린팅 기술의 임상 적용(Clinical application of 3D virtual and printed models for cerebrovascular diseases)’ 으로, 신경외과 분야 학술지 ‘Clinical Neurology and Neurosurgery’에 게재됐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도 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뇌종양 관련 논문이 게재되는 등 메디컬아이피가 자체 개발한 기술과 의료 3D 플랫폼은 뇌 질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효용성을 입증해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논문에 따르면, 대표적 중증 뇌혈관 질환인 동맥류, 해면기형, 동정맥기형 환자군의 수술과 치료에 의료영상 기반 3D모델링 및 3D프린팅 기술이 적용될 경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케미칼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ESG 경영에 집중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보다 50% 저감하고, 바이오·친환경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기로 했다.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은 보일러 가동과 같은 직접배출과 전기, 스팀 구매와 같은 간접배출을 합쳐 약 50만 톤 수준이다. 생산현장 사용 연료를 LNG로 전환하고 친환경 기술 도입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5만 톤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K-RE100 가입, 전기차 전환 등을 통해 탄소중립 비율을 2040년 86%, 2050년 100%로 달성한다는 목표다. SK케미칼은 그린케미칼 부문에서 리사이클 플라스틱, 바이오 기반 소재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한다. 2030년까지 플라스틱 소재 제품을 친환경으로 100%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에코트리아 CR'을 3분기에 출시하고 2022년 3월에는 옥수수에서 만들어지는 100% 바이오 신소재인 PO3G(폴리옥시트리메틸렌에테르글라이콜)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핵심사업인 코폴리에스터 사업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정부가 주조·금형 등 뿌리산업의 혁신을 위해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생산 현장의 자동화 설비 적용을 확대한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경기도 부천시 생산기술연구원 금형기술센터에서 뿌리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뿌리산업 3대 혁신 방향'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주조·금형·단조·용접·표면처리·열처리 등 뿌리산업 6대 업종의 조합 이사장과 생산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문 장관은 "뿌리산업이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기존의 비용 절감 위주의 양적 성장 방식에서 기술혁신 중심의 질적 성장 구조로 전환해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뿌리기술 확보, 안전 중심의 뿌리공정 디지털 전환 가속화, 우수 인재의 뿌리산업 유입 촉진 등 3대 방향을 정해 뿌리산업을 미래형 첨단산업으로 고도화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다양한 소재 및 공정기술 활용을 위해 뿌리기술 범위를 확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뿌리산업법 개정안이 지난달 공포됐으며, 12월 16일 개정안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 개정 작업이 이뤄진다. 전기차, 친환경 선박, 수소산업 등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불매 운동이 일 정도로 갑작스러운 여론 악화로 중국 시장에서 고전했던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12일 중국 증권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판매량은 3만3155대로 전월보다 29% 증가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 토종 업체 비야디(比亞迪·BYD)에 이어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세계적 자동차 전시회인 상하이 모터쇼에서 브레이크 고장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 차주가 테슬라의 전시 차량 지붕 위에 올라가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후 중국에서 시위 차주를 동정하고 테슬라를 비난하는 여론이 강하게 형성됐고 4월을 기점으로 테슬라는 중국 지역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 시장 판매가 다시 회복 추세로 돌아선 가운데 테슬라는 중국 시장의 양대 주력 차종인 모델Y 가격을 큰 폭으로 인하하며 다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태세다. 테슬라는 최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중국산 '표준형' 모델Y를 출시하며 가격을 27.6만 위안으로 책정했다. 기존에 팔리던 바로 윗 등급인 롱레인지 모델Y보다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가 69㎞ 짧